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맥도날드가 자사의 인기 메뉴인 '필렛 오 피쉬(Filet O Fish)'의 크기를 줄였다는 논란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확산되었다. 이 논란은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이라는 용어로 불리며, 틱톡 사용자 '닐리 밥'이 게시한 영상이 그 시발점이 되었다.'슈링크플레이션'은 제품의 크기나 양을 줄이면서 가격은 유지하여 간접적인 가격 인상 효과를 노리는 기업 전략을 의미한다. 이번 논란은 '닐리 밥'이 자신의 틱톡 계정에 필렛 오 피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참석에 앞서 정치 경험 부족에 대한 지적에 대해 강한 입장을 표명했다.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 출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세상 모든 길은 처음에는 다 길이 아니었다"고 말하며, 많은 사람이 함께 하면 길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 경험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진짜 위기는 경험이 부족한 것보다는 과도하게 계산하고 몸을 사릴 때 오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했다.더불어민주당과 일부 야
서울고등법원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재임 시 받은 정직 2개월의 징계를 취소하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부당한 징계 행위와 그 배경에 대한 심층적인 검토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윤 대통령은 2020년 12월, 추 전 장관에 의해 정직 처분을 받았으며, 이는 당시 라임자산운용 사기 사건과 관련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일기를 근거로 한 부당한 조치였다. 해당 징계는 채널A 사건 감찰 및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의 사유를 포함하고 있었다.항소심 재판부는 추 전 장관이 징계 절차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돈봉투 살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뇌물 혐의로 18일 자정께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송 전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판단했다.송 전 대표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2021년 3월과 4월,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총 6650만원 상당의 돈 봉투를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사업가 김모 씨로부터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의 선거자금을 수수했다고 의심
북한은 18일 아침,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합참)가 밝혔다. 이는 전날 밤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은 연속적인 도발로, 미국의 확장억제 강화 조치에 대한 강력한 반발로 해석된다.화성-18형은 이날 오전 8시 24분쯤 평양 일대에서 발사되어 고각으로 비행, 약 1000km를 날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이 미사일이 올해 들어 북한이 단행한 5번째 ICBM 발사이며, 이는 한 해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기록임을 강조했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은 한·미 핵협의그룹(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오는 18일에 열릴 예정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송 전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오전 10시에 진행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심사 결과는 18일 밤이나 19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송 전 대표는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총 6650만 원이 든 돈봉투를 국회의원과 지역본부장들에게 살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한층 깊어지면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3일, 불법 정치자금 수수 및 돈봉투 살포 혐의로 송 전 대표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번 조치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와 관련된 여러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졌다.송 전 대표에 대한 혐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자신의 정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곽 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 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해 불법 정치자금 7억63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6일 오전,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 보도로 인한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의혹과 관련하여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의 서울 서대문구 소재 주거지에 대한 강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대선 직전 불거진 여론 조작 의혹에 대한 심층 수사의 일환으로, 뉴스타파의 신학림 전문위원과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 씨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검사로 재직하던 시절 부산저축은행 수사와 관련해 허위 인터뷰를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신 전 위
관세청 서울세관은 5일 260억원 상당의 불법 외환거래 및 가상자산 차익거래를 통해 해외로 자금을 빼돌린 조직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와 해외의 연계된 범죄 조직이 가상자산을 활용해 자금을 불법 송금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조사 결과, 이 조직은 서울과 필리핀 보니파시오에 비밀 사무실을 두고, 해외 카지노 VIP ROOM으로 손님을 유치하는 호객 활동을 하면서 불법 카지노 에이전트로 활동했다. 조직원들은 국내에서 원화를 수령하고 이에 상응하는 가치를 가진 가상자산인 테더를 해외로 전송하는 방식으로 16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 법인카드 불법 유용 의혹과 관련하여 4일 오전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부장검사 김동희)는 이날 검사와 수사관 등 40명을 투입해 관련 자료를 확보하는 중이다.이 사건은 공익제보자 조명현씨의 신고로 시작되었다. 조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서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횡령을 지시하고, 이를 묵인함으로써 배우자의 이익을 도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씨는 이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와 전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 배모 씨가 법인카드를 사
어제 밤, 북한이 군사 정찰위성 3차 발사를 감행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일부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중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화상으로 주재하며 이러한 조치를 승인했다.북한은 이번 발사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하지만, 한-미 당국은 아직 성공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1차와 2차 발사 때와는 다른 접근으로, 실제 위성의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새벽 런던 현지에서 진행한 NSC 상임위에서 "북한의 이른
최근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한 행사에서 윤석열 정부를 비판하며 사용한 '암컷' 발언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이 발언에 대한 비판과 징계 요구가 제기되며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최 전 의원은 지난 19일 광주과학기술원에서 열린 민형배 민주당 의원의 북콘서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진행자와의 대화 중, 현 국내 정치 상황을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비유하며 "동물농장에도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는 경우가 드물다. 이제 그것을 능가하는 데서"라고 발언했다. 그는 이어 "암컷을 비하하는 것이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