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부터 금융소비자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이용해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을 더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탈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금융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은행, 저축은행, 카드·캐피탈사에서 기존에 받은 신용대출 정보를 쉽게 조회해 더 유리한 조건으로 한번에 갈아탈 수 있는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 이자 부담 경감뿐만 아니라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은행 간 경쟁을 촉진할 수 있는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
보건복지부는 출입국절차 개선, 국가별 전략 등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환자 70만 명을 유치하고 의료관광 아시아 중심 국가로 도약할 것이라며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29일 발표했다.지난해 방한 외국인 환자는 24만 8000명으로 2021년 14만 6000명보다 70.1% 증가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50% 수준까지 회복된 수치다.이번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전략을 통해 2027년 외국인환자 70만 명 유치를 목표로 ▲출입국절차 개선 ▲지역·진료과 편중 완화 ▲유치산업
정부가 이른 더위 가능성에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기간을 조기에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석탄회관에서 전력거래소,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여름철 전력수급 준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6월 26일부터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는 7월 4일부터 여름 전력수급 대책기간을 운영했는데, 올해는 6월 마지막 주로 앞당겼다. 통상 여름철 전력수요는 기온이 높고, 산업체가 여름 휴가에서 복귀하는 8월 둘째 주쯤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기온 추세와 기상전망을 감안할 때
정부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2023년 방송영상콘텐츠 후반작업 지원사업’으로 특수시각효과(VFX)와 컴퓨터그래픽(CG), 사운드디자인을 비롯해 해외유통에 필수가 된 전용음원 작곡, 다국어 자막·더빙 제작 등을 지원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이번 지원사업을 공모한 결과 드라마 부문 22편과 예능, 다큐멘터리 등을 포함해 총 34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245억 원을 투입해 작품당 최대 10억 원을 지원하는데, 이에 특수시각효과와 컴퓨터그래픽 비중이 높은 대형 장르물을 다양화하고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올해 소프트웨어(SW)와 전장 등 자동차 부품산업이 적폭적인 정부의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내연차 중심에서 미래차로의 전환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과 4월에 윤석열 대통령이 자동차 부품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마련을 지시함에 따라 ‘자동차부품 산업전략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미래차 전환 및 수출 지원대책’을 23일 발표했다. 이에 올해 자동차산업(완성차부품)은 수출액 사상 최대인 800억 달러 달성을 추진하는데, 특히 부품업계의 유동성 확보와 미래 대비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정부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하 소통단)이 22일 부산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선다.해수부에 따르면, 소통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양사, 주부, 소비자단체, 교사 등으로 구성돼 지난 3월 위촉됐다.소통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배합사료로 강도다리를 사육하고 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HACCP 양식장의 관리실태를 살펴보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사용할 시료를 함께 채취해볼 예정이다.또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분석실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 분야의 대형 예산 투입사업인 ‘세종도서 선정·구입 지원사업(이하 ‘세종도서 사업’)’의 구조적인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문체부는 자체점검 실시 결과 세종도서 사업 전반에 투명성 부족과 방만·부실 운영 등 심각한 문제점이 누적돼있음을 파악했다며 21일 이같이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세종도서 타이틀은 독서문화시장에 ‘양서’라는 평판을 확보해주는 것으로 이를 위해서는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가 그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출판진흥원이 이를 소홀히 한 것은 치명적이며, 리더십의 심각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19일부터 27일까지 ‘2023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은 한국 정부가 지난 2011년 11월 유네스코 총회에서 제의해 매년 5월 넷째 주로 선포한 뒤 나라별로 기념해 오고 있다.올해는 ‘미래로 나아가는 창의적 행동: 디지털과 인공지능(AI), 문화예술교육의 혁신’을 주제로 ▲제2회 미래 문화예술교육 포럼 ▲대국민 예술치유 프로그램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 ▲유네스코 다자회담 등이 진행된다.개막일인 19일에는 ‘인공지능(AI)과 새로운 창
정부가 에너지 전환, 산업, 수송·교통, 건물·환경 부문과 관련된 17개 중점 분야를 대상으로 ‘한국형 탄소중립 100대 핵심기술’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석유화학, 철강, 시멘트 분야 ‘탄소중립 기술혁신 전략 로드맵’을 발표해 기술 혁신으로 주력 산업의 탈탄소화 마중물을 마련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탄소중립기술특별위원회’ 제7회 회의를 지난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0월 수립된 ‘탄소중립 녹색성장
해양수산부가 K-블루푸드 세계화를 위한 수출 확대를 위해 김·참치의 뒤를 이을 후속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1000만 달러 수출기업 100곳을 육성키로 했다.해수부는 17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글로벌 시장 선도 K-블루푸드 수출 전략’을 발표, 오는 2027년까지 수산식품 수출 45억 달러 달성을 위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수산식품은 최근 ‘블루푸드’로 재정의되며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미래 식량자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한국 수
