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일 “나는 우리 군을 신뢰하며, 우리의 든든한 안보태세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이러한 신뢰와 자부심을 바탕으로 한반도 ‘종전선언’과 ‘화해와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국제사회에 제안했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북 포항시 영일만 해상 마라도함에서 열린 제73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 기념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국군 최고통수권자의 첫 번째이자 가장 큰 책무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것이며, 이는 곧 우리 군의 사명”이라고 강조했다.또한 문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SK텔레콤이 세계 3대 게임 박람회 중 하나인 ‘도쿄 게임쇼 2021’에 참가해 게임 퍼블리셔(Publisher)로서의 행보를 본격화한다고 29일 밝혔다.Xbox와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5GX 클라우드 게임’ 협력을 진행 중인 SKT는 도쿄 게임쇼에 별도 온라인 부스를 마련해 국내 게임 개발 업체와 협력한 퍼블리싱(배급) 콘솔 게임을 공개할 예정이다.올해 25주년을 맞은 도쿄 게임쇼는 가정용 콘솔·스마트폰·PC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출시되는 신작 게임들과 폭넓은 게임 정보를 발표하는 세계적 규모의 게임 박람회 행사로 9월
정부는 청년들의 초기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저소득 청년의 저축액에 정부가 최대 3배까지 매칭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를 도입하기로 했다.또 청년의 주거비용 부담완화를 위해 무주택 청년 15만 2000명을 대상으로 월세 범위내에서 최대 월 20만원을 12개월간 지원하는 월세 특별 지원을 한시적으로 신설한다.정부는 26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청년특별대책’을 발표했다.청년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출발선상의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특별대책은 여건변화와 청년수요를 종합적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쿠팡의 공정거래법·대규모유통업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총 32억97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온라인 유통업자도 오프라인 유통업자(백화점, 마트 등)와 마찬가지로 대기업(또는 인기 상품을 보유한) 제조업체에 대해 거래상 우월적 지위가 인정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위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쿠팡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자사 납품업자가 같은 제품을 쿠팡에서보다 G마켓, 11번가 등 다른 온라인몰에서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할 경우 납품업자에게 경쟁 온라인몰 판
지난 7월 배달앱 5사 중 온라인상에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 = 정보량)가 가장 높은 곳은 '배달의민족'이었다.17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는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배달앱 5사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분석대상 배달앱은 정보량 순으로 ▲배달의민족(배민 키워드 포함, 우아한형제들, 대표 김범준, 김봉진) ▲요기요((유)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대표 강신봉) ▲쿠팡이츠(대표
정부는 지방소비세 4.3%p 인상, 지방소멸대응기금 1조원 신설 등으로 연 5조 원 이상 지방재정을 확충하기로 했다. 또 재난 대응 예산 재전용을 허용하고 예타면제사업은 지방재정 투자심사도 면제해 지역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인구소멸 위기 낙후지역, 재난 피해지역 등 재정이 절실한 곳에는 교부세를 더 배정하기로 했다.행정안전부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철 장관 주재로 ‘2021 지방재정전략회의’를 열어 2단계 재정분권 등 지방재정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고 지방재정 혁신방안을 발표했다.지방재정전략회의는 지방재정의 주요 현안을
문재인 대통령은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안 제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상황까지 반영해 초당적으로 심의하고 협력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특
최근 수출 실적이 호조세지만 대다수의 수출 기업이 경쟁격화, 시장점유율 하락, 마진율 감소의 '3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8곳은 글로벌 경쟁 격화를 있으며, 10곳 중 6곳은 마진율 감소를, 10곳 중 5곳은 시장점유율 하락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기저효과와 반도체 경기 호조에 가려진 대다수 수출 기업들의 경쟁 격화, 시장점유율 하락, 마진율 감소의 '3중고'를 직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수출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상황 변화와
2022년 적용되는 최저임금 시급이 올해 8720원에 비해 5.1% 오른 9160원으로 가결됐다.최저임금위원회는 제9차 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대비 440원 인상(5.1%)된 9160원으로, 주 40시간 기준의 월 단위로 환산하면 올해 대비 9만 1960원 오른 191만 4440원이다.이날 회의는 시작과 동시에 노·사가 각각 1만 320원(1600원, 18.3% 인상)과 8810원(90원, 1.0% 인상)의 제3차 제시안을 제출했고, 이어 1만원(1280원, 14.7% 인상)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유엔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합의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하게 선진국임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국민들께서도 피와 땀으로 이룬 자랑스러운 성과라는 자부심을 가져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최근 한국의 지위를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변경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의 지위 변경은 UNCTAD가 설립된 1964년 이래 최초의 일로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제 대한민국은 당당한 선진
3분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100)를 넘어섰다. ‘3분기 경기를 2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로 이 수치가 기준치를 상회한 것은 2014년 3분기 이래 7년 만이다. 세계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반등과 국내 백신접종 확대에 따른 내수회복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최근 전국 2천 4백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3분기 경기전망지수(BSI: 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직전 분기보다 4p 상승한 103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대한상의는 “
