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열린 방미 후 첫 국무회의 주재에서 '워싱턴 선언'으로 업그레이드된 한미 동맹 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패러다임과 함께 나아갈 방향 등을 제시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1950년 미국의 젊은이들은 알지 못하는 나라, 가보지도 만나보지도 못한 국가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을 구했다. 대한민국이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극복하고 오늘의 번영을 일구며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까지 미국은 우리를 많이 도왔다."한미 동맹에 대해서는 "세계 최강 국가와 70년 동안 동맹을
2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의회 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연설은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43분이라는 긴 시간 동한 흐트러짐 없이 매우 집중력 있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는 목소리를 크게 내어 말을 전달했지만, 그의 말투는 균형 있었다. 그는 열정적으로 말을 전달하면서도 차분하게 논리적으로 전달했다.그는 연설 중 한국전에 참가한 고 윌리엄 대령의 유가족에게 크게 손을 흔들며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그는 연설에서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
직무급을 도입한 공공기관이 2021년 35개에서 지난해 55개 기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6일 ‘2022년도 직무중심 보수체계 개편실적 점검결과’를 발표했다.정부는 직무·성과에 기반한 공정한 보상체계 확립을 통한 공공기관의 생산성 및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보수체계의 과도한 연공성을 완화하기 위해 동일 직급이라도 직무의 난이도, 업무강도 등에 따라 급여수준을 차등화하는 직무급 도입을 유도하고 있다.지난 2021년부터 해마다 공기업과 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직무급 도
고속국도에 이어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가 완성돼 자율주행을 지원한다.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27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자율주행뿐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과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인 ADAS(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는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의 깊이와 외연을 더욱 확장하고,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미동맹 70년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우리 두 정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직면하여 압도적인 힘의 우위를 통한 평화를 달성하기 위해 양국 간 확장억제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의지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대통령 재의요구권 카드를 꺼내 들며 재차 압박에 나섰다.윤재옥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은 마지막 순간까지 타협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민주당이 끝내 간호법을 강행 처리한다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 행사를 건의 드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은 여당과 함께 직역 간 갈등을 조정해야 하는데도 오히려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국민을 갈라치고 정부에 정치적인 부담을 주겠다는 의도"라고 주장했다. 또한 윤 원내대표는 50억 클럽 특검법에 대해선 "5
국토교통부가 철도 사업에 민간 아이디어를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 제안과 관련한 규제를 완화한다.또 공공 부지 개발이익을 철도에 재투자하는 모델을 마련하는 등 사업 구조를 개선한다.국토부는 24일 서울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어명소 제2차관 주재로 ‘민자철도 업계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철도투자 확대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국토부는 민간이 신규 사업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철도사업에 창의성과 효율성을 가미할 수 있도록 사업제안과 관련한 그림자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현재는 국가철도망 계획에 있는 사
정부가 농촌에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위생·안전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오는 2027년까지 농촌 빈집 수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5년 단위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빈집 정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현재 6만 6000곳인 농촌 빈집을 2027년까지 3만 3000곳까지 감축한다는 것이다.또 그동안 개별 주택 등 점단위의
정부가 기업의 현장애로 규제를 개선해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공장 증설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현장 대기 프로젝트와 공공기관 발굴 과제를 중심으로 규제 55건을 풀어 총 60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내수는 완만히 회복하고 있으나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간의 수출·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혁신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개혁 핵심 정책 및 국가 차원의 인재양성 전략을 논의하는 ‘2023 교육·인재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교육개혁 방향과 인재양성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정책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행사를 통해 정책의 시급성과 국민 공감도를 고려해 교육부가 우선적으로 집중 추진해야 할 과제로서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개혁 등 3대 정책을 발표
정부가 소재·장비·부품(이하 소부장)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슈퍼 을’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키운다.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전략기술에 우주,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하고 미래소재 등 초고난도 기술을 대상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예타사업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글로벌 화 전략은 한국 소부장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립
산업통상자원부가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관문 역할을 하는 헝가리·폴란드·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산업부는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단장으로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이날부터 20일까지 3개국에 파견해 양국 경제통상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밝혔다.경제사절단은 헝가리, 폴란드 2개국에서 양국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양국 간 투자·교역 확대 방안, EU 통상 정책과 경영활동 및 양국 협력방향에 대한 제안을 논의한다.슬로바키아에서는 현지 진출 기업들과 오찬간담회 및 코아비스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석하는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약 5년만에 서울에서 열렸다.외교부와 국방부는 17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등 외교부 및 국방부 관계자가,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 외무성 및 방위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한일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이날 양측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국립보건연구원이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모바일) 앱과 한국형 자가운동 프로그램을 선보였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 11일 ‘세계 파킨슨병의 날’을 맞이해 대한 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 학회와 함께 파킨슨병 관리 이동통신 앱 ‘닥터 파킨슨’과 자가운동 프로그램 안내 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급격한 인구 고령화로 인해 파킨슨병 환자 수와 진료비 등 개인 및 국가적 질병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파킨슨병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나 인지도는 상당히 부족한 상황이다.특히,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나 양국 관광산업 복원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숫자와 비교할 때 그 격차가 크다”며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이토 대신은 “교류는 상호교류이기 때문에 일본도 아웃바운드 관광객을 늘려나가야 한다”며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관광객 이상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
경기 의왕시, 강원 속초시 등 총 8곳 기초지자체에 교통안전·방범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결과 경기 의왕·양주시, 강원 속초시, 충북 옥천군, 충남 보령시, 전북 남원시, 경북 고령·예천군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보행자 감지센서와 바닥 조명, 음성 안내로 보행자·운전자가 도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 그간 효과가 검증된 장치들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이다.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설치하는 가로
한미가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위해 연합방위체계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또 양국은 북한의 핵 공격을 용납할 수 없으며 김정은 정권의 종말을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미 국방부는 지난 11~1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제22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하고 북핵 위협에 대비한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3일 발표했다.이번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허태근 국방정책실장이, 미 국방부에서는 일라이 래트너 인태안보 차관보와 싯다르트 모한다스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수석대표를 맡았다.
정부가 학대 위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복지 종합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아동정책 추진방안’을 심의·확정했다.추진방안은 우선 학대 발견율은 낮은 반면 사망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 2세 이하 아동에 대한 위기아동 발굴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특히 필수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최근 1년간 의료기관 진료를 하지 않은 만2세 이하 아동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집중조사하며, 신규 발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은 학교폭력 조치 기록이 졸업 이후에도 최대 4년간 보존된다. 학생부에 기록된 조치사항은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되며, 조치 기록을 삭제하려면 반드시 ‘피해학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피해학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가·피해학생 즉시분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하고, 학교장이 가해학생에 대한 긴급조치로서 학급교체를 할 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며 해외 현장 인력 확보는 물론, 교육 및 고용기회 제공으로 현지 실업문제 해소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Alfredo Batule) 차관 등 살타 주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UOCRA Foundation-아르헨티나 건설노조에 의해 '9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