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소득 하위 80%를 대상으로 1인당 25만 원, 4인 가구 100만원씩의 5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코로나19로 영업금지 등 제한조치를 받은 소상공인 113만명에게는 100만~9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열고 추경 중 세출 증액 기준 역대 최대 33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확정했다.이번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은 가구별 지원액 한도가 없어 5인 가구일 경우 125만 원이 지급 된다. 지급 대상 선정에는 직장과 지역 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활용된다.소득 하위 80% 여부는 건보료 책정 때 사용하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일인 오늘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지사는 1일 오전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한 '새로운 대한민국! 이재명은 합니다!' 영상 선언문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 더 나은 국민의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 국민의 삶은 위기를 맞고 있다. 취약계층이 되어버린 청년세대의 절망이 우리를 아프게 한다. 국민의 위기는 곧 국가의 위기"라며 공정성 확보와 경제 기본권 보장을 비전으로 제시했다.이 지사는 "누군가의 부당이익은 누군가의 손실이다. 우리가 저성장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정부와 수도권 3개 시·도가 7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새로운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 시점을 1주일 유예하기로 했다.특히 수도권은 확진자 수가 500명이 넘어 상황이 악화될 경우 새로운 거리체제에서도 3단계로 격상될 수 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에서 이날 오후 자치구 회의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상황이 엄중하다는 인식 하에 1주일 간 거리두기 체계 적용 유예를 결정하고 중대본에 이러한 내용을 알려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중대본도 수도권 지자체들의 자율적인 결정을 존중
국제앰네스티는 중국 정부가 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으로 인해 홍콩의 자유가 훼손되고 인권보호가 심각하게 결여되었다는 조사 브리핑 '국가 안보의 이름으로(In the Name of National Security'를 6월 30일 발표했다.홍콩 국가보안법이 시행된 지 정확하게 일년 뒤 발표되는 이번 조사 브리핑은 국가보안법을 이용해 중국 정부가 어떻게 반대 의견을 범죄화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사람들의 권리를 빼앗는지를 설명한다. 이번 조사 브리핑은 지난 12개월 동안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자행하기 위해 국가보안법이 어떻게 적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가상자산 거래소의 위장계좌, 타인계좌, 집금계좌에 대한 모니터링과 전수조사에 나섰다.금융위는 FIU를 중심으로 자금세탁방지제도를 이행하고 있는 15개 금융 유관기관과 회의를 열고 가상자산 사업자의 위장계좌와 타인계좌, 집금계좌에 대한 전수조사 상황 등을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가상자산사업자 유관기관 협의회는 △은행연합회 △금투협회 △생보협회 △손보협회 △여신협회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산림조합 △새마을금고 △저축은행 △대부업협회 △핀테크협회 △온라인투자협회 △카지노협회 등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치솟으며 30일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에 달했다. 전날 29일보다 200명 가까이 늘면서 599명에서 700명대 후반으로 치솟았다. 오는 1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면서 방역 조치가 한층 완화될 예정인 가운데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3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94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5만 69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595명)보다 199명 늘어난 수치다.지난 2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
지난달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전년동월 대비 12.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 가정의 달 선물 구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된다.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과 온라인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년비 12.9% 증가했다.백화점·대형마트·편의점·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오프라인 매출은 8.8% 증가했다. 해외여행이 제한되면서 해외유명브랜드(36.6%)의 판매 호조가 지속되고
다음달 1일부터 유럽연합(EU)에서 백신여권이 도입되면서 유럽 항공사들이 공항 내 혼란을 우려하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제항공협회(ACI)와 유럽항공사연맹,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최근 EU 회원국 지도자들에게 “백신여권의 급작스러운 개시에 우려를 표한다”는 취지의 편지를 보냈다.이들 단체는 "앞으로 몇 주간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 텐데 이 과정에서 공항에 혼돈이 발생할 실제적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코로나19 백신여권을 확인하려고 별도 장비을 동원한 검사를 거치려면 탑승수속이 길어져 승객들이 공항에 더 오래 머물 수
강제추행치상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오 전 시장은 법정 구속됐다.부산지법 제6형사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오전 강제추행·강제추행치상·강제추행미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오 전 시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또 3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시설 취업 제한 5년도 함께 선고했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강제추행치상 혐의에 대해 “상해 정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피고인이 자유로울 수 없다”며 “피해자가 2차 가해를 받은 것은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개발연구원이 기계, 사료, 생활용품, 주류, 페인트, 화장품 등 대리점을 통해 유통이 이뤄지는 6개 업종의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본사의 갑질 여부 등 거래실태를 조사한다고 밝혔다.공정위는 오는 8월 23일까지 6개 업종을 대상으로 대리점거래 기본 사항, 불공정거래행위 경험, 애로사항, 개선 필요사항 등을 실태조사한다. 대리점거래 기본 사항에 더해 계약·주문·반품·정산 등 거래 전 과정의 모습과 판촉 행사 현황도 조사할 예정이다.또 특정 상품 구매를 강요했는지, 판매 목표를 강제했는지, 보복조치를 했는지 등 법 위
대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치고 2주 넘게 지난 시점에 확진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70대(대전 2543번)는 지난달 4일과 24일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파악됐다. 2차 접종까지 끝낸 뒤 한 달이 지나 확진된 것이다. 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성구 용산동 교회 교인으로, 방역 당국은 교회 내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대덕구 송촌동 보습학원 집단감염과 관련해 지난 16일 확진된 40대(대전 2399번·학원생의 삼촌)는 확진 7주 전
전국에 오는 2일부터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는 찬 공기가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어서 정체전선이 못 올라왔지만, 기압계 동향이 바뀌고 있다"며 "찬 공기의 세력이 약화하고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커지면서 정체전선이 서서히 북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다음달 2일을 전후해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가 서서히 장마철로 접어든다고 밝혔다. 지난 30년 평균 장마 시작일인 제주 6월19일, 남부 23일, 중부 25일보다 열흘 이상 늦은 셈이다.기상청은 점차 정체전선이 올라오고 서쪽에서 접근한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