정부가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전파방지를 위해 오는 3일 0시부터 모든 내·외국인 입국자에게 코로나19 예방접종여부와 관계없이 10일동안 격리조치를 실시한다. 아울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모든 사람은 24시간 이내 접촉자 조사 및 등록을 완료하고, 접종완료자도 예외 없이 자가격리 실시하며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연장할 계획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일 저녁 8시에 71차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개최, 이와 같은 내용이 포함된 오미크론 유입차단을 위한 추가 대응조치를 결정했다.방역당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수도권 지역 사적 모임 규모와 식당·카페 미접종 방문인원 축소, 방역패스 적용 대상 확대 등을 포함하는 추가 방역강화 조치에 대해 이번 주 중 일상회복 지원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고 그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전 2차장은 “감염상황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방역의 중요성도 그 어느 때 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이에 앞서 “12월 첫날인 오늘, 확진자 수는 5천 명대 초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며 “어제까지 위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에 대한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추가접종은 필수적”이라며 “모든 국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없이는 온전한 효과를 낼 수가 없다”고 밝혔다.이어 “1차·2차 예방접종 때 보여줬던 적극적인 참여의 힘을 이번 추가접종에서도 다시 한번 보여주길 부탁드린다”며 “필수 추가접종은 우리가 이 길을 계속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부는 전
정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관광업계의 회복을 돕기 위해 내년 관광기금 융자를 올해보다 550억 원 늘린 6490억 원을 지원한다. 또한 4500km의 걷기길인 ‘코리아둘레길’을 내년까지 조성을 마치고, 광주·전라·부산·울산·경상남도를 연계한 남부권 관광개발을 새롭게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다양한 관광 관련 박람회, 쇼핑관광축제 등을 개최하고 선제적으로 대규모 방한 관광 마케팅도 실시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국정현안점검 조정회의(제6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안전 여행
‘전남 나주 배 특구’와 ‘충북 태양광 특구’, ‘전북 임실엔치즈·낙농 특구’ 등이 올해 우수 특구에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95개 특구의 지난해 운영 성과를 평가해 ‘2021 우수 지역특구’ 9곳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평가 결과 최우수 특구(대통령상)로 ‘나주 배 특구’가 선정됐다. 최우수 특구로 꼽힌 나주 배 특구는 베트남 첫 직수출 등 11개국 수출 성과와 배 와인 등 신제품 개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 특구(총리상)에는 ‘충북 태양광 특구’와 ‘임실엔치즈·낙농 특구’가 선정됐다. 태양광 특구는 세계 1위 태양
단계적 일상 회복을 뜻하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막혔던 하늘길이 다시금 열리고 있다. 이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여행사 교원KRT와 손잡고 오는 31일 유럽 인기 패키지 5선을 방송한다. 보복 여행 조짐에 폭발할 여행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CJ온스타일이 해외 여행 상품 방송을 재개하는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 6월 6일 여행사 노랑풍선과 선보인 유럽 인기 일정 3선 방송은 약 한 시간 동안 무려 5만 2000명의 고객이 몰렸다. 이날 결제 금액은 약 200억 원을 넘기며 국내 홈쇼핑 여행 방송 사상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5일 “해외 예방접종자의 접종 이력을 국내의 예방접종자와 동일하게 인정하고 확인서를 발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 반장은 “그동안 해외에서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예방접종 이력을 증명할 수 없어 사적모임 인원제한 조정 등 방역수칙의 예외 적용을 받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본인명의 휴대폰이 있는 경우 ‘쿠브(CooV) 시스템’을 통해 국내 접종자 증명서와 다른 양식의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비트코인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마약을 거래한 마약사범 42명을 붙잡아 이중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대구경찰청은 15일 “국내에서 대마를 재배하거나 외국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한 뒤 텔레그램상에서 비트코인을 이용해 유통하고 판매한 6명과 이들에게 마약류를 사서 투약한 36명 등 모두 42명을 검거하고 그중 3명을 구속, 3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검거된 피의자들은 대부분 20∼30대다. 30대가 21명으로 절반을 차지했고, 20대가 18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40대 2명, 50대 1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19의 ‘관심 변이’로 지정한 ‘뮤(MU) 변이’가 일본에서도 발견됐다.NHK방송은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 6월에서 7월사이 공항검역소의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2명이 뮤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뮤 변이의 일본 유입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뮤 변이 감염자 두 명은 지난 6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나리타 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여성과 7월 영국에서 하네다 공항에 도착한 50대 여성으로 알려졌다.WH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낸 코로나19 주간 보고서에
아프리카 해역에 파병 중인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천400t급) 승조원의 82%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승조원 전원이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상태에서 우려했던 대로 사실상 거의 모든 인원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단일공간에서 발생한 유례 없는 집단감염으로 기록될 전망이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9일 오전 8시(한국시간) 기준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179명이 추가 확진되며 누적 확진자는 247명이 됐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받았다고 합참은 전했다.지난 15일(집계
