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예정됐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절반 이하만 공급되는 것으로 조정되면서 오는 16일부터 진행될 mRNA 백신 2차 접종이 9월까지 한시적으로 6주 간격으로 연장해 시행된다.권덕철 범정부 백신도입 TF 팀장은 9일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임을 우리 측에 알려 왔다”고 전했다.이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는 16일 이후 mRNA 백신 2차접종이 예정되어 있는 대상의 경우 1차접종일로부터 접종간격을 6주까
김부겸 국무총리가 “휴가가 집중되는 7월말, 8월초가 이번 유행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라며 “지금은 ‘잠시 멈춤’이 필요한 때”라고 밝혔다.김 총리는 지난 21일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번만큼은 ‘함께 하는 휴가’보다 서로 거리를 두고 휴식하는 ‘안전한 휴가’를 부탁드린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김 총리는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이 나흘 연속으로 30%를 넘어선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영계와 노동계도 휴가 시기의 분산, 휴가중 방역수칙 준수에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또 “국민들에
독일에 10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6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실종자도 수십명으로 알려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홍수로 인한 사망자가 59명으로 늘어났다. 가장 많은 피해가 발생한 노르트라인베스도트팔렌주(州) 내무부는 4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해 사망자 수가 31명으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라인란트팔츠주에서도 최소 2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 차이퉁(FAZ)에 따르면, 한여름인데도 20도의 낮은 기온에 비가 내리던 라인강변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저기압 베른트가
무더위가 한 창 기승을 부리는 7월인데도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출마를 지지하는 ’최재형지지 국민 모임‘인 ‘별을 품은 사람들’(공동대표 조대환, 박춘희, 오하라) 회원 200여명은 서울 광화문 광장 한자리에 모여 기자회견을 열었다.5일 낮 2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는 개그맨 출신 상담 심리학 박사인 권영찬 씨와 이 행사 주최자인 공동대표 3인 중 한 명인 시각장애인 가수 오하라씨가 공동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3인의 지게꾼은 N4세대(연애, 결혼, 출산, 취업, 내집마련, 인간관계, 희망, 건강, 외모관리 등을 포기한
소상공인연합회는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추가경정예산안의 소상공인 피해지원금과 관련 “국회 심의과정에서 실질적으로 증액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추경은 소비로 내수를 진작시켜 민생 경제에 활력을 제고한다는 포용적 회복 전략"이라며 "소상공인 피해 지원금과 코로나 상생 국민 지원금, 추가 소비를 유도하는 상생 소비지원금 등 '코로나 피해 지원 3대 패키지'로 고르고 두텁게 지원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해 직격탄을 맞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피해를 실질적으로 복
국제앰네스티는 중국 정부가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의 자유가 훼손되고 인권보호가 심각하게 결여되었다는 조사 브리핑 '국가 안보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를 6월 30일 발표했다.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지 정확하게 일년 뒤 발표되는 이번 조사 브리핑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중국 정부가 어떻게 반대 의견을 범죄화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는지를 설명한다. 이번 조사 브리핑은 지난 12개월 동안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자행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이 어떻게 적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이행을 촉구하며 파업에 나섰던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소속 위탁 배달원 2명이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우본 산하기관인 우체국 물류 지원단은 이번 택배 파업에 참가자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는 문자를 보냈고,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파업 참여자 가운데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우본 관계자는 "우체국물류지원단과 위탁 배달원들이 계약 관계를 맺고 업무를 하고 있다"며 "계약 주체가 우체
故손정민씨 아버지가 당시 함께 술을 마신 친구 A씨 입장을 직접 듣고 싶다고 자신의 블로그의 밝힌 가운데, A씨 측은 "만남을 거부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원앤파트너스는 14일 "A씨가 손씨 부친과 만나는 것을 거부한 적도 없고, 또 여러 번 직접 뵈려고 노력도 했었다"고 밝혔다.또한 "A씨는 지난 4월 26일 손씨 아버지를 직접 만났고, 당시 기억나는 모든 걸 말씀드렸다"며 "장례식장에 갔을 때도 A씨의 작은 아버지가 손씨 아버지에게 'A씨가 왔다'고 분명히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故손정민(22)씨의 아버지는 14일 새벽 자신의 블로그에 "처음부터 지금까지 저희 부부가 알고 싶은 것은 하나뿐"이라며 친구 A씨의 답변을 촉구했다. 이어 손씨는 '경찰수사진행사항 보고서'를 바탕으로 의문점을 열거했다.먼저 "친구가 불러 한밤중에 나간 제 아들이 불과 세시간 만에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사진 증거가 있다.(4월 25일 오전 2시18분)"며 "그 사진 찍기 20분 전만 해도 (아들은)동영상을 찍고 잘 놀고 있었다. 목격자 분이 발견 후 어느 정도 지나서 찍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가 '서울선언문' 채택과 함께 31일 막을 내렸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10시부터 정상 토론세션을 주재했다. 