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하지 못한 55~59세 연령층의 예약이 14일 오후 8시부터 재개된다. 12일에 사전 예약한 55~59세는 당초 예약대로 오는 26일부터 8월 7일까지 접종을 진행한다.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4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50대 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 및 접종계획을 발표했다.정 단장은 먼저 지난 12일 55~5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 “사전에 충분한 안내가 이뤄지지 못해 접종대상자와 코로나19 예방접종에 관심을 가져주신 국민
이르면 8월부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받을 40대 이하는 화이자의 백신으로 주로 접종을 받게 될 예정이다.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4일 50대 접종 예약 관련 긴급브리핑에서 "현재 8월 접종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며 18~49세에 대한 접종 일정을 잡고, 순서나 예약 방식을 결정하는 것을 최종 논의해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화이자 백신이 7월 말부터 8월에 도입되기 때문에 화이자를 주력으로 하면서 모더나를 같이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7월 말부터 50대를 55∼59세, 50∼54세 연령층으로 나눠 접종을 시작하고, 이후
상반기 경제 회복 추세에 고용 시장도 기지개를 키고 있다. 6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8만2000명 늘며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7월부터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시 강력하게 시행됨에 따라 고용에도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21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76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8만2000명 증가했다.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1.3%로 전년 대비 0.9%포인트(p) 올랐다. 15~29세(3.1%p↑), 4
김부겸 국무총리가 “세종·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시·도는 15일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역별로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강화된 방역조치도 추가 시행될 예정이다. 비상 상황에 맞게 과감하고 선제적인 결정을 해주신 각 지자체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수도권에서 코로나19 비상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수산업자를 사칭한 '가짜 수산업자'로부터 금품 등을 받은 혐의로 수사를 받는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경찰에 출석했다.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이 전 위원을 소환해 조사에 들어갔다. 이 전 위원은 100억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3)씨로부터 고급 수산물과 골프채 등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이 전 위원은 김씨가 경남지사 출신 홍준표 의원과 포항이 지역구인 김정재 의원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만들기도 했다. 소개를 받은 두 사람은 김씨를 만난 뒤에 수상함
2022년 적용되는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 8720원에 비해 5.1% 오른 9160원으로 가결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제9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대비 440원 인상(5.1%)된 9160원으로, 주 40시간 기준의 월 단위로 환산하면 올해 대비 9만 1960원 오른 191만 4440원이다.이날 회의는 시작과 동시에 노·사가 각각 1만 320원(1600원, 18.3% 인상)과 8810원(90원, 1.0% 인상)의 제3차 제시안을 제출했고, 이어 1만원(1280원, 14.7% 인상)
내일이면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의 '이행기간'이 종요된다. 이에따라 정부는 14일 향후 전국의 각 지역에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지방자치단체가 개별적으로 시행할 방역 조치를 발표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3일 보건복지부 기자단 대상 백브리핑에서 "지역별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조치, 사적모임 규제를 일괄 취합해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비수도권 지역에 대해 이달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했다.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새 거리두기 도입 이후 방역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오전 "오는 11일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최근 변화되는 상황, 세수 상황 등을 점검해 가능한 많은 국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논의하겠다"고 밝혔다.당초 민주당과 정부는 소득 하위 80% 가구에게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가 형평성 논란 등이 불거지자 지급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재난지원금 문제에 대해 당 정책 의총을 통해 여러 의견을 수렴했다. 윤호중 원내대표께 전국민 재난지원금 여부에 대해 지도부에 위임해 달라고 부탁했고 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며
서울 종로구 공연장에서 22명 집단감염이 발생했다.9일 서울시에 따르면, 공연장 관계자 1명이 자난달 29일 최초 확진 후 이번달 7일까지 19명, 8일에 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2명이 감염됐다.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9명으로 전날 가족 1명, n차 지인 1명이 감염됐다.접촉자 포함 총 7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1명, 음성 36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역학조사에서 해당 공연장은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렵고 무대와 객석간 거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2일부터 2주간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방역이 최대 위기에 처했다"며 이 같은 방침을 밝혔다.김 총리는 "서울에서만 사흘째 5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5명 중 4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수도권 거리두기 격상 배경을 설명했다.4단계로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맡고 있는 유동수 의원 등 23명이 종합부동산세 대상을 상위 2%로 제한하는 안을 발의했다.이날 발의한 개정안은 공시가 9억 원 이상에 부과하던 1가구 1주택 종부세를 공시가 ‘상위 2%’에만 부과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또 납세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에서 고가 주택의 판단 기준은 3년마다 조정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득이 없는 은퇴자 등을 고려해 소득이 연 3000만원 이하로 납부해야 할 종부세가 250만원을 초과할 경우와 연령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부를 해당
정경심 동양대 교수의 지시로 정 교수의 컴퓨터를 숨긴 혐의를 받는 자산관리인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됐다.대법원 1부는 8일 증거은닉 혐의로 기소된 프라이빗뱅커(PB) 김경록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정 교수의 자산관리를 맡았던 김씨는 지난 2019년 8월 조 전 장관의 부인인 정 교수의 자택 PC 하드디스크 3개와 교수실 PC 1대를 숨겨 준 혐의로 재판을 받아왔다.김씨는 정 교수의 지시를 받고 여자친구 명의의 자동차와 헬스장 등에 하드디스크와 PC를 숨긴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에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