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공급망의 큰 변화와 미중 패권 전쟁의 중심에서 인도의 경제 전망이 빛나기 시작하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시장에서의 활약을 강화하고 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하는 '미래에셋 인도중소형포커스펀드'의 순자산은 25일 종가기준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다.이 펀드는 급부상하는 인도의 저평가된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주목할 점은, 이는 국내에서 설정된 인도 투자 펀드 중에서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한다는 점이다. 주요 편입 종목으로는 인도 연방 은행(Federal Bank Ltd),
한국은행이 오늘(26일)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계기업은 총 3903곳에 이르며, 이는 분석 대상 외감기업 2만5135개 중 15.5%에 해당한다. 특히 전년도 대비 한계기업 비중이 증가한 점이 주목을 받고 있다.장기존속 한계기업, 즉 5년 이상 한계기업 상태가 지속된 기업은 903곳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들은 한계기업 중 23.1%를 차지한다. 또한 이런 기업들의 차입금 규모는 약 5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계기업은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이 1 미만이 되어 영업이익으로도 이자를
미래에셋증권 갤러리아WM이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갤러리아WM 이벤트홀에서 'VIP 초청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오늘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고객과 함께하는 특별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총 5회차에 걸쳐 각기 다른 주제와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다.첫 번째 세미나는 14일, VIP 솔루션팀의 허혁재 수석 매니저가 진행하며, '수익형 부동산 투자 전략'이라는 주제로 부동산 시장의 최신 동향과 투자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21일에는 '감각도 돈이 되는 아트테크'
옵티머스자산운용(옵티머스)과의 연계로 물의를 일으켰던 하나은행이 상황 역전의 기회를 찾지 못했다. 오늘(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6부(판사 이주영, 박정미, 강민균)은 지난 8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장을 상대로 한 하나은행의 영업정지 취소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내렸다.신탁업자로서의 핵심 역할을 무시하고 펀드 환매대금 지급 과정에서 부적절한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 주요 판결 근거였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8년 8월부터 12월까지 펀드 환매대금이 부족했던 옵티머스의 대금을, 다른 펀드나 이화자산운용의 은대를 조정하여 지
지난달 31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중국 베이징을 방문하여 리윈저(李云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총국장과 만나 한-중 간 금융 협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7년 7월 진웅섭 전 원장이 중국 은행감독위원회와 증권감독위원회 기관장과 회동한 지 6년 만의 사건이다.이 원장의 방문은 중국의 금감원에 해당하는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의 최근 출범에 따른 것으로, 양국의 금융감독 체계 및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파악된다.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와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금융그룹 감독 및 소비자
고려아연의 최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발표 이후, 그 중심에는 현대차그룹의 참여와 최윤범 회장 일가와 영풍그룹 장형진 회장 일가 간의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고 있다.지난 30일 고려아연은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가 공동 투자하여 설립한 해외법인 HMG 글로벌을 대상으로 5천272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금은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에 사용될 예정이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고려아연 내부의 경영권 분쟁을 더욱 가열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고려아
카카오의 고위 임원이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을 결제하는 사건이 드러나면서 회사 내외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는 해당 임원을 업무에서 일시적으로 배제하고, 결제액을 환수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카오 내부에서는 해당 임원에 대한 처벌이 너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A 부사장은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 상당을 결제했다는 제보를 받고 카카오 윤리경영팀이 이를 조사, 확인했다. 상임윤리위원회는 A 부사장이 회사의 취업규칙 및 윤리규정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라임 펀드 사태와 관련하여 재수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금융투자업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그 중심에는 펀드 판매사들의 CEO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문제가 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다가오는 13일 정례회의에서 라임 및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의 CEO 제재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여러 고려사항으로 인해 제재안의 회부를 다음 달 이후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금융위의 정례회의는 보통 격주 수요일에 개최되나, 이달 27일은 추석 연휴로 인해 회의가 개최되지 않을 예정이다. 이로 인해 13일 회의가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으나, 판매사 CEO에
금융감독원(금감원)은 라임 펀드와 관련된 '특혜성 환매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에 해당 펀드를 판매한 NH투자증권에 대한 추가적인 검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에서 금감원은 라임 펀드의 운용사뿐만 아니라 신탁사와 펀드 판매사들도 포함하여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2019년 10월 1조6000억 원 규모의 투자자 피해를 초래한 라임 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앞서 2019년 9월에 농협중앙회는 200억 원 규모로 투자한 라임 펀드를 환매받았다. 금감원은 이 환매를 사실상 라임 사태의 시작으로 간주
KB국민은행 직원들이 상장사의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127억 원에 이르는 부당 이득을 취득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로 인해 금융당국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였으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해당 직원들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검찰에 신고하였다.금융당국은 지난 9일, KB국민은행의 증권 대행 업무 부서 소속 직원들에 대해 긴급한 조치를 취하여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 정보의 이용 금지 위반 혐의로 검찰에 통보했다. 조사 결과, 해당 직원들은 2021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61개 상장 법인의 무상증자 업무를 담당하면서 정보를 확보한 후, 이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7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끊임없이 말하며 정부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현상이 나타나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장은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예금을 인출할 경우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부의 탄력적 대응을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차분한 판단을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
"지금이 변화의 시점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시장의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한은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오늘(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제1회 녹색금융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총재는 "우리는 빠르게 도입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를 고려해 더 이상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번 콘퍼런스는 한은과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번째 대표적인 행사로, 한은이 새 건물로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