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영업이 다시 가능해졌지만, 음식물 판매·섭취 금지 조치로 업주들의 불만이 여전하다. 이에 서울시는 PC방에서 물과 음료수를 마셔도 된다는 지침을 내렸다.지난 14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조정되면서 전국 PC방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를 해제했다. 하지만 미성년자 출입 금지와 음식물 판매·섭취 금지 조치에 대해 “PC방에서 물도 못 마시냐”는 등의 민원이 속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서울시는 ‘PC방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에 따른 세부지침’을 발표했다. 지침에 따르면 PC방 시설 내 음식물 판
여름철 휴양지나 도심 공원 등에서 캠핑이나 피크닉을 떠날 때, 많이들 구입하는 캠핑의자와 피크닉매트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5일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캠핑의자 및 피크닉 매트 29개 제품(어린이용 캠핑의자 9개, 성인용 캠핑의자 10개, 피크닉매트 10개)을 대상으로 안전성 및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어린이용 캠핑의자와 같이 개별 안전기준이 없는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저특별법’ 및 ‘어린이제품 공통안전기준’에 따라 유해물질 안전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올 가을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감염병 통제를 위한 지원과 협조를 함께 요청했다.정 본부장은 3일 CBS 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 출연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발생한 어려움을 이야기하며 감염병 통제를 위해서는 국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 절실하다고 간곡히 호소했다.먼저 정 본부장은 코로나19 무증상 감염 통제의 어려움을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신종 감염병이다 보니 아직 모르는 정보가 많아 불확실성이 있다”면서 “경증이나 무증상 감염이 되다 보니 방역망으로 통제하기 어렵
지난 26일 철인 3종경기(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故최숙현 선수가 갑질을 당했을 거라고 추측되는 마지막 메시지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모두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최 선수는 죽기 전 모친에게 ‘엄마 사랑해’, ‘그 사람들 죄를 밝혀줘’라는 메시지만을 남기고 부산 숙소 옥상에서 스스로 몸을 던졌다. 방년 23세의 짧은 생을 마감한 최 선수의 죽음은 모두의 안타까움을 사며 정치권에서는 “가혹한 훈련 행위가 있었는 철저히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감독 출신인 미래통합당 이용 의원은 1일
개발지역주민의 기본권을 보장받고 대책없는 강제철거종식을 위해 '재산권· 생존권지킴이 국민행동'(이하 재생행동)이 출범했다.재생행동은 1일 11시에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발지역주민의 재산과 생존권 등을 보장하지 못하는 현행 법과 제도의 제· 개정을 촉구했다.더불어 헌법에 국민의 재산과 생존권을 명기하는 국민운동과 부동산투기를 일삼는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한 국민소환제 도입, 고위 공직자 부동산투기 연류자 임명반대 등을 촉구하며 대책없는 강제 철거 중단을 위해 법과 제도의 보완 마련에 앞장 설 것을 표명했다.재생
26일부터 버스와 택시 등 운전사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승객의 승차를 거부해도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지 않는다.또한 27일 0시부터는 모든 항공사의 국제선과 국내선에 탑승객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확대 적용되는 등 코로나19에 대응한 정부의 교통 분야 방역이 강화된다.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버스, 철도, 지하철, 운송 등에 대해 출발 전이나 도착·운행종료 후에 방역조치를 시행해 왔다.아울러 운수 종사자와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지속 안내해 왔으나,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버스, 택시, 철도 등 운수종사자나 이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고용충격 대응을 위해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일자리 156만개를 만들어 제공하기로 했다.코로나19로 보류됐던 노인일자리 등 약 60여만개 일자리는 비대면·야외작업으로 전환하고, 청년·취약계층 등을 위한 직접 일자리 55만개+α도 추가로 만든다.시험이 연기됐던 공무원·공공기관 채용 절차를 이달부터 재개해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4만8000명을 채용한다.정부는 14일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공공부문 중심 고용충격 대응방안’을 확정했다.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오전 서울 용산구 중경고등학교를 방문해 학부모, 교원, 방역 전문가 등과 함께 학교 방역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등교 이후 철저한 방역 및 감염 예방을 위한 여러 의견을 청취했다.이번 현장 점검은 등교 개학에 대비해 학생과 학부모 등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정부·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해 온 학교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방역 및 감염예방 노력을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현장 점검에는 중경고 교직원과 학부모,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영준 한림대 의과대학 교수 등이 함께했다.학교에 도착한 문 대통령은 먼저
코로나19가 없었다면 매일 점심 우리 아이들 급식에 올랐을 친환경 농산물과 각종 식재료가 학교가 아닌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로 학교급식이 중단된 가운데, 서울시, 서울시교육청 및 25개 자치구는 친환경 급식 식자재 생산·공급 업체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학생 식재료 바우처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개학이 두 달 넘게 연기되면서 지출되지 않은 친환경 학교급식 예산(식품비 잔여예산)을 활용해 친환경 쌀 등 10만 원 상당의 학교급식 식자재를 서울지역의 모든 학생 가정에 지원하는 내용이다. 초·중·고·특수·각종
학내에서 성별이나 종교 등을 이유로 차별적 행동이나 혐오적인 표현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인권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고 헌법재판소(소장 유남석, 이하 헌재)가 판단했다.헌재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조례가 표현의 자유 등을 침해한다’며 일부 교사와 학부모들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의 의견으로 합헌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문제 제기된 조항은 학교 설립자·경영자, 학교장과 교직원, 학생은 성별·종교·나이·사회적 신분·출신지역·출신국가·용모 등 신체조건과 가족상황·
