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2월 멕시코시티 하늘에서 수 천 마리의 새가 바닥으로 떨어져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어요. 멕시코 정부는 서둘러 죽은 새들을 검사했어요. 놀랍게도 새의 사체에서는 납, 카드늄,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사인은 멕시코 대기의 중금속 오염 때문이었답니다.1980년대 멕시코시티는 베이징이나 자카르타보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악명 높은 도시였어요. 해발 2240m의 분지에 위치에 있는 이 도시에는 2000만 명이 넘는 인구와 3만 5000여 개의 공장이 밀집되어 있었죠. 이런 상황이다보니 하루에 중금속이 섞인 먼지가 무려 40톤이나 떠
이제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산업은 생각하기 힘든 시대가 도래했다. 기존의 석유나 석탄이 아닌 친환경 에너지 그리고 친환경에너지를 넘어 미래를 책임질 재생에너지로 헤게모니가 이동하며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은 세계 모든 나라들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한국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춰 지난 2017년 12월 ‘재생에너지 2030 이행 계획’을 발표했다. 문재인 정북의 핵심사업인 이 프로젝트는 4차산업혁명의 초석이다.하지만 한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7.6%로 OECD국가 중 끝에서 두 번째다. 정부는 재생에너지 비중을 2
2017년 5월 10일 문재인 정부는 출범한 이후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준비해 동년 7월 19일 발표했다. 정부가5년 동안 어디로, 무엇을 위해, 어떻게 나갈지 가리키는 나침반이 될 국가비전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정했다.국가비전 달성을 위한 실천전략으로서 5대 국정목표와 20대 국정 전략, 100대 국정과제를 설정했다.환경경찰뉴스는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환경, 에너지 등 관련 과제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해당 과제의 개념과 당위성, 정부 출범 후 그동안 나타난 변화 등을 두루
최근 대한민국은 혼란에 빠져 있다.청와대 국민청원에는 게시판을 보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에 대한 해산청원이 4월 30일 기준 120만 동의를 넘어섰다.현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해산청원도 12만 동의를 돌파했다. 이와관련 자유한국당의 해산청원이 더불어민주당보다 10배 가량 높다는 점을 부각할 수도 있지만, 대한민국의 보수와 진보진영의 대표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이같은 적대감 표출은 건국 역사상 초유의 일이다.정치의 실종이다. 그러나 정치의 실종은 드러난 것에 불과하다. 그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헌법정신과 정
현대제철(대표 안동일)이 이달 1일에 발표한 ‘오염물질 배출량 50% 저감대책’을 무색하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충남 당진 현대제철소가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고장난 채로 시설을 운영해온 것이 29일 수면 위로 드러났다. 설상가상 충청남도청(도지사 양승조, 이하 충남도청)은 이런 사실을 현대제철 측으로부터 신고·보고 받고도 인근 주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충격이 배가 되고 있다.당진 현대제철소는 2014년부터 미세먼지 저감장치가 고장이 나 2017년까지 오염물질 배출량이 급격하게 늘어났다. 2
신북방정잭이 천명된 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은 한-러 정상회담과 한-중앙아시아 3국 정상회담을 통해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본격적으로 확장했다. 문 대통령은 각국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에 대한 경제협력방향을 확인했고 그들의 한반도 평화정착의 지지를 획득했다. 본지는 신북방정책의 연재 마지막으로 카자흐스탄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을 정리해보고자 한다.동서양의 교두보, 카자흐카자흐스탄(이하 카자흐)는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하며 북쪽으로 러시아 연방, 동쪽으로 중국·몽골, 남쪽으로 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에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각광받으면서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상승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2000년대 참여정부 당시 서울시가 추진한 청계천 복원사업 등과 더불어 크게 도시재생 개념이 트렌드로 떠올랐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단순 주거정비 사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쇠락한 도시를 재활성시켜 도시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는 사업이다.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과 생활편의시설을 공급하고, 노후화된 주택을 매입·수립 후 공급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한국
찬란한 실크로드의 문명을 간직한 투르크메니스탄(이하 투르크멘)은 중앙아시아의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카자흐스탄, 동쪽으로는 우즈베키스탄, 남쪽으로는 이란을 접하고 있고 서쪽으로는 카스피해와 맞닿아있다. 중앙아시아에서 바다와 인접해 있는 유일한 나라이기도하다. 국토의 총면적은 48만 8100㎢ (한반도의 2.2배)이며 국토의 90%를 카라쿰(Karakum)사막이 차지하고 있다. 총인구는 약 5835만 749명(2018년 기준)이며 주요 민족은 투르크멘인이 85%이며 소수의 고려인도 살고 있다투르크멘은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
㈜프리드라이프(회장 박헌준, 이하 프리드라이프)는 자타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상조업계 1위 기업이다. 2002년 설립 이후 총 14만 7000건이 넘는 장례의전을 진행해왔으며 전국 누적 회원 수만 해도 140만 명을 훌쩍 넘는다.(2018년 기준)지난해 연말에는 ‘2018 한국소비자선호도 1위 브랜드대상’ 상조서비스 부문에 선정되면서 업계 내 지위를 더욱 공고히 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상조서비스뿐만 아니라 투어, 렌탈,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론칭 등 사업영역을 꾸준히 다각화해나가고 있다.그러나 최근 상조업계를 바라보는 소비자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시작한지 1년여가 지났다. 이달 초 정부는 상반기 뉴딜사업 지역 22곳을 추가 선정했으며 2023년까지 1조 400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를 통해 지역의 혁신거점 공간 조성을 활성화하고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는 청사진도 공개했다.그러나 도시재생 뉴딜사업 역시 사업 전개 과정에서 여러 해결 과제가 등장했다. 전문가들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이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舊 염리 5구역 내 위치한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149-8, 149-14번지 건축주(㈜무궁화신탁)가 다세대주택을 신축하면서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건축주는 단독주택 2채의 자리에 2019년 10월 31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는 5층짜리 다세대주택을 짓고 있다. 문제는 건축주와 시공사의 밀어붙이기식 공사로 인접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어 원성을 사고 있다는 점이다.가장 큰 문제는 이 지역이 재개발 예정지구여서 다세대 건물을 짓게 되면 후에 분양을 받는 모든 세대가 재개발 아파트 분양권이 인정되는 만큼, 향토 지역주민들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으로 신북방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중앙아시아 3국 중 특별히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은 아직 한국에겐 낯선 나라지만 역사적으로는 인연이 깊다. 이번 연재에서는 베일에 가려진 사막의 나라 우즈벡을 살펴보고 신북방정책 핵심국가로서 우즈벡에 갖고 있는 의미를 논의해 보고자 한다. 더불어 한국기업의 우즈벡 진출 현황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 등도 함께 살피고자 한다.사막에 가려진 잠재력의 나라, 우즈벡우즈벡은 중앙아시아 중부에 위치해 있으며 국토의 총 면적은 44만 7400㎢로 한반도의 약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