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예방접종완료자가 확진자와 밀접접촉 한 경우 증상이 없으면 변이바이러스 여부에 관계없이 자가격리를 면제해 수동감시를 하게 된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예방접종 진행상황 및 변이 바이러스 양상 등 방역상황의 변화를 고려해 국내 예방접종 완료자 관리지침을 개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러면서 “기존 지침에서는 확진자가 델타 변이 등에 감염된 경우 격리면제 대상에서 제외했으나, 최근 연구결과 현재 접종되고 있는 백신이 변이 바이러스에도 유효함이 확인되었기에 자가격리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 상황이 진정돼 나가면 방역과 일상을 조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역체계로의 점진적인 전환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의 적극적 참여 덕분에 백신 접종률이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정부는 불가피한 선택으로 고강도 방역조치를 연장하고 있지만, 최대한 빨리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목표에 대해 한마음을 갖고 있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는 대로 백신 접종 완료자들에 대한 인원 제한을 완
인천에서 3세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유기방임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외박을 했다가 귀가한 뒤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B양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국내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코로나19 이후 건설과 가전, 조선 등 전방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한 결과다. 하지만 마냥 기뻐하지 못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이 지난달 도입 일정을 공개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정부도 탄소국경세 도입을 예고하고 있어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우리 기업에 불합리한 규제를 도입하지 않도록 통상 규범에 기초해 대응해 나가는 한편, 제도 시행으로 영향을 받는 업종을
서울시가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 등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재포장 및 과대 포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을 앞두고 과대포장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2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2개월간 진행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한국환경공단·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점검 및 단속을 벌인다.단속 대상은 △화장품류 △제과류 △주류 △잡화류(완구·벨트·지갑 등) △1차 식품(종합제품)이다. 포장공간비율(품목별 10%~35%이내) 및 포장횟수 제한(품목별 1차~2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8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전월대비 △7.1p 감소한 95.2를 기록했다. 올해 3월 이후 긍정적인 경기전망을 유지1)하던 BSI 전망치는 5개월 만에 기준선(100)을 하회하면서, 기업경기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 7월 종합경기 실적치 또한 전월 대비 △7.1p 감소한 99.1을 기록, 4개월만에 기준선 아래로 하락했다.부문별 8월 전망치는 ▸내수 93.7 ▸수출 95.4 ▸투자 1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감염병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동일 접종 △화이자 백신 동일 접종 △(1차)아스트라제네카 백신-(2차)화이자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비교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수도권 10개 의료기관 499명의 의료인 대상으로 진행했고 교차접종군(100명)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군 (199명) 및 화이자 백신 2회 접종군(200명)에 대해 중화항체가, 변이주에 대한 중화능, 이상반응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1차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군에서 96%, 화이자 백신 접종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8월 중순에 시범운영 예정인 뷰티플레이(K-뷰티 체험․홍보관)에 전시될 제품을 제1차‘뷰티플레이 민간자문위원’회의를 통해 선정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제품 선정은 다섯 가지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되었으며 이 기준에 부합되는 롬앤, 벤튼, 물들임, 룬샷 등 30개의 브랜드, 83개 제품이 선정됐고 선정된 브랜드들은 8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명동 뷰티플레이에 전시된다”고 전했다.한편, 뷰티플레이에서는 제품 전시 이외에도 참여기업의 희망에 따라 라이브커머스, 메이크업 쇼, 제품 리뷰
대도시권의 교통망 개선을 위해 2025년까지 5개 대도시권에 광역철도 41개, 광역도로 25개, 광역 간선급행버스(BRT) 12개, 환승센터 44개 등 광역교통시설 총 122개가 확충된다.이를 통해 행주대로∼당산역을 잇는 올림픽대로 광역BRT(서부BTX), 수석 나들목(IC)∼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 광역BRT(동부BTX) 등이 신설될 예정이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향후 5년간 권역별 광역교통망 계획 등을 담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안’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국내 항체 치료제인, 셀트리온이라는 회사가 만든 렉키로나주에 대한 정부의 폄하 태도가 논란이 되고 있다. 주가조작에 이용될 수 있다며 지금껏 다른 치료제와 다르게 이름을 밝히지 않은 국내 항체 치료제인데 근거가 없는 연구결과에는 이름을 노골적으로 드러내 비판을 받는다.지난달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19 정례 브리핑에서 국립보건연구원이 동물실험 중인 국산 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인도 유래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형 변이(B.1.617.2)에 대한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정작 이날 브리핑된 언론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야외활동복(아웃도어) 기능까지 갖춘 패션 상품과 에너지 자급자족 건축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미래형 수업, 주민이 참여하고 지자체가 주도한 부유식해상풍력발전 등이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선정됐다.