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차량 중 10대 중 한 대는 배출가스 검사에서 불합격되는 것으로 드러나 저감장치에 대한 점검 및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 민주당 박홍근 의원(중랑구을)은 정부와 지자체가 대기오염 문제를 줄이기 위해 장려하고 있는 배출가스 저감장치가 일부 차량의 경우, 부착 이후에도 여전히 배출가스 검사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한국교통안전공단(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2017년 1만369건, 2018년 2만1479건
포스코 건설(대표 이영훈)이 최근 신축아파트 라돈 검출로 오명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과거 개발한 친환경 페인트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012년 포스코건설(당시 부회장 정동화)은 항균성능이 반영구적으로 지속되는 친환경페인트를 삼화페인트 및 아담스컴퍼니와 공동개발했다고 시끌벅적하게 언론에 홍보했다. 당사가 개발한 페인트는 납, 카드뮴 등 8대 유해 중금속이 검출 되지 않으며 각종 유독성 화학물질을 방출하지 않는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이것은 거짓임이 드러났다. 친환경을 표방한 페인트에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 뿐 아니라 라돈검출 의혹까지
실로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지하 콘크리트 바닥에선 물이 샘솟았다. 지하실 벽면은 거미줄처럼 여러 개의 금이 가 있고 그 사이에서 쉴새없이 물이 줄줄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이 물의 정체는 바로 지하 아래에 흐르는 용천수인데 놀라운 것은 이 용천수 위에 세워진 건물이 호텔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용천수 위에 세워진 호텔은 다름아닌 서귀포시에 위치한 더베스트제주성산호텔 (舊 제주성산 라마다앙코르호텔)이다.해당 호텔은 2016년 12월에 승인을 받고 현재까지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저기 새어나오는 용천수와 날
온 국민을 라돈포비아에 빠지게 만들었던 라돈침대사태가 발생한지 1년 4개월만에 시중에 판매하는 신체밀착형 제품 8000여개에서 안전기준치를 초과하는 라돈이 또 다시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엄재식, 이하 원안위)는 한국수맥교육협회, 에이치비에스라이프, 내가보메디텍, 누가헬스케어, 버즈, 디디엠, 어싱플러스, 강실장컴퍼니 등 총 8개 업체에서 제조하거나 수입한 가공제품이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에서 정한 안전기준인 연간 1mSv를 초과해 해당 업체에 수거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린다고 16일 밝혔다.라돈은 방사
경찰은 서울 잠원동에서 벌어진 건물 붕괴 사고가 명백한 인재라고 결론 내렸다.서울 서초경찰서는 현장소장 A씨와 감리보조 B씨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으며, 건축주 2명과 건축주 업무대행, 감리, 굴착기 기사, 철거업체 대표 등 6명은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지난 7월 4일 오후 2시 23분쯤 서초구 잠원동의 5층짜리 건물이 철거 도중 붕괴했다. 이 사고로 건물 잔해가 옆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쳐 1명이 숨지고 3명이
미세먼지를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숲 조성에 각계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산림청(청장 김재현)은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현권 의원과 '미세먼지 대응 도시숲 연구개발(R&D) 활성화 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토론회는 미세먼지 저감이 입증된 숲의 효과적인 조성‧관리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도시 계획, 대기 과학, 도시숲 분야의 융‧복합적인 상호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이날 행사에는 김현권 의원, 김재현 산림청장, 윤호중 국립
HDC 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아파트 전기 계량기의 배선을 바꿔놓는 부실시공을 하고도 책임을지지 않으려는 행태로 비난을 사고 있다. 적반하장으로 시공사의 하자 발생으로 인한 손해배상을 아파트 입주민에게 떠넘기려고 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 7월 초, A씨는 어처구니 없는 전화 한 통화를 받는다. 3개월 전 이사나온 아파트의 옆집 B씨가 A씨가 살던 집의 전기 계량기 배선이 자신의 집과 바뀌었으니 5년 간 자신이 대납한 전기요금 270만원을 납부하라는 것이었다. A씨는 3개월 전 김해 삼계 아이파크에서 5년간 거
조달청(청장 정무경)이 소방용 특수방화복의 안정적 공급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조달청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소방용 특수 방화복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국민안전물자(소방용 특수방화복) 공급안정 및 품질관리 개선 방안’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소방용 특수방화복의 규격은 소방청에서 제정(소방장비관리법 개정, 2018.7.17.)하고 있으며, 2020년 1월 1일부터는 신규 규격이 적용된다.이번 개선 방안은 그동안 문제로 지적됐던 소방용 특수방화복의 공급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대의 산업재해로 알려진 ‘원진레이온 사건’은 지금까지 1000명에 가까운 직업병 환자와 230여 명의 사망자를 발생시켰다. 근로자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내 몬 것은 눈에 보지 않는 이황산탄소라는 물질이었지만 더 큰 문제는 근로자의 작업환경에 대한 안전 불감증이었다. 이렇게 사업장에서의 화학물질로 인한 사고는 알게 모르게 발생하며 그 피해 또한 크지만 지금까지 사업주들은 노동자에게 은폐하기 일수였다. 때문에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업주와 근로자가 이러한 사고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마련했다. 이번 연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 및 경찰과 합동으로 12일부터 9월 30일까지 전국 미등록 야영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문체부는 지난 7월 한 달간 온라인 사전 조사를 실시해 전국의 미등록 야영장 320개의 불법 영업 정황을 확인했다. 이에 이를 중심으로 현장 단속을 실시하고, 불법 행위가 확인된 사업장은 즉시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현행 관광 진흥법 제83조 제2항에 따르면 등록하지 않고 야영장을 경영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전국 등록야영장은
지난 5월 강릉에서 수소탱크 폭발사고가 발생해 온 국민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더불어 지난 6월에도 노르웨이 산드비카에서 수소 연료 충전소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다쳤다. 이런 일련의 사고로 국민들은 ‘수소차와 수소충전소가 정말 안전한가’라는 의문과 불안감에 휩싸였다. 안그래도 수소하면 화석연료와 달리 공해물질을 일으키지 않는 미래 청정에너지라는 긍정적 인식도 있지만 ‘수소폭탄’이라는 부정적 인식도 존재하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강릉 수소탱크 폭발사고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연구실험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난 5월 유증기 유출사고로 물의를 빚었던 한화토탈(대표 권력웅, 장막오테로델발)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26일 오전 9시 30분경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한화토탈 공장에 정전이 발생해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공장 측은 즉각 근로감독관 및 관련기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고 공장 가동이 멈추면서 불꽃과 소음 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인근 주민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한화토탈 관계자는 취재팀과의 통화에서 공장 안에 세워진 메인 전기공급선인 154kv 철탑에 벼락이 떨어지면서 갑작스럽게 전기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