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검찰이 LG그룹 총수 일가의 100억 원대 탈세 혐의에 대해 칼날을 정조준하면서 현재 수사가 LG그룹 전방위로 확대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정도경영을 모토로 내세운 LG그룹의 이름이 퇴색해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주일가의 주식 통장매매 및 양도세 포탈, 구본호 및 구본현의 주가 조작 사건, LG카드사태 등 정상적인 주식 거래 방법이 아닌 것으로 범LG가가 그동안 뉴스에 회자됐지만 한번도 제대로 된 처벌을 받은 적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작년 경찰이 총 280여 개에 달하는 LB인베스트먼트 구자
이쯤 되면 부럽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현명(?)했다고 해야 할까? 우리끼리 얘기다.『투자위험 종목』 멕아이씨에스(058110ㆍ대표 김종철) 주가가 단기간 6배 폭등했다. 이때만을 기다렸을까. 그 사이, 멕아이씨에스 임원은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했다.멕아이씨에스는 “지난달 27일 이한배 전무가 보유주식 3만 9,000주를 전량 장내 매도했다”라고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매도 단가는 주당 1만 1,600원. 총액 4억 6,200여만 원 규모였다. 이 전무는 지난 2017년에도 8,000~9,000원대에서 주식을 여러 차례 매도한 바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주)의 아시아나항공(주) 주식취득 건에 대해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주)는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주)의 주식 6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해당 기업결합을 공정위에 신고했다.이에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이 관련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3일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공정위는 결합당사회사의 주요 영위 업종은 각기 토목건축공사업, 항공운송업으로 상이하므로 동 기업결합으로 인해 관련시장의 경쟁이 제
단기간 2.3배 폭등했던 『투자주의』 종목, 마크로젠(038290ㆍ대표 이수강)의 고공행진은 이제 끝난 것인가.지난달 27일, 자회사 소마젠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 호재 뉴스 직후 대량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이익 실현 매도물량은 12시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대략 210만 주, 총 839억 원 규모로 분석됐다.또 최근 폭등 구간, 신용 순매도는 76억 원 규모. 빚내서 싸게 샀던 주식을 비싼 값에 내다 팔았다. 차익 실현을 했다는 얘기다.더욱이 이미 폭등한 마크로젠을 『강력 매수하라』는 스팸 문자가 미확인 발신처
DB손해보험의 협력업체에 대한 갑질이 도마위에 올랐다. 10여년간 협력해온 업체를 보험사기혐의로 고발하고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협력업체는 그동안 손해를 감수하며 정비수가에 맞춰왔고 DB손보를 위해 일을 했는데 보험사기라는 누명을 씌우고 밀어내려고 하고 있다며 대기업의 갑질을 청와대 청원에 올렸다. 그러면서 보험정비수가 일방적 삭감 및 수리비 특정 프로그램 사용, 렌트카 무상지급 강요 등 끊임없는 DB손보의 갑질을 고발하고 나섰다.◆ DB손보, 계약서에 없는 조항 갑자기 만들어 보험사기로 음해하고 계약 해지인천
『투자주의 환기』 종목 마크로젠(038290ㆍ대표 양갑석) 그래프가 최근 하늘을 찌르더니, 고개를 떨구고 있다. 단기간 두 배나 폭등했던 주가. 마크로젠은 이렇게 『개미지옥』이 되는가. 우려와 걱정의 눈빛이 팽배하다일단 마크로젠의 주가는 비정상적 급등이라는 게 전문가들 공통된 지적사항.미확인 세력에 의한 주가조작 의혹까지 제기됐다. 주가 견인을 위해 거액의 신용매수가 동원한 것으로 분석됐다.하지만 아직 낙담 수준은 아니다. 주가가 ‘와장창’ 무너지진 않았기 때문이다. 얼마든지 탈출의 기회는 있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문제는 앞으로
더케이예다함상조(주)(대표 홍승표, 이하 예다함)의 도덕적 해이가 도마위에 올랐다. 공기업이 아닌데도 공기업 마냥 행세한 한국교직원공제회의 행태를 그대로 답습했다는 것이다. 예다함은 자사 홈페이지는 물론 회사 홍보에 '공기업 한국교직원공제회가 만든 자회사'라는 것을 강조해 왔다. 하지만 한국교직원공제회는 공기업도, 산하기관도 아닌 공직유관단체로 드러났다. 이에 소비자를 혼동케 만든 예다함의 도덕성이 도마위에 오르면서 소비자가 낸 부금선수금 관리에 대한 의혹도 제기됐다. 더군다나 최근 몇 해 동안 예다함은 영업손실이 꾸
