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수도용 자재와 제품의 위생안전기준 인증업무 위탁기관 변경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수도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이달 중 공포 후 즉시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도용 자재 및 제품의 위생안전기준 인증은 해당 자재 및 제품이 수돗물과 접촉할 경우, 유해물질(카드뮴, 수은, 철 등 45개 항목)이 물에 기준치 이상을 녹아나오는지 여부를 확인해 기준 이내인 경우에만 인증해 제조·수입을 허용하는 제도다.환경부는 이번 수도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증업무를 한국물기술인증원(원장 민경석)에서 수행하
바디프랜드가 그동안 꾸준히 논란을 일으켰던 안마의자 ‘하이키’ 논란에 대해 30일 고개 숙여 사과했다. 그러면서 교환, 환불 등 하이키를 구매한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적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바디프랜드는 앞서 이달 15일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로부터 “키 성장 및 집중력·기억력 등 인지 기능 향상 효능이 있는 것처럼 거짓으로 광고”했다며 시정명령 및 과징금 2200만원을 부과했으며 검찰에도 고발했다.공정위는 외모와 성적이 청소년과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점을 이용해 키 성장 및 학습 능력 향상 등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 이하 소비자원)이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제품의 단위 가격을 표시해야 한다고 30일 지적했다.최근 코로나19의 여향으로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쇼핑 역시 이에 비례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런데 온라인 쇼핑몰 이용자들이 가공식품, 신선식품 등을 구입할 때 대부분의 제품에 단위 가격이 표시되지 않아 값싸고 질좋은 제품을 선택해 구매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대형마트와 백화점, 대기업 계열 슈퍼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가격표시제 실시요령에 따라 가공식품과 신선식품, 일용잡화에 단위가격을 표시하고 있으나 온
헬스조선의 후불제 장례서비스인 ‘3일의 약속’은 “대마 수의가 전통이라는 인식은 일제 잔재”라면서 전통 한복 한지 수의만을 고집해왔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이 수의는 전통 한지 수의가 아닌, 종이에 불과했다. 수의를 납품한 업체 중 1곳이 종의 수의를 제작하는 업체인 것으로 드러났다.부산시에 소재한 국○○ 장례용품 제조업체는 유한킴벌리라는 국내 유명 펄프 회사의 종이로 만든 수의 제작업체로 유명하다.A모 장례업계 관계자는 본지에 이 같은 사실을 제보하며, 헬스조선 장례업자 B모씨와의 통화녹취도 함께 공개했다.공개된 녹취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가 29일 식품업계 대표 중견기업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총수일가가 지배하는 ㈜SPC삼립을 장기간 부당지원한 행위를 적발, 시정명령 및 과징금 647억 원을 부과했다.허영인 회장과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등 관련 인물들과 파리크라상, 에스피엘, 비알코리아 등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조하기로 했다. 공정위는 허 회장 등이 불법 행위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공정위는 SPC그룹 조사 결과, 허영인 회장이 관여해 SPC삼립을 위해 다양한 방식을 결정
현재 사용 중인 플라스틱 소재의 겔 형태 고흡수성수지로 만드는 아이스팩을 만들 경우 부담금을 내는 정책을 정부가 추진코자 한다. 잘 썩지 않는 플라스틱 대신 물이나 전분 등 재활용이 가능한 충전재로 만들게끔 유도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9일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플라스틱 아이스팩 제조 시, 폐기물 부담금을 부과하는 안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개정안에는 ▲부담금은 아이스팩 300g 기준 개당 93,9원 ▲재활용 충전재가 정착되는 기간을 고려해 2022년 출고량을 2023년부터 최초 부과 등의 내용이 담겨
앞으로 나들목(IC)·분기점(JCT) 녹지대 및 폐도 등 고속도로 내 유휴부지에 물류시설이 새롭게 들어설 예정이다.29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하는 물류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해 물류 인프라를 추가로 공급하고 첨단기술 상용화 지원 등으로 물류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우선, IC·JCT, 폐도, 잔여지, 영업소·휴게소 등 총 51곳의 유휴 부지를 발굴했고 이달 13일부터 29일까지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과정에서 부지의 높낮이 차가 크거나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배송직원들이 회사의 갑질 행위를 비난하는 목소리를 일제히 올리고 있다. 배송직원들의 안전과 근무여건은 개선하지 않으면서 무리한 노동을 강요하고 있다는 것이다.심지어 현 코로나 시국임에도 최소한의 방역물품인 마스크조차 회사에서 전혀 지원하지 않은 사실도 함께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이케아 배송기사로 근무중인 A씨는 지난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구공룡 이케아 배송기사의 눈물’이라는 청원을 올리며 A씨 및 동료들이 회사로 인해 겪는 온갖 갑질 행태를 짚어나갔다.A씨는 이케아의 배송 체계를 “원청
달력에서 7월 말~8월 초가 다가오면 많은 분들이 여름 휴가에 대한 기대감에 들뜨기 마련이죠. 그런데 여름 휴가를 앞두고 반려동물과 함께 지내는 반려인 분들은 한 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바로 반려동물이죠.물론 대다수 반려인들은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있고 요즘에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독채 및 놀이시설 등도 다양해 보다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쉽게도 매년 여름 휴가 기간 동안 버림받는 반려동물 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답니다. 지난해 7~8월 새 발생한 유실·유기동물은 2만 8000여마리에 달
아성다이소(회장 박정부, 이하 다이소)가 판매한 휴대용 체스 제품 2종을 전량 회수하고 고객들에게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이 안전기준에 부적합하므로 다이소 측에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고 다이소가 이를 받아들였다.2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체스완구를 가지고 놀던 아이가 손가락을 베였다는 사례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한 결과, 제품 안전성에 문제가 있음이 드러났다.그중 ‘휴대용페스5000’ 제품은 상판이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아 구부러질 경우, 가장자리의 날카로운 단면에 의해 소