정상 토론세션은 기조발제, 15개 세션(기본·특별세션) 결과보고 영상 및 참석자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문 대통령 이날 의제발언에서 “한국은 국제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높이기 위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하겠다”며 “선진국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 동참하면서, 지난해 한국 송도에 문을 연 기후기술센터네트워크 협력사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 강행과 일본 국내 관중을 경기장에 입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지난 27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도쿄올림픽 조직위 독도 일본땅 표기 강행 시 올림픽 불참 선언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평창올림픽 때 우리는 올림픽 정신을 지키기 위해 독도 표기를 양보하였으나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영토로 독도를 삽입한 것은 올림픽을 이용하여 독도에 대한 야욕을 국제적으로 드러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일선에서 근무하던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코로나 대응 일선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처우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 부산 남부경찰서,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부산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이모(33)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유족은 숨진 이씨가 해당 보건소로부터 업무를 과다하게 부여받는 등 격무에 부담감을 호소했고 이로 인한 우울증 증세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씨는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불법촬영범죄의 가해자인 정준영의 2016년에 피해를 입었던 피해자가 그간 있었던 일들을 고백하며 성범죄 피해자들의 2차 피해를 막아달라는 청원을 올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변화를 촉구합니다. 더 이상의 2차 가해를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다.지난 2016년 정준영에게 불법촬영 피해를 당했던 당사자라고 밝힌 청원인은 “당시 성범죄 피해자가 되었다는 사실과 여론의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을 감당하기 어려웠고, 가해자의 역고소에
뇌관이 터졌다. 한 법원 공무원이 법원사무관 일반승진시험 불합격 처분 무효소송을 제기했고, 이 소송에서 재판장과 소송수행자 사이 직접 주고받은 ‘밀서’가 드러나며 소송 농단 사태 의혹을 키우고 있다.법원일반직 공무원은 법원사무관으로 승진을 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내부 승진시험에 합격을 해야 하는데 15여년 전부터 경쟁이 치열해져 법원 업무에 공백이 생기는 등 법원공무원 승진시험 수험생들의 근무태도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이를 계기로 법원 내부 게시판 ‘코트넷’에 올라온 글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사법농단 사태 의혹 이후 드러
충북 청주에서 의붓딸을 학대하고 딸의 친구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두 명의 중학생이 함께 자살하는 사건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지난 14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두 명의 중학생을 죽음에 이르게 한 계부를 엄중 수사하여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현재 오후 4시 기준으로 7만 8천여 명을 넘어섰다.청원인은 “이들을 자살에 이르게 한 가해자는 다름 아닌 그중 한 중학생의 계부로, 파렴치하게도 자신의 의붓딸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딸의 친구에게까지 성범죄를 저질렀다”고 비판했다.이어서 “학생들이 용기를 내 피해 사실을 신고했
코인시장에 뛰어드는 청년들을 질책하는 발언을 한 은성수 금융위원장에 대해 청년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지난달 23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합니다"라는 글이 청원게시판에 올라왔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30대 직장인이라고 밝힌 청원인은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최근 암호화폐 열풍에 따른 투자자 보호 대책을 묻는 여야 의원의 질의에 “하루에 20%씩 오르내리는 자산에 함부로 뛰어드는 게 올바른 길이라고 보지 않는다”면서 “(청년들이) 잘못된 길을 가고 있으면 잘못됐다고 어른들이 얘기해 줘야 한다”라고 말한
경기 용인에 소재한 기흥호수 수상골프연습장의 계약연장 결정 여부를 둘러싸고 골프장측과 용인시민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최근 한국농어촌공사(이하 공사)에서 오는 7월 31일 만기되는 골프장 계약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하자 시민들이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리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지난 28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경기 용인 기흥호수를 시민 품으로 돌려주세요. 수상골프장 계약연장을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와 3일 오후 6시 기준 동의 1천 7백여 명을 넘어섰다.청원인은 “수 백억원의 세금으로
LH 투기 사태를 기점으로 속도에 불이 붙은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3년 국회에 처음 법안이 제출되고 8년 만이다.30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는 전날 국회를 통과한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과 관련해 내년 5월 법 시행까지 1년간 법 시행에 필요한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이해충돌방지법은 공직자의 이해충돌 상황을 예방·관리하고 부당한 사익 추구행위를 근절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권익위는 2013년 제19대 국회부터 제21대 국회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정부안을
육군훈련소에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훈련병들에게 화장실 이용 시간을 제한하고 열흘 간 샤워도 못 하게 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훈련병들의 인권 침해 논란이 대두됐다.군인권센터(센터)는 26일 성명을 통해 “훈련병들은 비말 감염 우려를 이유로 3일간 양치와 세면을 금지하고 화장실은 통제된 시간에만 다녀오게 하고 있다”라며, “과도한 방역지침 시행으로 개인이 위생을 유지할 권리가 침해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센터는 최근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고 있는 육군훈련소의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지침에 대한 제보를 받고 확인 절차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혈안 돼 가덕도의 자연생태 현황 글을 왜곡하지 마라”부산시가 신공항이 들어설 부지로 꼽힌 부산 가덕도의 환경조사보고서에서 가덕도 부분만 상당 부분 누락하거나 단어가 바뀐 상태로 최근까지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조사 보고서는 지난 20일 원본으로 다시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상태다.23일 부산환경운동연합은 보도자료를 통해 부산시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던 ‘제2차 부산자연환경조사보고서’가 원본과 달리 가덕도 생태환경 부분이 변형돼 공개돼 있었다고 지적하며 부산시의 자연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