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피해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토킹 방지법이 오늘(18일)부터 시행되며, 경찰의 현장대응과 수사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을 계기로 스토킹 피해자 보호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스토킹 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방지법)'이 제정되었다.스토킹 방지법은 스토킹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피해자 보호와 지원시설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피해자나 신고자에게 고용주가 해고 등 불이익 조치를 취하는 것을 금지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징역이나 벌금을 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7일), 리투아니아·폴란드·우크라이나 순방 귀국 직후, 역대급 집중호우에 휩싸인 전국의 피해 상황을 점검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해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다.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비통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이번 폭우로 인한 피해와 사망자들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시했다. 또한, "이번 재난이 앞으로 자주 일어날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감사원이 오늘(17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현직 고위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한 현장감사를 시작한다. 이번 감사는 선관위를 향한 첫 번째 직무감사로서, 선관위가 회계감사만 가능하다는 주장에도 불구하고 감사원이 인력을 전격적으로 동원, 수사를 실시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보여주었다.감사원은 17일부터 28일까지 첫 단계로 실지감사를 실시하며, 다음 단계는 다음 달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두 차례에 걸친 감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뿐만 아니라 지역선거관리위원회를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여름 휴가철을 고려하
북한이 신형 고체연료 기반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18형'을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하며, 김정은 위원장이 추가 도발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북한의 관영매체인 로동신문에 따르면, 어제(12일) 북한이 한반도 동해상에 낙하한 발사체는 김정은 위원장이 직접 참관한 가운데 진행했으며, 이는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 발사로, 미사일은 최대 정점 고도 6,648.4km를 달성하며 거리 1,001.2km를 4,491초 동안 비행했다고 보고됐다.김 위원장은 "공화국을 적대시하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이 한반도의 안보 환경을 뒤흔들고 있다. 오늘(12일) 오전, 북한은 동해상으로 장거리탄도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 이번 발사는 정전협정 70주년(전승절)을 앞두고 북한이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끌고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전략적 도발로 해석되고 있다.발사된 장거리탄도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을 벗어나 한반도 동쪽 550km 해상에 떨어졌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발사된 미사일이 화성-17형 또는 화성-18형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놓았다.이는 북한의 국제사회에 대한 불만 표출과 군사적 긴장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동을 가졌다.이번 정상회동은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계기 AP4 정상회동에 이은 두 번째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했다.각국 정상들은 작년 첫 AP4 정상회동 이후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과 규범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오늘(7일) 대형학원 강사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제를 훔쳐서 판매하는 사건에 대한 추가 수사를 경찰에 의뢰했다고 발표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 신고센터에서는 최근 325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그 중 81건은 사교육 카르텔 관련 신고이고 285건은 사교육 부조리 관련 신고였다.이에 대해 교육부는 수능 문제 훔침과 관련하여 대형 입시학원 강사들과 수능 출제 관계자의 만남으로부터 문제 유형을 언급한 사안 등 2건에 대해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대형 입시학원 강사들이 수능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오늘(7일), 새마을금고에 대한 국민의 불안을 완화하기 위해 본인의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끊임없이 말하며 정부의 총력을 다하겠다고 공언했다.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 현상이 나타나며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금융위원장은 "잘못된 정보에 현혹돼 예금을 인출할 경우 예금자 본인의 재산상 손실은 물론 정상적인 금고까지 어려워질 수 있다"며 정부의 탄력적 대응을 강조하고 국민들에게 차분한 판단을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우리 정부는 보유한 모든 정책수단을 활용해 새마을금고를 이용
교육부가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작했다. 교육부는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차관 주재로 열린 제2차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협의회(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에는 공정거래위원회, 경찰청, 시도교육청, 한국인터넷감시재단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하여 사교육 카르텔 및 부조리 신고센터 신고 현황 및 주요 신고 사안, 기관 간 협조 사항 및 향후 대응계획을 논의했다.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협의회 결과에 대해 "지난 6월 22일부터 7월 2일까지 총 261건의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신고된 사안 검토를 위해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어제(2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뉴스 검색 알고리즘 인위적 개입 의혹에 대해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최근 네이버는 이용자의 소비패턴에 따라 뉴스를 노출·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포털 뉴스 알고리즘의 검토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면서, 언론사 인기도 지표를 인위적으로 적용하고 이를 통해 특정 언론사가 부각되거나 불리하게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는 '전기통신사업법 제50조(금지행위) 및 동법 시행령 제42조'에 어긋날 수 있다. 