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재향군인회상조회를 매각했고, 전 인수자였던 재향군인회상조회 컨소시엄은 상조회가 가진 1800억원 자산을 라임자산운용의 투자자산을 통해 유동화하다 검찰에 덜미가 잡혀 이를 수사받고 있다. 남은 돈 800억 원은 보람상조에서 인수하게 된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출자해서 만든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소비자에게 만기 시 환급 100%를 약속했지만, 정작 부금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에 맡기고 나머지 50%는 사업비 등 써도 된다는 식의 논리로 방만한 경영을 했다.그리고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원 수가 급증하고, 결손 자본금이 늘자
재향군인회상조회가 매각되며 먹튀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만기 시 회원에게 100%환급을 약속하고, 정작 소비자가 맡긴 선수금의 50%는 쓴 상태에서 회사를 매각했기 때문이다. 선수금의 50%보존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선불식 할부거래법 상 상조회사 주인이 바뀌게되면 인수한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예치하면 돼서다.따라서 상조회사의 주인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재향군인회 컨소시엄(D펀드 자금 소유)→보람상조로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1560억 원 규모의 선수금 보존규모는 50%씩 반토막 나며 1/3만 남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새해 첫 업무로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했다.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에는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이 오늘 오전 7시쯤 추미애 후보자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으며 오후에는 "문재인대통령이 청와대 본관에서 추미애 신임 법무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고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문 대통령은 임명식 이후 가진 간담회에서 "공수처 설치가 통과됐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여전히 남아있다. 준비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방대한 작업이
앞으로 4·16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해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의 자료 제출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22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정부는 24일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사회적참사진상규명법(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사건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규명 조사 역량을 강화하기
지난 19일 정부가 차관 3명,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 중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임명돼 파격적인 인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차관 인사 및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 인사를 발표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장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최윤희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가,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조대엽 고려대학교 노
내년 4월 실시되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권순일)는 17일부터 제21대 지역구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다고 밝혔다.이에 예비후보자가 되려면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제출하고, 기탁금으로 300만 원(후보자 기탁금 1,500만 원의 20%)을 납부하여야 한다고 전했다.공무원 등 입후보제한직에 있는 사람이 지역구 국회의원후보자로 등록하려면 선거일 전 90일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를 잇는 자 누가 될 것인가 최근 관심이 쏠린 가운데 사상 최초로 국회의장 출신이자 전 산업부장관이기도 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문재인 정부 제2대 국무총리로 정세균 의원을 모시고자 한다”고 발표하며 차기 국무총리를 지명했다.이번에 임명된 정 총리는 이낙연 총리와 더불어 호남 출신으로 제20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출신이기도 하다.문 대통령은 정 의원을 지명한 이유에 대해 “정부가 그동안 노력해 온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정 의원이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또
정부가 오는 25일부터 27일가지 송응엽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를 수석대표로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부처 관계 기관으로 구성된 경제협력 대표단을 이란에 파견한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올 2월 윤강현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의 이란 방문과 6월 헤마티 이란 중앙은행(CBI) 총재의 방한 등에 이어 미국의 이란제재 강화 이후 한국과 이란 간 경제협력 분야 관심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 합의하에 추진되는 것이다.외교부 관계자는 “최근 지진 발생 등으로 이란 내 의약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對) 이란 인
3일 개천절 광화문 광장에는 현 정부 들어 가장 많은 인파가 모여들어 범정규 규탄대회가 열렸다. 광화문 남측 광장서부터 서울역까지 약 2.1㎞ 가 넘는 구간이 모여든 인파들로 발 디딜 틈도 없이 가득 메웠다.이날 규탄 대회는 하나같이 문재인 대통령 하야와 함께 조 장관 사퇴를 촉구했다.집회 참가자들은 ‘조국 보호’에 더 힘쓰는 문재인 대통령 이하 현 정권에 대한 강한 실망감과 분노를 드러냈다.무엇보다 진영논리로 편파를 가르는 ‘색깔론’ 주장과 ‘공정성’ 보도에 입각해야 할 언론에 대한 강한 불신들이 쌓여 모인 자리였다.특히
지난 1일 국군의 날을 맞아 우리 군 F-15K 전투기가 독도 인근을 포함한 지역에서 기념비행을 했다. 일본 측은 이에 대해 ‘극히 유감’이라며 항의했으나 국방부를 비롯한 우리 정부는 일본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을 뿐더러 독도 영유권 훼손 시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문재인 대통령 또한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대구공군기지를 방문해 강력한 안보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자주 국방의 의지를 강조했다.지난 1일 공군은 제71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이 열린 대구공군기지에서 F-15K 전투기 4대를 출격시켰다. 전투기는 동해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걸으며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독도 도발 수위가 더욱 강해진 것으로 드러났다.일본 해상보안청의 독도 인근 해역의 순찰이 2018년 대비 30%나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5월 한 달 동안 무려 13회나 독도 인근 해역을 순찰하는 등 독도 침탈 야욕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였다.