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에서 10세 전후의 남자 아동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되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이 제기됐다.지난 5일 MBC는 "시신이 발견된 전류리포구는 군사분계선과 직선으로 9km 떨어져있고, 한강을 따라 이동해도 10km거리다. 북한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폭우로 농경지는 물론 평양 도심이 침수되고, 강물이 불어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인근에서 어업을 하는 주민들도 인터뷰를 통해 "아이의 시신을 발견한 시간을 전후로 한강물이 북측에서 서울 방향으로 역류했다"며 "강물을 거슬러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통상 수준을 넘어서는 고액 외환 거래가 발견되면서 금융감독원이 모든 은행의 외환 거래 운용 상황 점검에 나섰다.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달 23일 우리은행에 이어 30일 신한은행의 지점에서 발생한 거액의 외환 이상 거래에 대해 수시 검사 나섰으며 나머지 은행들에 대해서도 자체적으로 점검한 뒤 외환 거래의 이상 여부를 보고 받기로 했다.금감원은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은행들의 외국환거래법·자금세탁방지업무 규정 위반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볼 방침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서울의 한 지점에서 최근 1년 동안 80
소방청이 오는 7월부터 전국 주요 해수욕장과 계곡 등 전국 물놀이 장소 211곳에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현장 배치한다.119시민수상구조대는 소방공무원과 민간자원봉사자 4293명으로, 인명구조 및 수변안전을 위한 순찰활동과 안전지도,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등을 8월 31일까지 펼칠 계획이다.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47명으로 해수욕장에 비해 하천과 계곡에서 3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로는 50대 이상 49명, 10대 28명, 20대 26명, 40대 21명 순이었고,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 31%,
강원도 강릉의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10년간 고객 예·적금 등 수십 업 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28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강릉시 한 새마을금고 직원 2명이 횡령죄와 배임죄를 저질렀다며 자수했다. 두 사람은 새마을금고중앙회 감사에서 고객 예금과 적금 등 금고 예산 22억 원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나자 스스로 경찰서를 찾았다.중앙회에 따르면, 최근 송파중앙새마을금고에서 횡령 사고가 발생한 뒤 소규모 새마을금고를 점검하던 중 이같은 금융사고를 포착했다.이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해당 새마을금고를 대상으로 정확한 금융사고 금액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시행하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받은 후 교통사고가 절반 이상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국토교통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17∼2019년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이수한 사업용 운전자 3만 8347명과 나이·업종·지역이 동일한 교육 미이수 운전자 그룹을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사업용 자동차 운전자 중 체험교육 이수자 3만 1707명의 교육 이수 연도 전후 1년 동안 발생한 교통사고는 3736건에서 1614건으로 56.8% 줄었다.반면 교육을 받지 않은 그룹은 4만 2401건에서 3만 7346건으로 11.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도입한다고 10일 밝혔다.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여러 시스템을 최소한의 장비로 통합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미래형 관제시스템으로 영국과 스웨덴 등 해외 공항서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항공기 지상 이동 동선이 복잡해짐에 따라 항공기가 관제사의 시야에서 벗어나거나 야간 및 안개 등으로 인한 저시정 때 항공기가 지상 이동 물체와 충돌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인천 월미도에 있는 한 놀이공원에서 초등학생이 놀이기구를 타다가 바닥으로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6일 인천 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9분쯤 인천시 중구 북성동 마이랜드에서 '점프보트'라는 놀이기구를 타던 A양(10)이 3m 높이에서 지상으로 떨어졌다. 점프보트는 문어발 형태로 된 놀이기구로 여러 탑승석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이 사고로 A양은 얼굴과 무릎 등을 다쳤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A양의 부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양이 안전벨트가 이상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제품사고, 불법제품, 행정신고·문의 등 민원 업무별로 각각 운영해 온 제품안전 민원 콜센터를 하나로 통합한다고 26일 밝혔다.제품안전 민원 콜센터를 지역번호 없이 1670-4920으로 통합 운영하고, 27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뒷자리 번호 4920은 ‘사고(‘49’) to(‘2’) 제로(‘0’)’를 번호로 나타낸 것이다. 제품사고와 불법제품 유통을 ‘제로’로 만든다는 의미를 담았다.종전의 제품사고신고(1600-1384), 불법제품신고(1833-2233), 안전인증 면제확인·공급자적합성확인 신고(18
정부가 오는 27∼28일 지방선거 사전투표와 다음 달 1일 본투표에 대비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질병관리청 등 중앙부처 핫라인을 운영한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공정하고 안전한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투표, 개표지원상황실 등을 운영한다”며 “선거관리위원회와 행안부, 질병청, 복지부를 중심으로 핫라인을 개설해 긴급 상황 발생 시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박 총괄반장은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인 오는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가 가능하며, 본투표일인
