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고기, ‘대체육’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가축 없이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환경에도 유익한 고기라고 합니다.대체육에는 ‘식물성 고기’와 ‘배양육’이 있습니다. 식물성 고기는 식물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이용해 고기와 비슷한 형태와 맛이 나도록 제조한 고기입니다. 배양육은 살아있는 동물의 세포를 채취한 뒤 세포 공학 기술로 배양해 생산하는 식용 고기를 말하죠.한국농촌경제원에 따르면 식물성 고기는 축산업을 하는 것보다 토양 사용량은 95%, 온실가스 배출량은 87%를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해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우
역대급 긴 장마와 태풍 등으로 배추 등 채솟값이 2배 이상 치솟은 바 있다. 최근 채소 물가가 조금씩 안정세를 찾고 있는 가운데 김장철을 앞두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대책을 마련했다.농식품부는 김장채소 공급 안정화, 김장비용 부담 완화, 김장문화 확산 및 소비 촉진 등을 골자로 하는 ‘김장채소 수급안정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전날 열린 수급점검회의와 수급조절위원회를 거쳐 도출한 방안이다. 생산자․소비자단체, 학계,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마련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소비자 대상 설
국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앞서 2년 8개월만에 천안시 봉강천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견된 데 이어 용인시에서도 같은 바이러스를 확인했다.27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노희경)은 경기도 용인시 청미천 주변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흘 전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시료 중 1건에서 나타났다.H5N8형은 H5형 AI 바이러스 16개 유전형 중 H5N1, H5N6 등과 함께 고병원성이 나타날 수 있는 유전자형이다. 전염성이 강해 야생 조류로부터 일반
비정규직의 평균 월급이 정규직보다 152만 원 적다는 통계 결과가 나왔다. 통계청 기록 이래 정규직·비정규직 간 양극화가 가장 심한 것으로 기록됐다.통계청은 27일 ‘2020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6~8월 임금 근로자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 1000원이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만 8000원(1.4%) 늘었다.이 중 정규직의 평균 월급은 323만 40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6만 9000원(2.2%) 증가했다. 반면 비정규직의 평균 월급은 171만 1000원이다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다. 감염지가 다양하게 나타나 방역당국이 곤혹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골프 모임에서 31명의 확진자가 속출했다.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동문 친목 골프모임에서 새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으로 해당 골프장에서만 3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하고 난 뒤 골프 모임 참석자와 이들의 가족 중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 31명의 확진자 가운데 골프 모임 참석자는 16명, 이들
최근 백색입자가 발견되면서 논란을 빚었던 독감백신과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문제 없다”라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문제는 없더라도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해당 백신 물량들은 절차에 따라 모두 폐기될 방침이다.식약처는 27일 브리핑을 열고 “백색입자는 백신의 원래 성분으로부터 나온 단백질이며, 효과와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밝혔다.회수 조치된 ‘코박스플루4가PF주’의 안정성 동물 실험 결과가 그 근거였다. 식약처는 백색 입자가 발견된 독감 백신을 토끼에 주사한 뒤 사흘간 부검과 조직
하루 평균 20시간은 자야 생활이 가능하다는 느긋한 친구, 코알라를 소개하고자 한다. ‘코알라(Koala)’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물이 없다’는 뜻이다. 평소 식물을 먹으면서 수분을 섭취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먹지 않아도 살 수 있어 이같은 이름이 붙여졌다.1m가 안 되는 작은 몸을 갖고 있지만 긴 다리와 큰 발을 이용해 나무를 잘 타는 친구다. 나무의 높은 곳까지 올라가 나뭇잎을 먹는 것이 녀석의 하루 일과이자, 낙이다.코알라는 집단생활을 하지 않는다. 번식기가 아니면 거의 혼자 산다고 보면 된다. 활동 범위도 넓지 않아 한 번
약은 안 먹는게 가장 좋다고 하죠. 그러나 아프면 또 어쩔 수 없이 찾는 것이 약입니다.통증을 줄이려고 약을 복용했는데 오히려 부작용까지 떠안으며 고통을 앓고 있는 분들의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모든 부작용을 예상할 수는 없어요.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등에 따르면 의약품 부작용 보고 건수는 2015년 19만 8천 건에서 2019년 26만 3천 건으로 33% 증가했다고 합니다.우리나라에는 부작용이 생긴 분들이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어요. 바로 ‘의약품 피해구제 제도’입니다.의약품
최근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 확진 사례가 발생하는 가운데 검역본부가 구제역 확산만큼은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소·돼지 분뇨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했다.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소․돼지 분뇨에 대해 권역 밖으로의 이동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구제역 발생 위험시기인 올해 11월부터 내년 2월말까지 시행된다.구제역은 소, 돼지, 양 등 우제류가축으로부터 퍼지는 급성전염병이다. 치사율이 55%에 달하지만 아직 특별한 치료법이 없는 것으
그간 유럽과 일본에 의존해 왔던 수력발전 핵심 부품인 ‘수차 러너(Runner)’가 100% 국산화에 성공했다. 국내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비용 절감, 해외 시장 진출에 따른 고용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26일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50메가와트(MW)급 규모의 수력발전설비의 핵심부품인 수차 러너를 100% 국산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차 러너는 물의 위치에너지를 기계적 회전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부품이다.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이 수차 러너를 회전시키며 발전기를 가동해 전기를 생산시키는 원리다.이번
