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중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백신이 임상 최종단계까지 갔다가 일시 중단됐다. 백신 시험 접종자 한 명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 사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미국 제약업체 존슨앤드존슨(J&J)은 12일(현지시간) 자회사 얀센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임상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J&J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최종 임상 단계인 3상 시험에 참여 중인 코로나19 환자 6만 명 중 1명에게서 미상의 질병이 발견됐다.J&J는 이 환자에게 나타난 반응이 중대하다고 판단하고 내부 임상·안전 전문
㈜여기어때컴퍼니(구 위드이노베이션, 대표 최문석)와 계약을 맺고 위장도급 논란을 빚은 인력파견 아웃소싱업체 메타넷엠플랫폼(구 메타넷엠씨씨, 대표 박상진)이 이번에는 근로자들에게 퇴사를 종용하고 자진퇴사로 이끌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근로자1인 아닌, 소모품에 불과…여기어때와 계약해지되자 콜센터 근로자 20인 해고‘여기어때’ 콜센터 상담 업무를 맡았던 A씨 포함 20명의 근로자들은 여기어때컴퍼니와 메타넷엠플랫폼의 계약이 종료되자 지난 6월 말, 퇴사 처리됐다. 이들은 퇴사 한 달 전쯤 도급업체로부터 사직 권고 통보와 함께 실업급여 지
대림산업이 시공 중인 산지 공사현장에서 일부 토사가 유실되고 흙더미가 마스크 공장을 뒤덮는 사건이 발생됐다. 9년 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발생된 우면산 산사태와 닮은 사건이어서 산사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대두된다.지난 8월 2일 오전 7시경,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원일인 어스 마스크 공장은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여러 차례 발생됐다.마스크 공장주에 따르면, 당시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 그 자체였다. 기록적인 폭우에 토사물까지 공장을 덮쳐 흙더미가 배수관까지 막은 상황이었다. 이 사고로 마스크 공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책임성 있는 인공지능의 발전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인공지능에 대한 글로벌 파트너십(GPAI)’ 협의체가 15일(한국시각 기준) 공식 창립되었다고 밝혔다.GPAI(Global Partnership on AI)는 이해관계자 전문가그룹 및 주제별 작업반을 통해 AI 관련 이슈 및 우수사례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국제적 AI 이니셔티브를 공유하는 협의체다.과학‧산업‧시민사회‧국제기구‧정부기관 대표 및 관련 분야 AI 전문가가 참여하며 AI가 인권, 포용성, 다양성, 혁신, 경제성장,
딥워터 호라이즌 폭발 사건은 2010년 4월 20일부터 9월 19일까지 미국 멕시코만에서 벌어졌던 역사상 손꼽힐만한 환경 재앙이다. 이 사고로 11명이 실종되거나 사망했고 1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리고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폭발 발생 36시간만인 4월 22일 바다로 가라앉았다. 딥워터 호라이즌 호는 우리나라와 연관성이 있기도 하다. 현대중공업에서 2001년 5억 6000만 달러에 건조한 121m × 78m 크기의 반잠수형 해양 굴착 시설이자 시추선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연안 시추 전문업체인 트랜스오션이 소유한 시설이며, 영국의
강경화 장관은 4일 화상회의로 개최된 「2020 글로벌 백신 정상회의(Global Vaccine Summit 2020)」에 참석했다.이번 회의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the Vaccine Alliance]의 2021-25년간 사업 기금(최소 74억불) 조성을 목표로 열린다.세계백신면역연합(Gavi)는 백신 보급 확대를 통한 개도국 보건 증진을 목적으로 출범한 보건분야 국제기구로, 현재까지 약 7억6000만명의 아동에 대한 예방접종 및 1,300만명의 영유아 조기사망 예방 등 성과를 거둔바 있다. 영국 정부 주도로 개최된 202