해당 법령은 전기통신서비스를 이용하여 다른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해양수산부(해수부)는 어제(29일)부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천일염 가격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 비축 천일염을 시장에 공급했다. 이번 조치로 최대 400t의 비축 천일염이 6월 소비자가격보다 약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전남 신안 지역에서 천일염 생산량이 감소한 상황이다. 최근 두 달 동안 자주 내린 비로 인해 생산량은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쳤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한 천일염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해수부는 소비자가격보다 20% 정도 할인된 가격에 비축 천일염을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대부분에 호우특보가 선포되자, 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방류량을 늘려 위기 관리에 들어갔다. 이번 호우는 장마와 함께 수도권을 강타하며 환경부는 보다 심각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오늘(2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팔당댐에서는 초당 2,000톤의 물을 방류하기 시작했다. 이는 팔당댐의 총 15개 수문 중 5개가 개방된 결과다. 이를 통해 강물의 위험 수위를 조절하고, 다가올 폭우에 대비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환경부 한강홍수통제소는 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 비가 가장 집중되는
국세청이 오늘(28일) 사교육의 거대 몬스터로 꼽히는 메가스터디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하며, 교육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과 입시학원 부조리 단속이 본격화하고 있다. 이동작은 '킬러문항 배제'를 주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이후 학원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이번 세무조사는 메가스터디를 비롯해 시대인재, 종로학원 등 대형 입시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정기 조사가 아닌 비정기 세무조사로 진행된다. 일부 입시업계 관계자는 "세무조사를 매년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불시에 나왔다"고 말하며 메가스터디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오늘(28일) 감사원 감사 과정에서 확인된 2,123명의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의 출생신고 여부와 소재·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임시신생아번호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B형간염 1차 접종을 위해 발급되는 일시적인 신생아 번호로, 해당 아동의 출생신고가 이루어지면 폐기되는 제도다. 그러나 2015년부터 2022년까지 이러한 임시신생아번호가 아직도 유효한 상태인 아동이 2,123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이들 아동은 국적법 제2조에 따라 출생 신고를 받지 못한 '무적자'
이번엔 누구? 본격적인 K리그 축구 개막 시즌을 앞두고, 국내 축구 선수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로와 사칭 피해가 연이어 발생돼 축구계가 시름에 빠졌다. 최근에는 FC서울의 황의조 선수와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는 황희찬 선수가 피해를 입고, 이에 대한 논란과 대응이 계속되고 있다.어제(26일) 황희찬 선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런 얘기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데, 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며 사칭 피해를 호소했다. 이는 황희찬 선수의 한 팬인 A씨가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황희찬과 사적인 대화를 주고받았
교육부는 사교육 유발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 킬러문항(초고난도문항)을 대학 입시에서 제거하기로 한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학교 교육의 황폐화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교육 경감대책'의 주요 내용은 '킬러문항 핀셋 제거'로 구성되어 있다.교육부는 오늘(26일) 공정한 대학수능평가를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실현하여 학생들이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으로 훈련된 사교육 학생들에게 유리한 '
사교육의 불합리한 이면과 허위, 과장광고를 규탄하는 집중 신고 기간이 오늘부터 2주간 시작된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의 '킬러 문항' 배제와 관련된 수험생들의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해 26일에는 초고난도 문항의 유형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교육부는 앞으로 2주 동안 학원가의 부조리와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집중 신고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며, 평가원 수능이나 모의고사 출제위원들의 불법 활동에 대한 감시와 제재도 강화할 예정이다.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는 출
사교육 부담을 줄이기 위한 새로운 시도가 가속화하고 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에서 '킬러 문항'을 배제하되, 그것이 '물수능'(쉬운 수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오늘(21일) 이주호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 발표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제부터 수능은 공교육에서 흡수하지 못하는 사교육 수요를 줄이기 위한 방향으로 재편될 예정이다.이 부총리는 "수능에서 공교육 과정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을 배제함으로써, 학생들과 학부모들
"지금이 변화의 시점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 시장의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하며, 한은이 녹색금융 활성화를 위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결심을 밝혔다.오늘(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열린 '제1회 녹색금융 국제콘퍼런스'에서 이 총재는 "우리는 빠르게 도입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를 고려해 더 이상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번 콘퍼런스는 한은과 대통령 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번째 대표적인 행사로, 한은이 새 건물로 이전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공교육 과정 내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앞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배제하겠다"라고 강력하게 밝혔다. 그는 또한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사교육 경감 지시에도 불구하고 대책을 신속히 내놓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렇게 확실한 각오를 밝힌 이 부총리는 사교육 맞춤형 대응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이 부총리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정부가 방치한 사교육 문제, 학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