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경제위기 속에서 많은 기업과 근로자들이 무급휴직, 급여 삭감 등으로 고통을 분담하고 있는 가운데,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사주 가족을 근무하는 것처럼 명의만 등록하여 수억 원의 고액 급여를 지급해 왔거나, 초고가 슈퍼카를 회사 명의로 취득하고 사주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세금을 탈루한 대재산가 24명에 대해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이번 조사 대상자들은 평균 1500억원의 재산을 보유 중임에도, 전업주부인 배우자, 해외 유학 중인 자녀, 고령의 노모 등 실제 근무하지도 않은 사주일가를 근무한 것처럼 꾸며 1인당 평균 21
천안계모에 이어 경남 창녕에서도 아동학대 사건이 발생해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에 아동학대에 대한 엄격한 법 적용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경남 창녕경찰서는 9살 초등학생 딸을 학대한 혐의로 계부 A씨와 친모인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재작년부터 최근까지 자신의 딸을 상습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부부의 학대 사실이 드러난 것은 지난 7일 한 시민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 이 시민은 길거리에서 한 여자아이가 계부의 폭행을 피해 도망치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파이퍼 알파 화재 사고는 1988년 7월 6일 발생했으며 구조원 2명을 포함한 167명이 사망했다. 파이퍼 알파는 북해에서 다량의 석유와 천연가스를 생산하기로 유명했던 해양 플랜트로 한 자리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못하는 해상 기지 건물이다.파이퍼 알파는 옥시덴탈 페트롤리움사에서 조업한 북해의 2만톤짜리 석유 생산 플랫폼으로 24시간 가동되며 240여명의 노동자가 일하고 있었다. 1976년 가동을 시작했으며, 천연가스 생산도 할 수 있었다. 또한 애버딘에서 176km 떨어진 지점에서 석유를 뽑아 올리고 생산하여 북해의 석유 생산량과 천
부산지검의 현직 부장검사가 술에 취해 한밤중에 길거리를 지나가는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돼 논란이 일고 있다.부산 부산진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지검 부장검사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5분경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 주변 길거리에서 길을 가던 한 여성의 신체를 부적절하게 접촉한 혐의를 받고 있다.5일에는 A씨의 성추행 장면이 담긴 CCTV까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CCTV에는 A씨가 양정동 한 인도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한 여성의 어깨를 두손으로 잡는 장면이
9살 초등학생을 7시간 동안 여행용 가방에 가두고 심정지 상태에 빠져 숨지게 한 혐의로 계모 A씨가 경찰에 구속됐다.4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의붓아들 B군이 게임기를 고장 낸 뒤 거짓말을 했다는 이유로 여행용 가방에 감금했다. 7시간동안 가방안에 감금됐던 B군은심정지가 상태가 왔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지만 3일 저녁 6시 30분경에 숨졌다.경찰은 지난달 5일에도 B군이 머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학대 정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당시 경찰의 협조 요청을 받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동원 13일 B군 집
스칸디나비안 스타호 사고는 1990년 4월 6일 노르웨이에서 출항한 유람선에 화재가 발생해 승객과 승무원 482명중 159명이 사망한 사고다. 이 유람선은 1971년 프랑스의 Dubigeon-Normandie S.A.사에서 건조됐다. 길이는 142m, 무게는 1만 2500톤 규모로 크기로 라운지와 식당, 바, 디스코장, 슬롯머신 등 유흥시설이 가득한 호화 유람선이었다.더군다나 이 유람선은 마이애미에서 카지노선으로 사용되고 있다가 갑자기 배의 용도가 카지노선에서 유람선으로 변경되면서 선원들 또한 교체되기도 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1조 6000억 원 규모의 라임사태의 핵심인물이자 라임의 배후 전(錢)주로 지목된 스타모빌리티 김봉현 회장이 구속돼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전주의 자금곳간인 사채업자 김00회장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 회장 본인은 라임사태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본지 취재팀이 주가조작 사건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중 하나인 대성파인텍과 김 회장이 연루된 문서를 입수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김 회장의 실체가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성파인텍 주가조작 연루...바지사장들만 기소되고 실세인 김 회장은 빠져나가그동안
여직원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도주 우려가 없고 고령인 점이 참작됐다.2일 부산지법은 성추행 혐의로 청구된 오 전 시장의 사전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이날 구속 전 피의자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조현철 형사1단독 부장판사는 "범행장소와 시간, 내용, 피해자와의 관계 등에 비춰 사안이 중하다"면서도 "피의자가 범행 내용을 인정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주거가 일정하고 가족관계와 연령 등에 비춰 도주 염려가 없어 등 현 단계에서 구속사유의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
2017년 언론에 부각됐다 묻혀졌던 서초세무서의 800억 원대 양도소득세 가산세 면제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지난 22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강남 땅부자들한테 수십억 원의 뇌물을 받고, 800억 원대의 세금을 면제해준 서초세무서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 그런데 이 사건은 지난 15일 본지가 보도했던 헌인마을 도시개발사업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2006년 헌인마을 주민들이 우리강남PFV에 땅을 몰래 팔면서 불거진 세금 문제이기 때문이다.본지 취재팀은 지난 19일에 청원인을 만나 서초세무서와 헌
검찰이 현대차 직원에게 내부 수사기밀이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현대차 본사 직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진웅 부장검사)는 지난해 현대·기아차 엔진결함 은폐 의혹 수사 때 검찰 내부 비밀이 현대차 직원인 A씨에게 유출된 정황을 파악하고 1일 서울 양재동 본사 내 A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폰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지난해 7월 그랜저·소나타·K5 등 차종에 적용된 세타2 엔진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당국 조사가 있을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고 리콜 등 조치를 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부분 대학들이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가운데 인하대 의대 온라인 시험에서 ‘집단 부정행위’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인하대는 지난 3~4월 의과대학 단원평가와 중간시험에서 91명의 학생이 집단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1일 밝혔다. 적발된 학생들은 1학년이 50명, 2학년이 41명이다.2학년 학생의 경우 3월 12일과 22일에 근골결계 시험이 4월 18일에는 뇌분비계 시험이 있었는데 학생들은 2~9명씩 모여 함께 문제를 풀거나 sns를 통해 답을 공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1학년 학생들도 4월