19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폭락하면서 두 시장의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또 발동됐다.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와 더불어 두 시장에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도 발동돼 충격을 줬다.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2시 5분부터 20분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를 중단했다. 이는 두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8%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했기 때문이다.이에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다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됐으며 주식 관련 선물 옵션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코스피와
국내대표 연금전문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에셋이 2020년 3월 10일 기준으로 최고의 성적을 달성해 화제다.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김미섭, 서유석, 이하 미래에셋)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각각 3조 6000억 원, 4조원이 넘고 전체 규모는 7조 6519억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만 약 5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운용사 중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미래에셋은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3%가 넘는 국내를 대표하는 연금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연금시장의 강자를 목표로 전세계 우량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재향군인회상조회를 매각했고, 전 인수자였던 재향군인회상조회 컨소시엄은 상조회가 가진 1800억원 자산을 라임자산운용의 투자자산을 통해 유동화하다 검찰에 덜미가 잡혀 이를 수사받고 있다. 남은 돈 800억 원은 보람상조에서 인수하게 된다.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출자해서 만든 재향군인회상조회는 소비자에게 만기 시 환급 100%를 약속했지만, 정작 부금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에 맡기고 나머지 50%는 사업비 등 써도 된다는 식의 논리로 방만한 경영을 했다.그리고는 만기가 도래하는 회원 수가 급증하고, 결손 자본금이 늘자
한국은행(총장 이주열, 이하 한은)이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전격 인하했다. 기준금리가 0%대로 진입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6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인하하고 17일부터 시행하기로했다. 이로써 사상 처음으로 0%대 금리에 집입했다. 이번 금리인하는 지난해 10월 0.25%포인트 인하한 지 5개월 만에 이루어졌다.그동안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지난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 두
재향군인회상조회가 매각되며 먹튀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만기 시 회원에게 100%환급을 약속하고, 정작 소비자가 맡긴 선수금의 50%는 쓴 상태에서 회사를 매각했기 때문이다. 선수금의 50%보존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선불식 할부거래법 상 상조회사 주인이 바뀌게되면 인수한 선수금에서 50%만 은행이나 공제조합에 예치하면 돼서다.따라서 상조회사의 주인이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재향군인회 컨소시엄(D펀드 자금 소유)→보람상조로 주인이 바뀌는 과정에서 1560억 원 규모의 선수금 보존규모는 50%씩 반토막 나며 1/3만 남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미국 뉴욕 증시가 일주일에 2번이나 거래 정지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 세계가 패닉상태에 빠졌다. ‘코로나 공포’는 전염병 감염을 뛰어넘어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13일(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로 1987년 이후 최악의 폭락세로 마감했다. 지난 1987년 주식 시장 붕괴 이후 하루 거래로 봤을 때 가장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것이다. 이같은 폭락 장세는 장 시작부터 감지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 지수가 개장 5분만에 7% 넘게 폭락하자, 주식거래가 15분 간 중지되는 서킷브레이