방역당국은 확진자 수 감소 추세와 일반의료체계로의 전환을 고려해 지난달부터 코로나19 병상 2만656개를 지정 해제했다고 밝혔다.하반기로 예상되는 재유행 때는 전국 권역별로 병상을 공동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지정 해제) 결과 중증병상과 중등증병상을 포함해 현재 보유한 병상은 총 8625병상이며, 가동률 17.1%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지정 해제된 병상은 일반병상 진료에 사용할 수 있고, 일반병상과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환자가 빠르고 원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국민의 여행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2022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이는 국내관광 시장의 빠른 회복을 위해 2014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2주 동안 운영했던 ‘여행주간’의 연장선이다.‘2022 여행가는 달’은 국내 여행을 통해 일상을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아 ‘여행으로 재생하기’를 주제로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기관들이 참여해 국민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더욱 다채롭고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먼저 여행자의 경제적 부담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9일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와 실무 양자회의를 갖고 융복합제품 안전관리를 비롯한 제품안전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는 제품안전 정책수립, 안전기준 관리, 시장감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제품안전과 관련된 사전·사후 관리시스템을 총괄 운영하는 대통령 직속 연방정부 기관이다.국표원은 미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지난 2012년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정책 교류를 지속하는 동시에 제품리콜 심포지엄, 글로벌 제품안전혁신포럼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발전시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헬기가 추락해 60대 기장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10시쯤 사고 현장에 도착했고, 10시 59분쯤 탑승자 전원에 대한 구조를 완료했다. 이 사고로 60대 기장이 숨지고 부기장과 탑승자 등 2명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사고 헬기는 화물 운송회사 소속 S-61N 기종으로 자재 운반 헬기다. 경남도가 사설 업체로부터 임차한 것으로 산불 진화와 행정 업무에 투입해 운용해왔으며 사고 당시는 거제시가 발주한 숲길 조성 공사용 자재
환경부가 자연재난 대책 기간(5월 15일~10월 15일)에 맞춰 ‘홍수상황 비상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기상청 여름철 기후전망 등에 따르면 올여름 대기 불안정과 평균 수온 상승으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생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아울러 지난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의 시행으로 홍수피해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커져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홍수대응의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이에 따라 환경부는 ‘선제적·체계적인 홍수관리로 인재 발생 방지’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업·주민소통 강
앞으로 고연령층·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하루 안에 검사와 치료제 처방을 받는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이 가동된다. 또한 검사와 진료 등으로 나뉜 코로나19 대면 진료 병·의원은 통합 정비되고,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운영되던 응급실 병상과 의료진은 응급실 기능으로 단계적 복원된다.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1일 정례브리핑에서 새 정부의 코로나19 100일 로드맵 과제 중 일반의료체계 전환방향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손 반장은 “일반의료체계의 전환은 안착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나, 의료현장의
국토교통부가 우기를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와 품질저하를 예방하기 위해 전국 1782개 건설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에는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도로공사, 국가철도공단,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11개 산하기관에서 총 1456명이 투입된다.현장의 특성과 진행 공종을 고려해 일부 특수공법 등이 적용된 고난도 현장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와 함께 점검을 실시하며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합동점검도 진행한다.점검대상은 여름철에 발생 할 수 있는 안전사고, 품질
올해 1분기 재해조사 사고사망자는 157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5명에 비해 8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용노동부는 지난 5일 산업재해 현황 통계 항목 추가에 따라 재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하는 올해 1분기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현황’을 처음으로 발표했다.이번 발표에 따르면 건설과 기타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반면 제조업은 전년 동기 대비 7명이 증가했다. 사고유형은 떨어짐·끼임 등 재래형 사고는 감소했고 무너짐·화재 및 폭발 등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고원인은 작업절차·기준 미수립 25.3%, 추락방
우파 성향 유튜브채널 가로세연구소에서 생방송한 김은혜 후보자 관련 영상이 친여성향 MBC의 저작권 침해신고로 방송이 중단되며, 논란을 자아내고 있다. 이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MBC반응속도가 민첩하다”라고 다들 놀라고 있다.이에 한 국민의힘 정당 관계자는 “친여 성향을 보여온 MBC까지 나서서 가세연 방송을 중단한 것만 보고 놀랐다”라며 “그만큼 오늘 방송은 김 후보자에게 상당한 타격감을 준 것이다”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MBC가 보인 반응 속도감은 김 후보자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라고 의심하게 만든다”라고 꼬집었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영유아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병원 치료 과정에서 투약 사고가 있던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기준치의 50배 넘는 약물을 투여받은 정황이 확인된 것.제주경찰청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태어난 지 12개월 된 A양이 제주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12일 결국 숨졌다.경찰은 이 A양이 입원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투약사고 정황이 있었다는 관련 첩보와 함께 고소장을 접수하고 최근 조사에 착수했다. 이 병원에서 숨진 12개월 영아는 지난달 10일 확진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모든 지표는 안정적인 범위 내에서 관리가 되고 있고, 국내 확진자 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박 총괄반장은 “위중증환자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고, 확진자 감소에 따라 의료체계의 여력은 안정된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다만 “현재까지 한국의 사망률과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OECD 국가 중에서 5위 안에 들어가는 수치”라며 “현재 상황이 코로나19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