지난 19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실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의 독도 인근 해역 순찰 및 출현 자료’에 따르면 일본 해상보안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 4가지 혐의로 넘겨진 이 지사는 1심에서는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가 인정된 것이다.수원고법 형사2부(부장 임상기)는 6일 이 지사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핵심 쟁점인 ‘친형 강제입원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 무죄 부분을 파기했다. 이 지사에게는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그러나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검사 사칭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관련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포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 제외가 강행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경제는 국민의 손으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유망 기업의 국내 유턴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데 있어 희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오전 문 대통령은 울산 이화산단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친환경차부품 울산공장 기공식’에 참석했다.문 대통령은 “공정한 무역체제가 한들리고 정치적 목적의 무역보복이 일어나는 시기에 우리 경제는 우리 스스로 지킬 수 밖에 없다”며 “어려운 시기에 유망한 기업들의 국내 유턴은 우리 경제에 희망을 준다”라고
“일본은 결코 우리 경제의 도약을 막을 수는 없다. 오히려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우리의 의지를 더 키워주는 자극제가 될 것이다.”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근래 일본의 보복행태가 향후 국가 도약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졌다.문 대통령은 이어 “이번 일을 겪으며 평화경제의 절실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일본경제가 우리 경제보다 우위에 있는 것은 경제 규모와 내수시장으로, 남북 간 경제협력으로 평화경제가 실현된다면 단숨에 따라잡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문 대통령이 전달한
우리 군이 8월 중 독도방어훈련을 개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일관계를 고려해 훈련을 연기해왔으나 일본이 최근 대(對)한국 경제보복 조치를 잇따라 강행하면서 한일 관계가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더이상 훈련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다.4일 정부와 군 소식통 등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군은 지난 6월 실시하려다가 한일관계를고려해 연기해온 독도 방어 훈련을 더 이상 미루지 않고 이달 중 실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그동안 정부와 군은 2018년 10월 일본 기업들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화이트리스트에 한국을 배제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부당한 경제보복 행태에 대해 맞서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일본은 2일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전략물자 수출절차 우대국 목록)’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이에 문 대통령은 2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긴급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했다.사안의 엄중함 만큼 이날 문 대통령의 모두발언은 생방송을 통해 공개됐다. 국무회의 모두발언 생중계는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일본은 외교적 해법을 제시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문무일의 바통을 이어받아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검찰총장으로 대검찰청에 발을 내딛었다.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에서 윤 총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담보로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할 인물로 지목받았던 윤석열 검사장이 드디어 신임검찰총장이 된 것이다.이날 문 대통령은 윤 총장에게 임기 초부터 내세웠던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의 추진력이 될 것을 강력하게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 자세로 권력형 비리를 공정하게 처리한 윤 총장의 자세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요청했다.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가 일본을 향해 엄중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일본 정부가 사태를 더 이상 악화하지 말고 외교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화의 장으로 나올 것을 재차 강하게 촉구했다.이 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5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세종↔서울영상회의)를 주재했다. 회의에서 이 총리는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한국에 대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했다”며 “또 전략물자 수출 우대국가, 이른바 ‘화이트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는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 총리는 일본 정부의 행태에 대해
지난 2018년 딸을 KT(회장 황창규)에 취업시키는 대가로 이석채 전 KT 회장을 그해 국정감사 증인 채택에서 빼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즉각 반발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을 기소한 서울남부지검검찰청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1인 시위에 나섰다. 이 자리에는 같은 당 임이자, 장제원 의원 등도 함께 했다.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저는 이제까지 그 누구에게도 부정한 청탁을 하지 않았다는 결백으로 지금까지 버티고 있다”라면서 “검찰의 논리는 궤변
“지금까지 우리는 가전, 전자, 반도체, 조선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일본의 절대우위를 하나씩 극복하며 추월해 왔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경제 보복조치를 단행한 일본 정부에 대한 직접적 비판 대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국내 대·중소기업들을 독려하는 동시에 국민들의 단합을 촉구했다.지난 22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지금의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부품소재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제조업 혁신을 위해 국가적 차원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