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24일 북한의 개성공단 무단 가동에 대한 대응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대응책은 말씀드릴 수 없지만, 법적 대응도 포함한 다각적인 대응책을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수출입은행과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을 원고로 내세워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는 북한을 상대로 한 소송이지만, 이는 정치적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변인은 "북한이 경제특구를 20개 이상 지정한 상황에서 기본적인 무역이나 대외 협력의 기초를 지키지 않는 행위가 어떤 의미가 되는지 북한도 잘 인식
전남 광양국가산업단지, 부산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 인천 한국수출국가산업단지(부평·주안산단)가 범부처 집중지원을 통해 ‘스마트·친환경·디지털 산업단지’로 거듭난다.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추진위원회를 열고 이들 3곳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은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ESG 경영 요구 등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해 노후 산업단지가 지역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부처가 협업해 집중 지원하는 사업
정부가 농촌에 방치된 빈집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위생·안전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빈집 정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오는 2027년까지 농촌 빈집 수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다.농림축산식품부는 20일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농촌 빈집정비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농식품부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5년 단위 빈집정비계획에 따라 빈집 정비를 추진할 수 있도록 중장기 목표를 설정했다.현재 6만 6000곳인 농촌 빈집을 2027년까지 3만 3000곳까지 감축한다는 것이다.또 그동안 개별 주택 등 점단위의
정부가 기업의 현장애로 규제를 개선해 글로벌 제약사의 국내 공장 증설을 지원하기로 했다.또 현장 대기 프로젝트와 공공기관 발굴 과제를 중심으로 규제 55건을 풀어 총 6000억 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정부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 규제혁신 태스크포스(TF)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추 부총리는 “우리 경제는 내수는 완만히 회복하고 있으나 수출·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중심의 경기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민간의 수출·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규제혁신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
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과 '50억 클럽 특검 법안' 을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금주 중으로 법사위 개의를 또다시 거부한다면 민주당은 27일 본회의에서 양 특검법과 민생 법안들을 국회법에 따라 처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법사위 개최를 제의한 지 1시간 만에 철회했다"며 "'윤심'이 불허했는지, 법무부 장관의 언질이 있었는지, 알
교육부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교육개혁 핵심 정책 및 국가 차원의 인재양성 전략을 논의하는 ‘2023 교육·인재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교육개혁 방향과 인재양성 전략을 수립·추진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변화를 반영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는 정책들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행사를 통해 정책의 시급성과 국민 공감도를 고려해 교육부가 우선적으로 집중 추진해야 할 과제로서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개혁 등 3대 정책을 발표
정부가 소재·장비·부품(이하 소부장)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보유한 ‘슈퍼 을’ 글로벌 소부장 기업을 키운다.또,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핵심전략기술에 우주,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하고 미래소재 등 초고난도 기술을 대상으로 3000억 원 규모의 예타사업을 추진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소재·부품·장비 글로벌화 전략’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글로벌 화 전략은 한국 소부장 산업이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 과정에서 축적한 경험과 자립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재정건전성 강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6회 국무회의 주재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국가채무가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며 “국가채무 증가로 인한 부담은 고스란히 미래 세대가 떠안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방만한 지출로 감내할 수 없는 고통을 미래 세대에 떠넘기는 것은 미래 세대에 대한 착취”라며 “정부 지출은 국가 중장기 과제에만 집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각 부처 장관들께서는 이러한 점을 명심하고, 향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나 양국 관광산업 복원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숫자와 비교할 때 그 격차가 크다”며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이토 대신은 “교류는 상호교류이기 때문에 일본도 아웃바운드 관광객을 늘려나가야 한다”며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관광객 이상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
경기 의왕시, 강원 속초시 등 총 8곳 기초지자체에 교통안전·방범 관련 스마트시티 서비스가 확대된다.국토교통부는 2023년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 공모 결과 경기 의왕·양주시, 강원 속초시, 충북 옥천군, 충남 보령시, 전북 남원시, 경북 고령·예천군을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은 보행자 감지센서와 바닥 조명, 음성 안내로 보행자·운전자가 도로 상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 그간 효과가 검증된 장치들을 패키지로 묶어 지역에 보급하는 사업이다.인적이 드문 주택가에 설치하는 가로
