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공사)의 공항 내 골프장 운영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문 닫을 위기에 처한 기존 운영사 스카이72 골프클럽(이하 스카이72) 소속 직원 1100여 명이 고용 불안에 떨고 있다.스카이72 골프장에서 캐디로 근무하는 일일근로자 A씨는 당장 내달부터 골프장 영업을 중단한다는 소식에 생계 위협을 받고 고용 유지를 요청하는 청원글을 게재했다.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공항공사에서 캐디들의 일자리를 없애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글에서 A씨는 “가족들과 영종도로 이사와 하루하루 수입으로
농촌인구 감소, 코로나19 사태 등에 따라 농촌 인력 부족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정부가 올해 농번기 인력 지원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인력중개센터 확대, 파견근로 시범사업, 국내 체류 외국인 계절근로 허용 등 2021년 선제적 농번기 인력 지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은 농작업이 집중되는 시기인 농번기에 고용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특성이 있으며 특히 봄철 농번기가 연간 고용인력수요의 약 40%를 차지한다. 봄철 농번기에 전국적으로 과수 적과·인공수분·봉지씌우기, 고추
농산물에 잔류해 있는 수백 가지 농약에 대해 생산과 유통, 수입 과정에서 단 한 가지 방법으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분석법이 개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농약 511종을 3시간 안에 분석할 수 있는 신속 검사법을 개발하여 농산물의 생산·유통·수입 단계 검사에 모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농산물은 생산, 유통, 소비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서는 잔류농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험법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된 잔류농약 신속 검
정부가 결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초강수를 뒀다. 어떤 국가든 상관없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도 증가함에 따라 24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강제한다고 10일 밝혔다.전날 기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내국인 58명, 외국인 22명 등 총 80명이다. 지난달 8일부터 방역당국은 외국인 입국자에게만 PCR 음성확인서를 받았는데 그 적용 범위를 우리 국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정부가 아프리카 지역의 입국자에 대해서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까지 PCR(유전자증폭)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8일 정례브리핑을 열고 “국내에도 해외유입과 관련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사례가 54건으로 증가함에 따라 지역사회 전파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며 아프리카발 입국자에 대한 PCR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를 공시했다.이에 따라 모든 아프리카 입국자는 입국 후 임시생활시설에서 PCR 검사를 진행하고 음
코로나19 여파 속에서 수출이 많이 줄었지만, 수입과 해외여행 등은 이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지난해 경상흑자 규모가 전년보다 오히려 26%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발표된 한국은행(이하 한은)의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경상수지 흑자는 752억 8천만 달러로 2019년(596억 8천만 달러)보다 26.14%(156억 달러) 올랐다. 역대 6번째로 큰 규모의 흑자로 기록됐으며 각각 680억 달러와 650억 달러를 예측한 정부와 한은의 기존 연간 흑자 전망치를 넘어선 규모다.상품 수출입 차이인 상품수지 흑
우리 해외농업개발 기업들이 작년 한 해 동안 밀·콩·옥수수 등 11만 톤을 국내로 반입해 식량안보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이들 기업이 지난해 들여온 곡물량은 전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치라고 4일 밝혔다. 품목별로는 밀 6만 8천 톤, 콩 1만 톤, 옥수수 2만 5천 톤, 기타 6천 톤이 각각 국내로 공급됐다.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는 곡물 수입국으로 밀·콩·옥수수 등 곡물은 연간 약 1천 7백만 톤을 수입하고 있다. 해외농업개발 사업은 2007년~2008년 국제
국내에서 브라질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는 29일부터 브라질에서 출발한 내국인 입국자에게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내렸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라질발 입국자 중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내국인에 대해서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됐더라도 브라질발 입국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추가 시행한 뒤,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격리 조치된다. 또 PCR 음성
코로나19 확산세가 조금씩 꺾이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다음 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를 600~700명으로 전망했다.11일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정 청장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이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위험요인이 존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방역당국에 따르면 최근 1주간 평균 국내 발생 일일 확진자 수는 738.1명이다. 직전 한 주보다 192.3명(20.7%) 줄어 2주 연속 감소 추세를 보였다.그러나 지역사회 감염 위험은 여전히 도사리고
정부가 농·어업 분야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비닐하우스 내 가설 건축물 고용 허가를 불허하는 등 조치를 마련하자 농민들의 반발이 빗발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해야 한다는 입장과 농민의 부담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주장이 부딪히며 공방이 뜨겁다.지난달 30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외국인 노동자 기숙사(컨테이너, 판넬) 불인정 정책을 철회하여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청원글에서 자신을 청년농업인 부부로 소개한 청원인 A씨는 최근 고용노동청으로부터 기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침투했다. 30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이날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2건 중 1건은 사후 확진 사례다. 심장질환이 있는 80대 남성 환자로 지난 13일 영국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다가 26일 오전 심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이후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검체를 채취했지만 이송된 지 40분 만에 숨졌다. 현재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