매년 가을이 되면 관광객들의 이목을 한 눈에 끌며 발길을 멈추게 했던 꽃밭이 있다. 사진을 찍으면 온 세상을 분홍빛으로 물들게 만들어 주는 ‘핑크뮬리’가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최근 이 꽃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환경부에 따르면 핑크뮬리는 아름다운 자태와 달리 생태계를 교란하는 위해성 식물이다. 작년 12월 국립생태원은 핑크뮬리를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하고 법정 관리 식물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국립생태원의 발표 이후 각 지자체는 예쁘다고 심어놨던 핑크뮬리를 그대로 둬도 괜찮을지 고민에 빠졌다. 국내 최대 관광지
코로나19도 끝날 기미가 안 보이고 국내 곳곳 농장서 아프리카 돼지열병까지 발견된 가운데 2년 8개월만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마저 들이닥쳤다. 그야말로 엎친 데 덮친 격이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25일 충남 천안시 봉강천 철새 분변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2018년 2월 충남 아산 곡교천에서 발견된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조류독감은 닭·칠면조 등 조류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 전염병이다. 이번 바이러스는 야생 조류에서 나왔지만 일반 농장으로 전염
“아버지가 국수 무역 사업을 토대로 시작한 삼성그룹을 한국에서 가장 큰 대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별세 소식을 로이터 통신은 이와 같이 전했다. 향년 78세. 이 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지 6년 5개월만에 무거운 눈을 감았다.로이터 통신의 보도처럼 삼성은 고 이병철 회장이 ‘삼성상회’라는 이름으로 만든 작은 국수공장에서 시작했다. 그리고 지금은 336억 달러(한화 약 42조 6000억 원) 이상의 브랜드 가치를 내뿜는 세계 톱 기업이 됐다.3남 5녀 중 7째였던 이건희
한창 진행 중인 공사현장에 노노갈등이 끼어들어 건설사·임대사의 공사를 방해하고 애꿎은 노동자를 탄압하고 있다. “내 식구 아니면 안 돼”식 논리를 앞세운 노조 간 입장 갈등은 타 노동조합원의 취업을 가로막고 건설사의 채용 권한마저 빼앗아 갑질 논란을 빚고 있다.‘민노총·연합노련 vs 한노총’ 타워크레인 자리 싸움에 등 터지는 건설 현장12일 경기 용인 서희건설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한국노총 건설산업노조 타워크레인분과(한노총) 소속 기사가 4번째 타워크레인에 투입되기로 정해지자, 장정 20명이 현장 게이트 앞에서 집회를 시작했다.
과자, 캔디, 아이스크림, 빵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데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먹는 식품군이다보니 부모님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죠.어른보다 면역력이 약하고 영양이 부족한 아이들에게 아무거나 먹일 수는 없죠. 그렇기 때문에 꼭 어린이 기호식품의 영양성분 및 알레르기 유발 식품 정보를 확일할 필요가 있습니다.그렇다면 이같은 정보는 어디서 알아볼 수 있을까요? 영양성분과 알레르기 유발식품 표시 정보를 공개해야 하는 대상은 제과·제빵류, 아이스크림류, 햄버거, 피자 제품 업소입니다. 어린이 기호식품을 주로 조리하고
산림청(청장 박종호)이 올해 세 번째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를 열고 정부혁신과제 추진과정의 어려운 점 등을 논의했다.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는 혁신 현장의 문제 해결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다. 각 행정기관이 연이어 열고 있다.이번 토론은 22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회의장에는 각 부처 혁신과제 담당자, 관련 전문가 등 10명 이내의 소규모 인원만 참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비대면’에 부합하도록 영상회의를 동시에 진행했다.이날 열린 ‘혁신현장 이어달리기’에서는 ‘이동통신(모바일)과
국내 한식된장 33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아플라톡신이 기준을 초과하여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즉시 폐기 조치했다.아플라톡신은 곰팡이류가 만들어 내는 진균독의 한 종류다. 진균독 중에서도 독성이 매우 강하고 발암성이 있어 잘못 섭취하면 급성 또는 만성 장애를 일으킨다. 그간 한국의 매주에서 아플라톡신이 검출된 사례가 발견되면서 식약처는 기준치를 정해 관리하고 있다.식약처가 23일 발표한 아플라톡신 검출 한식제품은 수거·검사한 한식 된장·메주 제품 총 517개 중 33개 제품이다. 이번 수거‧검사는 한식 된장·메주의 아
해외에서 위험하다고 판단돼 리콜된 제품이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 국내 판매를 차단한 제품 10개 중 2개가 네이버쇼핑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었다.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소비자원으로부터 입수한 ‘연도별 해외 리콜 제품 판매차단 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에서 리콜 결정이 결정돼 소비자원이 판매를 차단한 제품은 총 517건에 달했다.위험 성분 및 유해물질 포함으로 인한 건강상 부작용 우려, 발화 및 감전 위험, 알레르기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미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 드디어 미국에서 코로나19 입원 환자 치료에 쓸 수 있는 치료제 1호가 탄생했다.렘데시비르는 지난 5월 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로부터 5개월 만에 정식 사용 승인을 받았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22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미 FDA가 항바이러스 약물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 환자에게 쓰일 치료제로 승인했다”라고 밝혔다.당초 렘데시비르는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다.
최근 투자설명회와 사업설명회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 업체들이 모여있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를 집중 단속의 타겟으로 삼았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3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달 안에 투자권유업체나 유사 방문판매업체가 집중된 강남구 테헤란로 등의 지역에서 방역 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윤 반장은 “유사 방문판매 업체는 고수익 금융상품 투자 등을 미끼로 단기간에 음성적으로 활동하므로 불시점검을 통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