한·일 양국 국장급 대표가 오는 16일 도쿄에서 만나 대화를 갖는다. 국장급 실무진이 만남을 갖는 것은 지난 2016년 6월 이후 3년만이다. 양국은 이번 만남에서 지난 7월 일본의 수출규제에서 촉발된 양국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코자 한다.5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이하 산업부)에 따르면, 한·일 양국은 4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제7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 개최를 위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개최했다. 해당 회의에서 양국은 이달 16일 도쿄 경제산업성에서 제7차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16일 회의에는 사전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변호인 조력권 보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변호인에 대한 사건 진행·결과 통지를 대폭 확대하고, 사건관계인과 변호인들의 조사 참여환경도 개선한다고 21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먼저 변호인에 대한 사건 진행 상황 통지가 대폭 확대된다.기존 ‘조사 일정 협의’ 외에도 ‘선임계 접수 시 사건배당 사실 및 담당 수사관의 소속·이름’, ‘사후 구속영장 신청 사실 및 결과’, ‘구속영장 실질심사 일정 및 결과’, ‘사건처리결과’를 통지할 예정이다.사건관계인과 참여변호인의 조사·참여환경도 한층 개선한다.모든 사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와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인규, 이하 조직위), LG(부회장 권영소)는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에서 한·아세안 등 20개국 장애청소년 정보기술 선도자 100여 명이 모여 정보통신기술 실력을 겨루는 장을 연다고 10일 밝혔다.‘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활용 능력 향상과 진학·취업 등 사회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한국장애인재활협회(협회장 김인규)와 LG가 함께 2011년부터 매년 추진해 온 국제 개발협력 사업이다.올해는 한·
우리사회 비정규직 근로자 수와 전체 근로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모두가 크게 증가했다. 반면 정규직 수는 외려 그 수가 감소했다.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정규직 근로자는 총 748만 1000명으로 전체 임금근로 중 차지하는 비중은 36.4%였다. 이는 지난해 대비 86만 7000명 늘어난 규모다.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3%에서 올해 36.4%로 확대됐다. 이는 2007년 3월 조사에서 도출된 36.6& 이후 12년 만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가 통신장애 발생 시 국민들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통신장애 시 이용자 행동요령’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부터 통신사 대리점 및 방송통신 이용자 전용 홈페이지에서 안내·배포가 이뤄진다.지난해 연말 KT 아현국사 화재 당시 유·무선전화나 인터넷서비스뿐만 아니라 정보통신망을 기반으로 하는 카드결제·주문배달·의료 서비스 등에도 장애가 생겨 국민생활 전반에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 분야 관련 매뉴얼은 주로 정부나 전기통신사업자의 시설 복구에 집중돼 있어 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가 16일 오후 2시부터 수도권, 전라권, 경남권의 일부 방송국을 대상으로 디지털 TV 방송 주파수 재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는 지상파 초고화질(UHD) 전국 방송 도입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서, 지상파 방송을 안테나를 통해 직접 수신하는 가구는 TV 채널 일부가 안 나올 수 있어 TV 채널 재설정이 필요하다.단, 케이블 TV, IPTV, 위성방송 등 유료방송 시청 가구는 이번 조치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TV 채널 재설정이 불필요하다.해당 가구는 TV 리모콘의 ‘자동 채널 설정’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을 막기 위해 정부가 오는 8일까지 파주와 김포시의 돼지열병 발생농장 3㎞ 이내 90㎏이 넘는 비육돈을 사들이거나 살처분한다. 비육돈은 고기를 얻기 위해 기르는 돼지다.아울러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에 내려진 돼지 이동중지 명령도 5일까지 연장키로 했다.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정부 브리핑에서 농림축산식품부 박병홍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김포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들어온 3건의 신고와 예찰과정에서 확인한 의심 1건 등 4건 모두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으로 확진됐다”며 이같은 내용을 첨언했다.농식품부는
교육부(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주관하는 2019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 경진대회가 오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에서 진행된다.196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48회를 맞은 이 대회는 그동안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과 장애공감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왔다.대회는 감각·지체장애(시각·청각·지체) 영역과 발달장애(지적, 정서·행동, 자폐성) 영역으로 나누어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발달장애영역의 2개 분과 12개 종목에 시·도 예선전을 거친 222명의 학생들이 참가한다.대회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오는 9일 서울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제주도, 세종시, 서울 동작구, 서울 성동구 등 4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시민안전)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국민참여 협업 프로젝트(시민안전)는 지역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통해 시민안전과 관련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부터 추진되는 지역사회혁신산업이다.이날 행사에는 4개 지역 주민을 포함한 프로젝트 팀과 사회혁신·안전·교통·빅데이터 등 해당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전
한국전문신문협회(회장 양영금)는 한국지역신문협회(회장 정태영), 한국잡지협회(회장 정광영)와 공동으로 최근 우정사업본부에서 논의되는 정기간행물 우편요금 감액률 축소 방침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한국전문신문협회 양영근 회장은 5일 서울광화문우체국에서 개최한 우정사업본부의 정기간행물 등 우편요금 감액제도 개선 관련 2차 설명회에서 언론 3단체 회원사의 목소리를 결집하여 정기간행물 우편요금 감액률 축소(11~18%p)계획 철회를 요청했다.언론 3단체는 성명서를 통해 “국가 문화의 꽃은 출판문화이고, 출판문화의 핵심은 정기간행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