영국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전 세계 확산의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하며 국내 유입 사전 차단에 나섰다.23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고 “영국에서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회의를 거쳐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오늘부터 31일까지 영국과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영국 내 한국 공관의 격리면제서 발급도 중단되며 모든 영국발 입국자는 14일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격리 기간이 끝
정부가 내년에 신용카드 사용액이 올해보다 일정 수준 더 늘어날 시 소득공제를 100만 원 더 받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2021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신용카드 추가 특별소득공제는 기존의 신용카드 소득공제에 더해 예를들어 공제율 10%를 추가 적용하는 등의 방식으로 1월 중 구체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라고 전했다.이와 함께 지역사랑 및 온누리상품권과 8대 소비바우처 쿠폰으로 내년 20조 원의 소비를 뒷받침하는 등 소비 리바운드에 전방위적 노력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모든 폐플라스틱을 수출입 통제 대상 폐기물로 관리하는 바젤협약 개정안이 곧 시행된다.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지난해 5월 제14차 바젤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개정안이 2021년 1월 1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바젤협약은 유해폐기물과 그 밖의 폐기물의 국가 간 불법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약이다. 1992년 발효돼 우리나라를 포함해 188개국이 협약에 가입 중이다.모든 폐플라스틱이 통제 대상 폐기물에 해당되며, 유해한 물질로 오염되었거나 유해물질을 함유한 경우에는 페트 등 단일 재질로 이뤄졌더라도 통제 대상 폐기물에 포함
앞으로 코로나19 선별검사를 하고 반나절동안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는 일이 사라질 전망이다. 진단 결과를 30분 안에 도출할 수 있는 진단시약 제품이 정식 허가됐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코로나19 진단과 감염 여부를 짧은 시간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식약 2개 제품(항원 1개, 항체 1개)을 국내 정식 허가했다고 11일 밝혔다. 두 제품 모두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만들었다.항원 진단키트는 의료인 또는 검사전문가가 사용하는 제품이다. 검체로부터 바이러스의 특정 성분을 검출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기존 유전자 진단 방식에 비
이제 순수하게 국산 반찬으로만 채워진 우리 식탁을 보기가 어려워졌습니다. 미국, 중국, 호주, 일본, 유럽 국가 등 다양한 나라에서 식품들을 수입하고 있기 때문이죠.이런 추세와 함께 수입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시민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수입된 농수산물 등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종종 등장합니다. 중국 식품과 이를 관리하는 중국 정부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이유죠.그렇다면 중국을 제외한 다른 선진국에서 들여온 수입식품들은 우리가 안심하고 사용해도 될까요?선진국들은 유해물질의 관리에 많은 신경을 쓰며 생산과 사용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가 12일 40명대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 기존 발생한 집단감염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유입사례 또한 전날보다 더 늘어나 확진자 규모 자체도 전날보다 더 확대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1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44명이며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147명이라고 밝혔다.신규 확진자 수는 7월 들어서 40~60명대를 오르내리다가 전날(11일) 35명대를 기록, 보름여만에 30명대로 떨어졌다. 그러나 불과 하루 만에 다시 40
정부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재확산세를 보임에 따라 국가별 위험도 평가를 정례화하는 등 해외 입국자 방역 관리를 한층 더 강화한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국가별 현황과 확진차 추이를 고려하고 국가별 위험도를 분석해 2주마다 평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정례 평가를 실시해 국가별 코로나19 동향을 분석하고 확진자가 증가하는 국가로부터 환자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조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이전까지는 환자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자
내달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5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또 중·저신용도의 취약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대출·만기연장을 통한 2조원+α 규모의 금융지원이 추진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 도입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부가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패키지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으나 기간산업 협력업체들은 신용도가 낮아 금융 접근에 제약이 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과 관세청(청장 노석환)은 어린이제품의 수입 통관 단계에서 안전성 집중검사를 함께 실시해 불법·불량제품 70만점을 적발, 국내 반입을 사전 차단하였다고 14일 밝혔다. 적발된 안전관리대상 어린이제품을 살펴보면 학용품 50만점(39개 모델)으로 가장 많았으며, 완구 17만점(99개 모델), 어린이용물놀이기구 1만점(8개 모델) 순으로 적발됐다.적발된 학용품 중 환경호로몬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기준 허용치 보다 40배, 200배 높게 검출된 2개 제품에 대해서는 통관보류 및 반송·폐기 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