정부서울청사 소속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무원이 일하던 건물 3층은 폐쇄됐으며 주말 중 건물 전체에 긴급 방역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24일 정부서울청사관리소 및 금융위원회 등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청사 3층에 위치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소속 직원 A씨가 가족들에 이어 본인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로 인해 3층에 위치한 정부합동브리핑실과 금융위 대변인실, 기자실 등을 즉각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실시했다. 주말 동안에는 전 건물 방역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이날 오
최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소재 사랑교회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은 23일 정오 기준 교회 관련 확진자가 4명 늘어 총 8명이라고 발표했다.이와 별개로 송파구에서 집계한 자료(같은날 14시 기준)에 따르면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6명이 늘어났다. 이로써 지난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래로 4일 연속 환자가 발생했다.송파구와 방역당국은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교회에 참석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가 한국판 뉴딜 발표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 출범식을 23일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산업부는 로봇활용 전략 네트워크를 전 산업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비대면 산업 육성을 위한 로봇활용 전략 마련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그간 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주로 로봇제조사 또는 개발자 위주로 이뤄져 수요 측의 목소리를 많이 담지 못해왔다는 점을 고려해, 로봇활용에 관심이 있는 수요기업, 공공기관, 관련 단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사는 실존 주인공이 있다. 한때는 대한항공 경영진을 퇴진시키는 데 앞장섰던 전모 변호사는 법학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한, 자본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그를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불량 상조회사를 인수해서 번 돈으로 기업 사들이는 데 재원으로 썼다.그의 화려한 경력은 상조 전문 변호사 시절부터 시작됐다.2015년 전모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A모 법무법인은 동아상조 폐업사태를 계기로 부도난 상조회사들의 고객 해약 환급금 보전 소송을 대리했고, 상조 시장의 구조적 문제점을 누구보다 속속들이 알고
환경부(장관 조명래)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했거나, 안전확인·신고를 하지 않고 시중에 유통된 15개 품목, 134개 생활화학제품을 적발해 최근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이들 제품은 ‘생활화학제품 및 살생물제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화학제품안전법)’에 따라 지정된 안전확인대상생활화학제품이다. 환경부는 시중에 유통중인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표시기준 준수 여부를 조사했다.조사 결과, 위반제품 134개 중 5개 제품은 유해물질 함유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정제(20개 제품, 초(19개 제품), 방향제(18개 제품
학업을 마쳤지만, 취업의 좁은 문턱을 넘지 못한 청년층이 올 5월 기준 170만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22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에서 올 5월 기준 최종학교를 졸업 또는 중퇴한 15세부터 29세 청년층 중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의 수는 지난해보다 12만 명 늘어난 166만 명으로 집계됐다.졸업 또는 중퇴한 청년층 전체 규모가 478만 7000명인데 이 중 약 35%가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이다. 2007년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래로 올해 가장 많은 수치가 나왔다.최종학교 졸업 또는 중
경찰이 지난 6월 응급환자를 이송하던 구급차와 접촉사고가 난후 사고처리를 요구하며 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 최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최씨가 고의로 사고를 낸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다.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 21일 최씨를 상대로 특수폭행(고의사고) 및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 측은 구속영장 신청 이유를 “블랙박스 영상에 대한 도로교통공단의 분석, 관련자 진술, 여죄 수사 등을 진행해왔으며 해당 사안이 중대하고 도망의 염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최 씨에게 고의사고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 이하 수자원공사)가 최근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 방지 대책 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수자원공사는 22일 경기도 과천시 한강유역본부에서 박재현 사장 주재로 ‘국민 중심의 수돗물 서비스 운영혁신 전사 전담반 회의’를 개최했다.회의에서 박 사장은 수돗물 유충 재발 방지를 위한 시설개선을 최우선으로 시행했다. 문제가 된 활성탄지 등 고도정수처리시설 운영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이에 수자원공사가 운영·관리 중인 광역 및 지방상수도 86개 정수장에 대한 긴급점검 사항을 확인했으며 개선 대책도 논의했다.
인천에서 처음 보고된 수돗물 유충 발견 사태가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 대전, 울산, 부산 등에서 잇따라 신고가 접수되는 등 국민들의 불안은 날로 커지고 있다.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최초 유충이 발견된 정수장과 동일한 정수 설비인 활성탄 여과지(활성탄지)가 설치된 정수장에서도 유충이 발견되자 15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정수장 49곳을 긴급 전수조사했으며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긴급점검 결과 인천 공촌정수장을 포함한 7개 정수장에서 유충과 벌레의 일종인 등각류 등이 일부 발견됐다. 활성탄지는 인천 수돗물
금융당국이 온라인투자연계(P2P)금융 대출 돌려막기 등 업계 내 불건전 영업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를 마련했다.아울러 업계 전반에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부적격·점검자료 미제출업체는 대부업 전환·폐업을 안내할 것임을 예고했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와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에 맞춰 P2P 대출 가이드라인의 일부를 개정한다고 20일 밝혔다.개정 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P2P업체의 중요 경영공시 사항(부실채권 매각, 연체율 15% 초과, 금융사고 발생) 및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