의식주 등 생활문화 분야에서 ‘제조기반, 서비스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이 추진된다.또 최근 늘어나는 대학생 창업과 MZ 소상공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대학 생활산업 전공자의 창업교육 부전공 이수를 의무화한다.중소벤처기업부는 16일 서울 연희동 연남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방안’을 발표하고 소상공인들과 토크쇼를 개최했다.육성방안은 창의 인재 양성, 성장단계별 육성 및 스케일업 지원체계 정비 등을 통해 소상공인을 생활 속 혁신기업가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산업이 운용되는데 필수인 소부장, 에너지, 광물 등의 공급망 안보를 철저히 점검하고, 경제안보, 산업안보를 위해 공급망의 다변화와 필수 자원의 비축을 세심하게 준비해 달라”고 관계 부처에 16일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전 세계가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정보 전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며 이 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전했다.대통령은 정부 출범 2년차의 첫 번째 국무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지난주 외교·안보 분야에 이어 경제·사회 분야에서의 변화 필요성에 대해서 언급했다.대통령은 “선거
한국과 캐나다 간 경제안보 협력을 위한 양국 최초의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가 개최됐다.16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6일 외교부 청사에서 캐나다의 멜라니 졸리 외교장관,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혁신과학산업장관과 함께 ‘제1차 한-캐나다 2+2 고위급 경제안보대화’를 개최했다.이번 대화는 지난해 9월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 정상 간 합의에 따라 공식 출범됐다.이는 외교·산업장관이 함께하는 2+2 형태의 경제안보 협의체로 양국 모두에게 첫 사례로 의미가 깊다고 외교부
정부가 수출위기 극복을 위해 수출 유망품목 30개를 선정해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라면, 김에 이르기까지 미래 수출 주력 품목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수출플러스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 극대화를 위한 대중 수출 지원도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창양 장관 주재로 열린 범부처 수출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이날 수출 증가세,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30개 세부 수출 유망 품목을 선정했다.주력 제조업 분야에서 17개, 신수출 유망 분야에서 13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의 경제 분야 주요 성과는 규제완화와 미래전략산업 육성, 에너지안보 확립, 공정경쟁 통한 시장경제 활성화, 디지털 금융혁신, 국토공간의 효율적 성장전략 등이다.먼저, 윤석열 대통령 정부는 규제 완화를 통해 1,027개 규제의 문턱을 낮추었고, 152건은 70조 원 규모의 투자로 이어졌다. 또한, 규제샌드박스 제도 개선을 통해 신산업 발전도 앞당겼다.두 번째로, 에너지안보 확립을 위해 원전정책을 정상화하고, 전력생산량에서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이는 등 에너지 효율 개선에 집중하였다.세 번째로, 미래전략
성남시 전 시장인 은수미씨가 자신의 사건 관련 수사자료를 받는 대가로 경찰관의 부정 청탁을 들어준 혐의로 기소되어 1심에 이어 항소심 재판에서도 원심 판결이 유지돼,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 증언들에 비춰보면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고 판시하며, 은 전 시장이 범행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불리한 점이지만, 뇌물 공여 관련해서는 경찰의 요구한 측면이 있고 별다른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이 유리한 점이라고
국내 최대 철강기업 포스코이앤씨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발전 인증기업인 노르웨이 DNV(Det Norske Veritas)사와 협약을 맺어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DNV사는 해상풍력 사업 수행 시 인증이 필수적인 기업으로, 포스코이앤씨와의 협약을 통해 고정식 및 부유식 해상풍력 구조물 최적화를 위한 통합하중해석, 리스크관리, 설계자료 품질 제고, 운영비 절감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해상풍력 사업 동반참여 방안 등도 모색하여 친환경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국내 그린에너지 개발 및 탈탄
대응역량 강화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 검증에 중점을 둔 ‘2023년 을지연습’ 계획이 확정되었다. 행정안전부는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올해 을지연습을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한·미 연합군사령부 주관 군사연습(UFS)과 연계해 4일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55회째 맞는 을지연습은 중앙·지방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적인 훈련이다. 이에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관·군 통합 정부연습을 목표로 실시하는데, 올해는 핵 사용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내년도 예산안에 마약수사 관련 예산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적극 뒷받침하기로 했다.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은 2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가의 본질적 기능 강화 지원 방향’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차관은 “청소년층으로 마약 확산 등 범죄가 일상생활 속에 깊숙이 침투하고 있는 상황을 재정 당국도 인식하고 있다”며 “지난 3월 마약 예방 및 대응능력 강화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확정해 각 부처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예산편성 과정에서 마약 수사 및 인프라
정부가 농촌에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위생·안전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오는 2027년까지 농촌 빈집 수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5년 단위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빈집 정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현재 6만 6000곳인 농촌 빈집을 2027년까지 3만 3000곳까지 감축한다는 것이다.또 그동안 개별 주택 등 점단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