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용균씨의 49재와 6차 범국민 추모제가 27일 광화문에서 열렸다. 고인이 숨진 지 벌써 49일이 된 날이다. 이날 역시 김씨의 유가족과 시민대책위원회는 설 전에 고인의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해 달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과 책임자 처벌을 강하게 촉구했다.‘안전의 외주화’를 원천봉쇄 하자며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내놓으며, 25살의 꽃다운 나이에 안전관리 부실로 고인이 된 김씨의 이름을 따 ‘김용균법’이라고 해 놓고 정작 김씨와 같은 처지에 있는 발전소 노동자들은 외주화 금지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김용균 없는 ‘김용균법’인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겨울철 화재.폭발.질식 등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전국 753개 건설현장에 대해 2018년 11월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겨울철 건설현장을 집중감독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감독결과, 690개 현장에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실을 적발하여, 추락 위험 장소에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는 등 사고 위험을 방치한 346개 현장의 안전관리책임자와 법인을 형사입건하였다.또한 작업발판을 설치하지 않고 높은 곳에서 작업을 하는 등 급박한 사고 위험이 있는 77개 현장에 대해서는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노동자 안전교육 및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10일 제64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국무총리 주재)에서 국무조정실 및 중앙행정기관과 함께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 대책’에 대하여 논의하였다.지난해 6월에 일어난 서울 용산구 상가 붕괴사고 및 지난 달 강남구 오피스텔 기둥 균열 등 노후건물에 대한 건축물 붕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행 건축물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련되었다.먼저 첫째로 안전점검의 방식과 절차를 개선하기로 하였다. 현행은 단지 육안으로 진행되어 구조체가 마감재로 가려져 있는 경우 균열 등 구조적 결함을 발견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점검
서울특별시 금천구(구청장 유성훈, 이하 금천구)가 서울시가 실시한 ‘2018 환경관리실태 평가결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환경관리실태평가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관리능력 향상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서울시가 관내 25개 전 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 △환경관련 법령 위임업무 관리 분야 △배출업소 정보관리 분야의 세 부문에서 진행됐다.금천구는 배출업소 환경관리 분야와 환경관련 법령 위임업무 관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환경관련 법령 위반사항 적발률은 35.2%로
특허공법을 이용해 담합을 벌인 시공업체 7곳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김상조, 이하 공정위) 조사에서 적발됐다. 공정위는 해당 업체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조치를 내렸다.공정위는 3일 수백 건에 이르는 공사에서 담합을 벌인 덴버코리아이엔씨 등 시공사 7개사에 부당한 공동행위 등 혐의로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들 중 6개사에 과징금 9억 6300만 원을 부과한다고 3일 밝혔다.이 업체들은 지난 1999년부터 2014년까지 ‘콤팩션그라우팅’(Compaction Grouting System, CGS)이라고 불리는 공법을 설로 공유하며 낙찰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항만건설공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설계기준을 조회할 수 있는 ‘항만 및 어항 설계기준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스템은 2019년 1월 2일부터 5월 27일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컴퓨터와 핸드폰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공사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신속하게 설계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또 설계기준에서 인용되는 타 분야 기준과 현행 법령, 행정규칙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조회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를 높였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 이하 환경청)이 최근 필리핀으로 불법 수출된 폐플라스틱과 관련 관내 폐플라스틱 수출 사업장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이번 특별 점검은 관세청과 지자체, 한국환경공단 등과 함께 사업장 재활용 공정 및 항구 내 컨테이너에 적재된 물품의 현장조사를 중점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점검 대상은국내 폐플라스틱 수출 사업장 95개소 중 관할 구역 내 44개소다. 내년 1월까지 이곳들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통한 폐기물 이물질 혼합 여부 및 적정 재활용 공정 이행 여부 등을 확인한다.나정균 환경청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청장 나정균, 이하 한강청)이 수도권 소재 환경영향평가업체 33개소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환경영향평가법 위반업체 4개소를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수도권 소재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 중 2018년 환경영향평가 대행 실적이 2억 원 미만이거나 과거 과태료 및 행정처분을 받았던 환경영향평가 대행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서 거짓 또는 부실 작성 여부, 등록기준에 부합하는 기술인력, 평가 관련 조사자료 보존 여부 등에 중점을 두고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오는 13일 부산 벡스코에서 ‘제7회 북극항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북극항로 국제세미나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 해빙이 증가하면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북극항로의 운송 참여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개최된 북극항로 분야 대표 행사다.올해 8월 덴마크 머스크사(社)가 세계 최초로 유럽~아시아 간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운항에 성공함에 따라 7회째인 이번 세미나는 ‘북극항로 정기선 운항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진행된다.세미나에는 북극연안국가인 러시아, 노르웨이,
조종묵 소방청장은 7일 올해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일환으로 충남 천안 서북소방서와 한국전력 천안지사 지하구를 현장방문 및 점검한다.조 청장은 천안서북소방서 방문에서 소방 활동 현장대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중점 추진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아울러 전기히터·장판, 화목보일러, 전기열선 등 화재 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캠페인과 다중이용시설, 공사장, 전통시장 등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도 살펴본다.이후에는 한국전력 천안지사를 방문해