지난 25일 발생한 경주 어린이 보호구역 자전거 추돌 사고의 논란이 확대되는 가운데 경찰이 합동수사팀을 꾸려 9살 남자아이가 탄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은 SUV 차량 운전자가 고의성 여부를 집중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7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이 사안이 중대한 만큼 교통범죄수사팀과 형사팀으로 합동수사팀을 꾸려 의혹을 풀겠다고 전했다.지난 25일 오후 1시45분경 경주시 동천동 동천초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했다. 40대 초반 여성 운전자가 자전거를 타고 가는 남자아이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해당 아이가 차량 반대편으로 넘어져
KCC건설은 2006년 이문동 뉴타운 지역 최초로 주상복합 아파트 KCC 웰츠타워를 건설했다. 지하 4층, 지상 15층짜리 2개 동 107세대의 규모다.당시 A씨는 재개발사업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으며 KCC 개발부장이었던 처조카사위를 믿고 개인 도장 및 법인 도장과 사업 전권을 넘겨주었다. 이것이 화근이었다.A씨에 따르면 "KCC는 재개발사업을 진행하면서 구체적인 사업 진행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 사업 초기에 주변 토지를 추가로 매입한다고 아내의 27억까지 들어갔다. 그런데 매입하는 과정에서 KCC의 직원들이 토지 매입 가격
남영호 침몰사고는 1970년 12월 14일에 일어난 남영호 사건은 전형적인 인재로 대한민국 역사상 해상에서 일어난 사고 중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참사이다. 해양경찰의 무능한 사고 대처와 적재량 초과 등의 안전부주의, 이것을 감시 감독하지 못한 해운당국의 비리가 합쳐져 300명이 넘는 목숨을 앗아갔다. 더구나 당시 군사정권의 횡포 때문에 현재까지도 제대로 진상규명이 안 되고 있는 안타까운 사건이다.남영호는 부산과 제주를 정기적으로 왕복 운항하던 여객선이었다. 최대 정원이 321명, 최대 화물 적재량이 130톤인 철선으로 1968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5월 27일(수), 한국저작권보호원(원장 박주환)에서 영상콘텐츠업계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과 함께 간담회를 열어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저작권 보호 현안을 논의했다.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새로운 일상이 되고, 온라인 영상콘텐츠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온라인 콘텐츠의 불법유출 등 침해 상황을 점검하고, 한류 콘텐츠와 국내 아이피티브이(IPTV)와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관련 업계와
환경부는 상수도 미보급지역 주민들의 먹는물 복지 향상과 지하수 오염 예방을 위해 올해 '안심지하수 사업’과 '지하수 방치공 찾기운동’을 실시하고 있어요.'지하수 방치공’이란 오랜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아 지자체 관리대상에서 누락되거나 방치된 지하수 관정을 말해요.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퇴비 등을 통해 질소 성분(질산성질소)이 지하수 관정에 유입되면 지하수 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이 있어요.'안심지하수 사업’은 상수도 미보급지역에서 지하수를 먹는물로 이용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물 복지 향상 사업이이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이 아들 결혼식에 직원들을 동원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측은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하면서도 원래 비서팀, 총부팀의 업무에 의전이 포함돼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회사 대표 자제 결혼식은 개인행사인데도 불구하고 의전이라는 명목하에 직원을 동원한 것은 명백한 갑질이라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더군다나 회사는 비상경영을 선포하며 조직개편 및 희망퇴직 등을 실시하는 터라 이번 행사의 직원동원은 자발적이 되기 어렵다는 해석이 다분하다.지난 24일 서울 소공동 소재의 롯데호텔에서는 이 사장의 장남 이영택씨의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당뇨병치료제 31품목서 발암 추정물질이 검출돼 당뇨병 환자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당뇨병치료제인 ‘메트포르민’의 국내 유통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검사한 결과, 국내 제조 31품목에서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잠정관리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되어 제조·판매를 잠정적으로 중지하고, 처방을 제한하도록 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메트포르민은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으로 혈당조절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 성분이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26일 공포 및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소비자 알권리 강화 및 효율적인 원산지 표시제 관리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원산지 혼동우려 표시, 위장판매하여 처분이 확정된 경우도 위반자 공표대상에 추가하여 소비자 알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그동안, 원산지 미표시 2회, 거짓표시한 자에 대하여 위반업체, 품목, 위반내용 등을 1년간 기관 누리집(홈페이지) 등에 공표하였으나, 혼동우려표시, 위장판매하여 적발된 자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제6차(2021년~2025년) 공항개발종합계획 수립과정에 직접 참여할 국민참여단을 오는 26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공항개발종합계획은 중장기 공항인프라 확충방안, 재원조달방안 등을 마련하는 공항 분야 최상위 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한다.주요 내용은 장래 항공수요 전망, 중장기 공항인프라 확충방안, 투자소요 및 재원조달방안, 그 밖에 공항 개발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이다.이번 제6차 계획을 소통적·협력적 계획으로 만들기 위하여 공항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항정책포럼 운영, 관계기관 의견수렴, 대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