정부가 학대 위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복지 종합 대책을 추가로 내놨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7회 아동정책조정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 아동정책 추진방안’을 심의·확정했다.추진방안은 우선 학대 발견율은 낮은 반면 사망 사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 2세 이하 아동에 대한 위기아동 발굴체계를 보완하기로 했다.특히 필수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최근 1년간 의료기관 진료를 하지 않은 만2세 이하 아동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앞으로 3개월 동안 집중조사하며, 신규 발
정부가 가상모형(디지털 트윈)과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도시침수 예보 및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지자체에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도시침수 예보체계 구축을 위해 한강홍수통제소에서 12일 관련 지자체와 함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침수 스마트 대응 시스템’ 실증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국민안전 및 대응력 강화를 위한 ▲ 소통·협력체계 구축 ▲ 기존 시스템 및 데이터 연계 및 공유 ▲ 연구개발 및 제도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특히 이 사업에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이하 ‘학생부’)에 남은 학교폭력 조치 기록이 졸업 이후에도 최대 4년간 보존된다. 학생부에 기록된 조치사항은 대입 정시전형에도 반영되며, 조치 기록을 삭제하려면 반드시 ‘피해학생’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정부는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9차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개최해 이와 같은 내용의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대책에서는 피해학생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가·피해학생 즉시분리 기간을 3일에서 7일로 연장하고, 학교장이 가해학생에 대한 긴급조치로서 학급교체를 할 수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와 포스코-아르헨티나가 아르헨티나 현지 건설기능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며 해외 현장 인력 확보는 물론, 교육 및 고용기회 제공으로 현지 실업문제 해소 등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함으로써 포스코그룹의 리얼 밸류(Real Value)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1일, 아르헨티나 살타 주(州)에서 알프레도 바툴레(Alfredo Batule) 차관 등 살타 주 정부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포스코-아르헨티나, 우오크라 재단(UOCRA Foundation-아르헨티나 건설노조에 의해 '93년
금융위원회가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국책 금융기관과 손잡고 1조 원 규모의 기업구조혁신펀드를 연내 조성에 나선다. 오는 2027년까지 최대 4조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기업정상화를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열린 ‘기업구조혁신펀드 업무 협약식’에 참석해 1조 원의 펀드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윤희성 수출입은행 행장, 김성태 기업은행 행장,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올해 조성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캠코가 운용을 맡아 캠코의 기업지
정부가 K-컬처 근원인 전통문화를 활용한 청년창업을 지원하고, 인공지능의 한국어 처리기술을 고도화하는 말뭉치를 2027년 10억 어절까지 구축한다.또 6070이야기예술인(이야기할머니)을 대상으로 배틀 방송 프로그램을 열고 스타 발굴에 나선다.문화 갭이어(봉사활동)를 제공하는 문화자유교실을 내년에 시범 운영하는 한편 올 상반기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을 개관할 계획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서울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문화진흥 5개년 기본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문화진흥 기본계획은 문화기본법
전국 12곳의 인구 감소지역에 ‘청년마을’이 신규 조성되어 청년 생활인구 유입과 지역활력에 앞장선다. 행정안전부는 2023년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을 공모, 세종시 연서면, 강원 홍천군, 충북 보은군·진천군, 충남 홍성군·예산군, 전북 익산시, 전남 고흥군·영암군, 경북 영천시·고령군, 경남 의령군 등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한 청년마을에는 매년 2억 원을, 3년 간 총 6억 원 사업비를 지원함에 따라 지역자원 활용 일거리 실험과 유휴공간 활용 등 지역활력이 기대된다.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지역에 머물
청와대가 전면 개방 1주년을 한 달 앞두고 역사와 문화, 자연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 공간으로 거듭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31일 자로 대통령실로부터 청와대 관리에 관한 위임을 새로 받게 됨에 따라 10일 문체부의 운영 기본방향을 발표했다.문체부는 청와대를 역사와 문화, 자연이 국민 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주변의 역사문화 자원과 북악산 등을 연계해 세계적인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청와대 업그레이드 접근의 방향은 ▲국민 품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가면서 ▲시각적 풍광 위주 관람에
탄소중립·녹색성장 관련 최상위 법정 계획을 최초로 수립, 윤석열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생성장 추진 의지와 정책방향을 담은 청사진이 나왔다.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3년 제3차 전체회의를 열어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또 이날 기업 및 연구기관과 함께 국가 온실가스 주요 감축수단인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산업 활성화 및 기술혁신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이번 기본계획은 윤 정부의 탄소중립 이행 및 녹생성장 추진 의
100년 넘게 운영 중인 전통시장이 역사와 문화를 품은 복합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광장시장에서 조주현 차관 주재로 백년시장 상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1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구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식 축사에서 언급한 “전통시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상인들과의 약속에 대한 이행 조치의 일환이라고 중기부는 설명했다.백년시장은 개설 이후 100년 이상 영업 중인 전통시장을 일컫는 말로 수도권 5곳, 지방 53곳 등 전국에 58곳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