김부겸 국무총리는 8일 새 거리두기 4단계로 상향될 가능성에 대해 "감염자가 늘어나는 숫자, 전파 속도가 관건"이라고 말했다.김 총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4단계까지 가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우리가 간절히 바란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 이건 과학의 문제"라고 답한 뒤 이같이 밝혔다.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점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말씀하시지만, 정부로써는 여러 가지 고려할 점이 많다"며 "시간 단위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고, 도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치솟으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에 달했다. 전날 29일보다 200명 가까이 늘면서 599명에서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오는 1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인 가운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 69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어난 수치다.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
대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2주 넘게 지난 시점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대전 2543번)는 지난달 4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2차 접종까지 끝낸 뒤 한 달이 지나 확진된 것이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용산동 교회 교인으로, 방역 당국은 교회 내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대덕구 송촌동 보습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16일 확진된 40대(대전 2399번·학원생의 삼촌)는 확진 7주 전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22일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이 방심으로 이어지는 경로가 되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권 1차장은 “개편 방안이 시행되는 7월부터는 일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그러나 개편 방안에 대해 기대와 함께 우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특히 “사람 간의 접촉이 늘어날수록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영향에 취약한 사람을 만날 확률 또한 높아진다”며 “두 개의 브레이크를 달고 가는 안전 주행처럼 자율적 감염관리와 높은 상호 협력으로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방역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을 본격 추진한다.이에 따라 이르면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에 한해 단체여행을 허용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여행안전권역 추진 방안을 9일 발표했다.영종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해외입국자들이 검역 절차를 안내받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여행안전권역은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정부는 세계적 기후변화 대응 및 효율적 산림경영을 위해 중국과의 수입절차를 개정한다.산림청은 오는 7월부터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목재 및 목재제품의 합법벌채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의 인정 범위를 변경한다고 밝혔다.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는 목재류 수입 시 통관 전 합법벌채 여부를 산림청장이 지정한 검사기관(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검증하는 제도로서 2019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수입업자는 제도 대상품목 수입 시 합법벌채 여부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데, 산림청은 원활한 목재 수입을 지원하기 위해 주요 교역국의
김학의와 관련된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팀과 대검찰청이 기소 일정 등을 조율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검찰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조처 과정을 주도한 의혹을 받는 이광철 청와대 민정비서관을 기소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대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20일 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최근 이 비서관과 차규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규원 당시 대검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 간 통화기록, 당사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기소방향으로 대검찰청과 의견을 조율 중이다.이
정부가 농산물의 수출입 문서를 종이형식과 더불어 전산형식으로도 허용하기로 했다. 검역 절차와 증빙자료의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오는 10일부터 미국과의 수출입 농산물의 경우 종이로 된 식물검역증명서를 대체하여 전산으로 발급한 전자식물검역증명서(ePhyto)로도 통관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농산물 수출입을 위해서는 식물검역증명서 원본을 수입국 검역 기관에 제출해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분실, 위조 등의 문제가 발생해 왔으며 코로나로 인한 항공편 결항으로 특송우편으로 전달되던 식물검역증 원본이 제때 제출되지
앞으로 국내에서 품목허가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면 확진자와 밀접 접촉하더라도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그간 제한됐던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촉 면회 역시 허용된다.28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한 접종자들에 대해 자가격리조치를 개선하는 등의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예방접종을 모두 완료한 경우 환자와 밀접 접촉하더라도 검사가 음성이고, 증상이 없으면 자가격리를 면제한다”라고 밝혔다.국내에서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출국했다가 귀국한 경우에도 검사가 음성이고
코로나19가 끝나면 가장 먼저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아무래도 해외여행을 1순위로 꼽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가 늘면서 여행안전지대 협약인 트래블 버블을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트래블 버블은 방역관리가 우수한 나라 간 관광객 등 입국자의 의무격리를 면제해주는 여행안전지대 협약입니다. 물론 여행업계는 생계를 위해 빠른 도입을 요청하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꺾이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습니다.하지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어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