약국을 불법 개설·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 이하 건보공단)에 13억 5000만원을 청구한 기관이 내부직원 신고로 적발됐다.건보공단은 지난 5일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열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8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들에게 총 2억 2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인해 18개 기관에서 부당청구로 적발한 금액은 총 18억 원에 달한다. 이날 지급의결된 건 중 징수율에 따라 지급하게 될 최고 포상금은 9800만 원이다.건보공단 관계자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2018년 12월부터 2019년 2월까지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에 따른 선박 화재,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한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해양경찰청, 지자체, 선박검사기관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한다.최근 5년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적지만, 화재·폭발(최근 5년간 130건), 침몰(최근 5년간 36건) 등 대형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시기다.겨울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가 27일 경북 경주시에서 동북아 원자력 안전과 관련한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제11차 한·중·일 원자력안전 고위규제자회의’(TRM)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의 수석대표로 엄재식 원안위 사무처장이 참석해 이날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는 야마나카 신슈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 위원 짜오 용밍 중국 생태환경부 국가핵안전국 부국장 등을 비롯해 한·중·일 원자력안전규제 담당자 약 40명이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2008년 한·중·일 원자력안전 규제협력을 위해 설립한 회의체다. 이를 통해 3국의 규제기관은 원전이 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이 매년 여름철 연안 어업피해를 일으키는 보름달물해파리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3중 절단 구제장치를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수과원이 개발한 3중형 보름달물해파리 구제장치는 직경 1m의 원형으로 3개의 링으로 구성됐다.구제장치의 앞뒤 링에는 격자모양(30㎜ 간격)의 사각형태 절단망 2장을 부착했고, 이중 가운데 링에는 칼날을 부착한 사각형태 절단망 1장을 넣어서 절단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수과원은 설명했다.어선 2척이 그물을 벌려 해파리가 모이면 그물 끝에 달린 구제장치에서 해파리가 절단되며, 보
직장 내 여직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 사례가 또 하나 드러나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구지역의 대표적 유망기업으로 꼽히는 동광명품도어(대표 이명현)에서 팀장급 직원이 작업반장인 여직원을 사내 왕따시켰으며 성희롱까지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업계에 따르면, 동광명품도어에서 팀장으로 근무하는 A씨는 지난 8월 근무 중 여성 작업반장인 B씨에게 욕을 하고 위협을 가했다.B씨는 이 사실을 회사 간부에게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으나, A팀장은 B씨를 저지했으며 이 과정에서 욕설과 폭력을 동원했다. 뿐만 아니라 회사 직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B
2006년하고 2008년 사이 한국타이어 작업장에서 근로자 15명이 심근경색과 심장질환 등으로 집단 돌연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이 사건 이후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한국타이어 작업장을 대상으로 2번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하지만 심근경색과 심장질환 등의 발병으로 사망한 근로자들의 직업병 원인은 현재까지도 밝혀지지 않고 있다. 결국, 숨진 근로자들은 산재승인이 거절된 채 '의문사'로 처리됐다.또한 암 발병으로 사망한 근로자와 암 투병으로 고생하는 근로자들의 직업병 판단도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암 발병 근로자에 대해서는 작업
선박안전기술공단(이사장 이연승)이 지난 16일 세종 본부에서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과 해양안전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MOU는 수상레저기구 안전관리와 함정 건조사업의 기술협력 등 협업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 및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협약 주요내용은 △동력수상레저기구의 안전검사 △선박의 안전사고 예방 및 관리 △해양경찰 함정 건조 사업 △해양 안전 분야 학술자문 및 연구지원에 관한 사항으로, 세부 이행방안은 실무자 협력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이 상반기 국가안전대진단 지적사항에 대한 개선 이행조치 점검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지난 2~3월 실시한 국가안전대진단에서 기름저장 등 해양시설 전체 486개 중에서 상반기 안전점검에 224개소, 648건이 지적됐다.해경은 이중 95개소, 292건이 현재까지 개선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 이달 말까지 이들 시설을 대상으로 이행조치 재점검을 진행한다.이번 점검에서는 사업장 스스로 안전관리 실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미비한 점을 보완하는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최근 예인선 오염사고가 빈번하게 발
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 이하 해경)이 해양환경공단(이사장 박승기)가 함께 해양오염사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이에 해경은 지난 8일 충남 천안에 자리한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양 기관의 방제담당자 40여 명이 모여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초동대응역량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 8월 15일 제주 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600톤급 유조선 한유코리아호 충돌사고에서 선박 파공 봉쇄와 선박 내 남아있는 기름을 다른 선박으로 옮긴 이적 작업 사례를 공유했다.아울러 16개 협업과제를 점검
비행 중 승객 안전을 책임지는 항공기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성추행 사례가 5년 전보다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이 19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항공승무원에 대한 성추행, 폭언, 폭행 등 범죄발생 내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성추행·폭언·폭행 발생건수는 총 51건이다. 이는 2017년 한해에 발생한 28건에 비해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연도별로는 2013년 25건, 2014년 33건, 2015년 42건, 2016년 50건, 2017년 28건,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