지난달 비상경영에 들어간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사전공지도 없이 직원들에게 3~4월 무급근무를 통보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아울러 국민연금과 고용보험 등을 미납했음에도 명세서에는 납부한 것으로 기재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지난 4일 블라인드앱에 자신을 이스타항공 임직원이라고 밝히며 "기자분들 봐주세요"란 글이 올라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이 직원에 따르면 “최근 팀장회의에서 대표가 3, 4월 월급은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며 “급여를 줄 형편이 안 되면 사전에 미리 공지하는 게 맞고 이에 대한 대비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개인의 안전을 위한 일회용품 사용이 잦아지고 있어요. 일회용 마스크, 일회용 비닐장갑 그리고 일회용 컵 등 일회용품들이 무수히 소비되고 있는데요. 현재의 안전과 생명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환경오염은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특히 종이컵은 매년 257억개가 버려지고, 폐기시 배출되는 이산화 탄소와 미세먼지가 16만 톤에 달해요. 더구나 내부에 코팅처리가 된 종이컵은 다른 종이와 달리 재활용이 어려워 환경 파괴 주범이랍니다.이 가운데 일회용품을 재활용해 사진으로 만드는 친환경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위인 제주항공이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종코로나의 여파가 크게 미친 것이다.이석주 제주항공 대표는 12일 사내 메일을 통해 "작년부터 항공업계가 공급 과잉과 한일관계 이슈로 인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항공 여행수요가 극도로 위축되고 있다"며 "이제 항공산업은 수익성 저하 차원을 넘어 생존을 염려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다.이에 그는 비상경영을 넘어선 위기경영체제에 돌입하며 경영진이 먼저 임금의 30% 이상을 반납하
‘테마주’와 ‘펫팸족’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테마주’란 증권 시장에 영향을 주는 큰 사건이 일어나면 그 주제와 관련하여 한꺼번에 변동하는 여러 주식을 이르는 말이이에요. 그리고 ‘펫팸족’은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며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랍니다. 하지만 이것을 더 쉬운 우리말로 바꿔쓸 수 있어서 화제에요.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테마주’, ‘펫팸족’처럼 어려운 용어 때문에 국민이 정보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화제주’, ‘반려동물 돌봄족’과 같은 쉬운 말을 발 빠르게 다듬고 있어요. 이것은 새말모임에서 진행하는
상폐(상장폐지) 시즌! 주식시장은 도처(到處)가 살얼음판이다. 『거래정지』 되는 순간 빼도 박도 못한다.“나 떨고 있니” TV 드라마 『모래시계』, 탤런트 최민수의 명대사가 떠오른다. 선고(?)를 기다리는 해당 종목과 여기에 발목 잡힌 개미투자자들 심정이 담겨있다.상장사 실적 발표가 본격화되고 있다. 기존의 관리종목을 비롯, 코스닥 시장에서 실적 부진으로 상장폐지ㆍ관리 종목 지정 요건에 해당되는 기업들이 속출하고 있다.거래 중인 기업들 중 관리종목이거나 지정 대상, 혹은 상장폐지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은 주가가 급락했다. 그 끝도 가
우리나라 최초의 유아 교재 전문 출판사 한국프뢰벨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일부지역의 지사들과 분쟁이 불거져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됐으며 세금 한 푼 내지 않는 ‘꼼수승계’ 논란까지 제기됐다.특히 인천 프뢰벨 지사는 “지사의 상품공급을 위해 담보로 설정한 토지에 근저당권을 설정해 놓고 법인을 청산해버리는 먹튀 논란을 자행하고 있다”고 호소하며 어린이를 위한 바른 교육을 외치면서 오너 지배승계에만 혈안된 프뢰벨의 민낯을 고발했다.◆ 지사 담보로 잡은 땅, 법인 청산돼 근저당설정 해지 못해...프뢰벨, 허위계약서 작성 의혹30년 동안
2019년 누적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 대비 22.6%나 줄어 2012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와 반도체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부진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6일 한국은행은 ‘2019년 12월 국제수지(잠정)’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누적 수출은 5619억6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0.3% 줄었다. 반도체(-25.4%)와 전기·전자제품(-20.2%)의 감소 폭이 컸다.수입도 2018년보다 6% 줄어든 485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누적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9억70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