6월 소비자물가가 2.4% 상승하며 석달 연속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2일 통계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39(2015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2.4% 올랐다.4∼6월 소비자물가는 종합한 2분기는 전년비 2.5% 올랐다. 이는 2012년 1분기(3.0%) 이후 9년 3개월만에 최고 상승률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4월(2.3%)에 처음 2%대를 기록한 뒤 5월(2.6%)에는 상승폭을 더 키웠다.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2%대 상승을 기록한 것은 2년7개월만의 일이다.6월 물가는 1년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 조사 결과, 7월 종합경기 BSI 전망치는 102.3을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로 기업경기가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는 있으나, 경기개선을 점치는 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지난 달(∆5.1p)에 이어 전망치는 소폭(△0.3p) 감소했다. 6월 종합경기 실적치는 106.2를 기록하여 전월대비 △0.2p 감소했다.부문별 7월 전망치는 △내수 100.0 △수출 100.3 △투자 102.3 △고용 105.7 △
노동계가 24일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시간당 1만80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8천720원)보다 2천80원(23.9%) 많은 금액이다.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위원들은 지난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800원을 최저임금위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월 노동시간 209시간을 적용해 월급으로 환산하면 225만7200원이다.근로자위원들은 "코로나19로 경제 불평등 및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돼 소득 증대 및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주장
국민 10명 중 6명이 올해 하반기에도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4일 부동산114가 지난 1~15일 전국 성인남녀 7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1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2%는 하반기에도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반면 하락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7%에 불과했다. 이는 부동산114가 2008년부터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2019년 상반기(32%)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축소됐다.부동산114는 "상반기 70%와 비교하면 비중은 줄었지만 과거 조사에서 5
택배 노동자들이 내년부터는 분류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고 근무시간도 주 60시간 이내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와 택배노조, 대리점연합회, 택배회사 등이 참여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사회적 합의기구’는 전날에 이어 16일에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을 논의했다.택배업계 노사는 이틀간 이어진 사회적 합의기구 논의 끝에 택배 분류작업 종료, 근무시간 60시간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택배기사 과로사 방지 대책에 잠정 합의했다. 다만 우체국 택배노조와 우정사업본부는 서로 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추가로 논의하기
편의점들이 줄줄이 택배비를 인상하고 나섰다. CU는 오는 15일부터 편의점 택배비를 최저 2600원(무게 0~350g, 동일권역 기준)에서 2900원으로 300원 인상한다. GS25 역시 최저 중량인 0~350 택배는 현재 2600원에서 2900원으로, 2~3kg은 4500원에서 4900원으로 400원 오르며 20~25kg 택배는 1만 원으로 1000원 인상된다.이번 택배비 인상은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대행해주는 CJ대한통운이 최근 택배 단가를 올린다고 한 데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일부터 소형 기준 계약 단가를 160
내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급식단가가 8790원에서 1만원으로 인상된다.또 급식의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민간위탁 시범사업을 각 군 교육훈련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국방부는 3일 오전 ‘장병 생활여건 개선 전담팀(TF)’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전담팀은 먼저 최근 논란이 된 장병 급식의 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방안을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위해 재정당국과 협의로 내달부터 장병 1인당 1일 급식단가를 기존 8790원에서 1만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13.8% 인상되는 것으로, 약
정부는 급격히 치솟고 있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비축 물량 확대 방출과 해외 수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18일 농업관측본부 오송사무실에서 농축산물 수급 대책반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등 수급관리 유관기관과 한국식품산업협회, 대두가공협회, 한국사료협회, 한국마늘가공협회, 신미네유통, 대한양계협회, 이마트, 롯데마트, 대아청과, 서울청과 등 농축산 관련 여러 분야 전문가가 참여
정부가 마침내 가상자산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최근 가상자산을 이용한 자금세탁, 사기 등의 불법행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범정부 차원의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한 것이다.19일 국무조정실 등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가상자산의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지난 16일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지난 관계부처회의에 이어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추가로 점검하고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법무부·방송통신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금융위원회·개인정보위원회·경찰청 차관·실장급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