외환위기 때 우리나라 자본을 헐값에 집어삼킨 론스타 사모펀드 투자회사의 실체를 본지가 짚어봤다.단순 외국계 투자회사인 줄 알았던 이 회사는 美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기지 ETF 지수 종목 선물거래 회사다. 내부자 거래로 고 배당금 수익 차익을 얻어 일종의 작전 세력과도 같은 존재였다.본지가 지난 며칠간 독일의 쥐드도이체 차이퉁 신문이 입수한 국제 로펌 애플비의 유출 자료문건 ‘파라다이스 페이퍼스’를 낱낱이 확인한 결과, 론스타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설립자는 美 텍사스 달라스에 본사를 둔 부동산 신탁 운영 투자 사모펀드를 운영하는 R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3월 11일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을 두고 팬데믹을 선언했다. 그리스어로 ‘pan’은 ‘모두’, ‘demic’은 ‘사람’이라는 뜻인데 전염병 경보단계 1단계에서 6단계중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팬데믹(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이라 한다. 전염병 경보단계 중 1단계는 동물 사이에 한정된 전염으로 사람에게는 안전한 상태이고, 2단계는 동물 사이에서 전염되다가 소수의 사람들에게도 전염된 상태를 말하며 3단계는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증가한 상태를 가리킨다.4단계는 사람들 사이의 전염이
지난 7일 인도에서 발생한 LG화학의 가스누출사고로 인도정부는 LG화학의 현지 생산법인인 LG폴리머스 경영진을 입건했으며 사고 원인 물질로 알려진 스티렌을 한국으로 모두 옮기라고 지시했다. 또한 인도환경재판소는 LG화학측에 약 81억원의 공탁을 명령했다. 12일 인도 현지 언론에 따르면 YS 자간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 주총리는 LG화학 계열 LG폴리머스 측에 1만3000t 분량의 스티렌 재고를 한국으로 반송하라고 명령했다. 인도 정부는 이번 LG폴리머스인디아 공장에서 발생한 가스 누출 사고가 공장 내 탱크에 보관된 화학물질 스티렌
109년 역사의 청량리역이 교통·일자리 등이 어우러지는 수도권 광역교통 허브로 재탄생한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최기주, 이하 대광위)는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한국철도공사(사장 손병석)와 함께, 청량리역을 강북의 활성화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청량리역 공간구조 개선 및 광역환승센터 기본구상 연구용역’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본 용역은 대도시권 광역교통의 기본구상인 ‘광역교통 2030’의 일환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중심으로 연계성을 강화하여
홍역은 과거 흔한 질병으로 1956년 이전에 출생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릴 때 홍역을 앓아서 홍역바이러스에 면역력이 있다. 홍역은 큰 특징은 온 몸에 생기를 붉은 점 , 발진이다. 홍역은 열, 기침, 콧물에서 시작하여 전신에 발진을 동반한다. 홍역(measles)은 티 또는 흠을 뜻하는 초기 영어 또는 네덜란드어 ‘마설(masel)’에서 유래했다.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다. 홍역 바이러스는 매우 전염력이 높지만 공기 중 노출되면 몇 시간밖에 살지 못하므로 특별한 환경에 있는 경우 홍역에 걸릴 위험성이
법무부(장관 추미애)는 자가격리 비용을 낼 수 없다며 입소를 거부한 대만 여성 A씨에 대해 강제 출국조치를 했다고 6일 밝혔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국내 입국 뒤 격리 과정에서 추방당한 외국인은 A씨가 처음이다.법무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인천공항에 도착해 시설격리와 비용 납부에 대해 동의했다. 하지만 입소과정에서 돌연 격리시설 비용을 납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이 대만인을 격리시설에서 퇴소 조치한 뒤 5일 0시 30분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 인계했고 추방 결정을 내리고 오후 7시 45분 대만행 비행기
영국의 인기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 테니스의 전설 아서 애쉬, 농구스타 매직 존슨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바로 에이즈로 사망했다는 것이다. 에이즈(AIDS: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후천성면역결핍증’이라 불리며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에 감염돼 체내의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사망에까지 이르는 전염병이다.1981년 미국에서 최초로 세상에 알려졌으며, HIV는 1983년에 발견됐다. 과학자들은 언제 HIV 바이러스가 번지기 시작했는