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진행한 6월 ‘이달의 한국판뉴딜’에 ▲뉴라이프텍스 전담반(TFT/그린뉴딜) ▲이명주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그린뉴딜) ▲박찬규 서울문백초등학교 교사(디지털뉴딜) ▲울산광역시 부유식해상풍력발전(지역균형뉴딜) 등 4개 사례를 확정해 2일 발표했다.지난 3월부터 매달 선정해 발표하고 있는 ‘이달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이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등 대리점을 통해 유통이 이뤄지는 6개 업종의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본사의 갑질 여부 등 거래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오는 8월 23일까지 6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기본 사항,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애로사항, 개선 필요사항 등을 실태조사한다. 대리점거래 기본 사항에 더해 계약·주문·반품·정산 등 거래 전 과정의 모습과 판촉 행사 현황도 조사할 예정이다.또 특정 상품 구매를 강요했는지, 판매 목표를 강제했는지, 보복조치를 했는지 등 법 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환경자원융합센터는 미세먼지(10㎛)와 이산화탄소를 제거하고 실내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미세조류를 발견해 학계에 보고하고, 공기청정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산업의 발달과 함께 매년 미세먼지 등 환경적인 문제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며,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장시간 환기 없이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경우 실내 이산화탄소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의 농도가 증가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다.초미세먼지(2.5㎛)는 질산화물, 황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2.3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로 기업경기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경기개선을 점치는 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지난 달(∆5.1p)에 이어 전망치는 소폭(△0.3p) 감소했다. 6월 종합경기 실적치는 106.2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2p 감소했다.부문별 7월 전망치는 △내수 100.0 △수출 100.3 △투자 102.3 △고용 105.7 △
내년도 주요 R&D 예산 규모가 올해 대비 4.6% 증가한 23조 5000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정부는 경제 회복, 선도국가 도약, 포용적 혁신을 위한 주요 국정과제 완수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한 전략기술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투자하기로 했다.특히 mRNA 백신 개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 등 감염병 대응에 4881억 원, 혁신성장 3대 핵심산업(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에 2조 48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2022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을 마련해 이날 개최된 제1
농촌봉사활동을 온 공기업 지원들이 나눠 준 도시락을 먹은 주민이 단체로 집단 식중독에 걸려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18일 무안군에 따르면, 전날 오전 현경면 평림마을로 빨래 등 봉사 활동을 나온 한국도로공사 함평지사는 주민들에게 도시락 70개를 전달했다.이 도시락을 먹은 주민 24명이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여 무안병원으로 이송됐다.이날 같은 도시락을 먹은 도로공사 직원과 전남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등 28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파악돼 도시락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이 도시락은 함평지사가 함평천지 휴게소
석유화학 업계가 탄소중립을 위해 플라스틱 재활용 생태계 구축 등을 정부에 요청했다.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산업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제2차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이날 회의는 그동안 민관이 함께 논의해 온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과 대규모 중장기 연구개발(R&D) 기획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열렸다.정은미 산업연구원 본부장은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감축방안으로 △노후 설비의 고효율 설비 교체 등
공시가격이 오르고 다주택자 세금부담이 늘어나더라도 앞으로 주택가격이 더 올라갈 것 이라고 예상하는 사람이 내릴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보다 훨씬 많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1일 국토연구원의 계간지 부동산시장 조사분석 제33호를 통해 발표한 ‘공시가격 현실화 및 세부담 변화로 인한 주택가격 전망’에 설문조사 경과에 따르면, 일반가구는 상승응답(매우상승+다소상승)이 48.5%로, 하락한다는 응답(다소하락+매우하락) 9.7%보다 매우 높았다. 나머지 41.5%는 변화없다는 응답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국토연구원이 전국 일반가구 6680가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고 시장에 매물도 부족한 가운데 법원 경매시장에 나온 아파트에 수요가 대거 몰리고 있다.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115.9%로 집계됐다. 이는 지지옥션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다.또한 3월부터 3개월 연속(112.2%→113.8%→115.9%)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서울 아파트값이 계속 오르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아파트를 장만하기 위해 경매 참여자들이 공격적으로 입찰에 뛰어들기 때문으로 풀이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져 핏빛처럼 보이는 일명 ‘블러드문’ 개기월식 현상이 26일 벌어진다.한국천문연구원은 26일 오후 7시 26분 달이 뜨기 시작할 때부터 월식을 볼 수 있다고 예측했다.월식 관측의 주요 변수는 관측 위치와 날씨다. 이번 개기월식은 실제로는 오후 6시 44분께 시작하지만, 이때는 달이 뜨지 않아 볼 수 없다. 최대로 달이 가려지는 시점인 오후 8시 18분께에도 달의 고도가 높지 않다. 그래서 남동쪽 지평선 쪽 시야가 트여 있는 곳을 찾아 관측해야 한다.기상청의 26일 기상상황 및 정보에 따르면, 이날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