미국 뉴욕 증시가 일주일에 2번이나 거래 정지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 세계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코로나 공포’는 전염병 감염을 뛰어넘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1987년 이후 최악의 폭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이후 하루 거래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폭락 장세는 장 시작부터 감지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개장 5분만에 7% 넘게 폭락하자, 주식거래가 15분 간 중지되는 서킷브레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라면 단연코 뮌헨 비행기 참사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사고는 1958년 2월 6일 맨유가 유고슬라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유러피언 컵 8강 원정경기를 치르고 선수단 비행기로 귀국하는 중에 발생했다.소련(현 러시아)에서 잉글랜드로 돌아오던 영국 유러피언 항공 609편 비행기가 경유지 뮌헨 공항에서 이륙하던 도중에 기체가 전복되고 말았다. 이 사고로 맨유 선수단 중 8명을 포함하여 구단 스태프, 취재기자단을 통틀어 23명이 사망했다. 사고의 원
주한영국대사관은 21일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회사인 도화엔지니어링 사옥에서 텀블러를 가져오는 참여자들에게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제로 플라스틱 커피 이벤트를 진행했다.영국은 올해 11월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를 개최한다. 이에 주한영국대사관은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영국의 노력을 공유하고 전 세계적으로 더 적극적인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높이기 위해 ‘그린이즈그레이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영국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탄소 순배출량 제로를 달성한다는 법적 구속력을 가진
최근 ‘RtA’라면이 인터넷 상에서 큰 화제를 모으자, 농심이 이를 진짜로 출시했다.‘RtA’라면은 농심 너구리 라면의 표기를 거꾸로 읽어서 나온 별칭이다.실제로 영어권 나라인 영국에서는 너구리 라면의 봉지를 거꾸로 읽고는, 이를 ‘RtA’라고 발음하기 시작했다.이와 관련 유명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농심 너구리 라면이 영미권 온라인 쇼핑몰인 이베이에서 ‘RtA noodles‘이라고 표기돼 판매된 사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누리꾼들 사이에서 ‘RtA’라면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너구리 맛을 줄여서 “(R)accoon (T)aste
로커비 항공기 사고는 1988년 12월 21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의 로커비 상공에서 팬 아메리칸 항공 103편 보잉 747 여객기가 리비아의 테러 집단에 의해 비행 도중 폭파된 사건이다. 사건 장소의 이름을 따 로커비 테러로도 불린다. 이 사고로 승무원과 승객 259명이 전원 사망했다.◆ 카다피, 리비아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비행기 테러자행1988년 12월 21일, 평화로운 저녁, 남부 스코틀랜드의 로커비 마을에 정적을 깨는 폭발음이 하늘에서 울렸다. 잠시 후 하늘에서 별똥별같은 물체들이 하나 둘 씩 떨어지더니 거대한 불덩이
이란의 혁명수비대의 우크라이나 여객기 격추가 촉발한 반정부 시위가 시위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지방으로 확산될 조짐이다.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시민들이 모여 여객기 격추 피해자를 추모하고, 이란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날 테헤란의 한 대학교 주변에 수십명이 모여 정부를 규탄했다고 보도했다.시위대는 이란 정부가 여객기 격추를 은폐했다고 비판하며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집회에 참여한 한 시민은 "여객기 격추 피해자의 유가족들을
지난 8일(현지시간) 발생한 우크라이나항공(UIA) 여객기 추락사고는 이란의 미사일 발사로 인한 것으로 밝혀져 전 세계는 충격에 휩싸였다.11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 당국의 성명을 보도했다.이들은 성명에서 이란이 "의도치 않게(unintentionally)" 우크라이나 여객기를 격추했으며 "인간의 실수(human error)"였다고 밝혔다.이들은 이란군은 당시 “가장 높은 수준의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고 이 비행기가 민감한 군사 중심지 쪽으로 방향을 틀자 적대적 표적으로 오인했다”고 설명했다.이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