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초고층 건물 옥상에서 허가없이 낙하산을 메고 뛰어내린 외국인들의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가운데, 경찰이 이들 중 1명을 대상으로 수사에 나섰다.1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시 30분경 부산 도시철도 해운대역 인근에 있는 42층, 155m 높이의 호텔 건물 옥상에서 외국인 남성 2명이 낙하산을 메고 잇따라 뛰어내렸다. 이 모습은 인근 지역 주민들 대다수가 목격했다.호텔 옥상에서 뛰어내린 이들은 낙하산을 펼쳐 주변 다른 건물들 위로 활강을 즐기다가 옛 해운대 역사(驛舍) 철로 쪽에
“꿈에 그리던 내 집에 들어갔는데 거실 바닥은 한 눈에 봐도 기울어져 창문이 닫히질 않았고, 테라스 바닥엔 균열의 흔적이 선명했어요. 뿐만 아니라 집안 천장과 주차장 천장에선 물이 새고 있었어요.”분당권 최초의 블록형 단독주택인 KCC건설(대표 정몽열, 윤희영)의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가 부실시공 논란에 휩싸였다. 입주예정자들은 부실시공이 시정되지 않는 한 준공허가를 절대 받을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의 분노가 뜨겁게 달아오르는 현장을 본지가 직접 취재했다. 7일 동분당 KCC스위첸 파티오 1단지
지금껏 수도권에만 해당됐던 대기오염배출 총량제 적용 범위가 내년 4월부터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된다.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은 대기관리권역(이하 권역)으로 지정해 사업장, 자동차, 생활주변 배출원 등 권역별 특성을 반영한 미세먼지 관리에 나선다.6일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 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이하 대기관리권역법)’ 하위법령 제정안을 오는 7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제정안은 권역 설정, 총량제 설계, 자동차 및 생활 주변 오염원 관리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소비자들의 돈을 갈취하는 사기꾼 일당이 활개를 치고 있어 소비자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들 일당은 400여명 가량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채팅방에도 들어와 피해자들을 조롱·협박하는 것은 물론 개인정보 유포 및 피해자 지인의 신분 도용 등 2차, 3차 가해까지 가하고 있다.현재까지 확인된 피해금액만 수십억 원에 달하며 단체채팅방의 존재를 모르거나 채팅에 참여하지 않은 피해자 수까지 고려한다면 피해자 수는 수천 명에 육박하며 피해금액 역시 수백억 원대로 대폭 늘어난다.이런 상황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이 변산반도국립공원 하섬 일대에 올 9월부터 시범설치한 밀물-썰물(조석) 위험 경보시설을 2020년 상반기부터 태안해안국립공원 학암포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밀물-썰물 위험 경보시설이란 갯벌에 출입했다가 밀물 시간을 놓쳐 바닷물에 빠지거나 고립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밀물 시작 시간부터 30분 간격으로 4회 경보방송을 자동으로 안내한다.서해안의 밀물과 썰물은 통상 하루에 2번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조수 간만의 차이가 가장 클 때는 보름달이 뜨는 ‘사리(15
부실 영업과 잦은 폐업으로 불신이 쌓여가는 상조업계가 불황을 타개하고자 무리한 상품판매로 또 다시 소비자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이제 홈쇼핑을 넘어 전화피싱으로 진화하는 더케이예다함상조(주)(대표 홍승표, 이하 예다함)의 불완전판매 실태를 본지가 취재했다.◆ 진화하는 상조마케팅, 이제 전화피싱까지동작구에 사는 A씨는 어느날 한통의 전화를 받는다. 상대방은 자신을 인터파크 라이프 서비스 예다함 상조라고 소개하면서 “앞으로도 인터파크를 자주 이용해 주시고 오늘 통화하시는 분들에 한해 특별히 신세계 이마트 상품권을 문자로 보내드리며 공무
이제 종이증명서 대신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전자증명서가 대폭 확대되며 위조 가능성이 높은 플라스틱 신분증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신분증도 도입된다.정부는 29일 국무회의를 열고 ‘디지털로 여는 좋은 세상’이란 비전아래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대국민 서비스 혁신 ▲공공부문 마이데이터 활성화 ▲시민참여 플랫폼 고도화 ▲스마트 업무환경 구현 ▲클라우드와 디지털서비스 이용 활성화 ▲개방형 데이터‧서비스 생태계 구축 등 6대 우선 과제를 마련해 디지털 정부혁신을 추진한다.
내일(30일)부터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오픈뱅킹’ 하나만 설치하면 모든 은행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29일 10개 은행이 오픈뱅킹 대고객 시범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은행은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부산은행, 제주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총 10곳이다.SC제일은행과 KDB산업은행 등 나머지 8개 은행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토스(TOSS)와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기업은 보안점검
지난 11일 충남 당진시 송악읍 유리섬유 단열재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압착 기계에 몸이 끼여 숨졌다. 14일에는 경북 김천시 조마면 신안리 하수도 설치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같은 날 충북 영동군 황간면의 한 퇴비공장에서 일하던 근로자가 중장비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16일에는 창원 한 대기업 공장 신축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작업을 하던 노동자가 숨졌다. 한국이 온지 보름밖에 되지 않은 20대 네팔 이주노동자도 지난 11일 대전 대덕구 대영금속공업에서 조형틀을 운반하는
지자체 정보보호를 위해 산‧학‧연 보안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가 머리를 맞댔다.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가 21일 오후 서울상공회의소에서 「제5회 지자체 정보보호 발전방향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신 사이버보안 동향과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 보안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 정보보호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담당자 등 25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핵심주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스마트시티의 보안에 관한 것이다.미래학자인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국민가게’로 자리 잡은 아성 다이소(대표 박정부, 이하 다이소). 최근 일본상품 불매운동으로 일본계 기업이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회사 내에 만연돼 있는 갑질 및 부당행위가 비난의 도마위에 올랐다. 특히 경력단절녀(경단녀)들의 노동력 착취 의혹까지 확산돼 기업의 명성이 흔들리고 있다.◆ 국내기업이라면서 이름부터 하는 짓까지 일본스러운 다이소사실 일본상품 불매운동 초기부터 도마 위에 오른 기업 중 하나가 다이소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다이소를 일본계 기업이라고 생각한다. 그도 그럴 것이 금융감독
사실혼부부에게 기쁜 소식이 날아왔어요.이제 사실혼부부도 법률혼 부부와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정부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정부는 그간 혼인신고된 법률혼 부부에게만 난임치료시술이 가능하도록 규정돼있던 모자보건법을 개정했어요. 이에 따라 이달 24일부터 사실혼 부부도 난임치료시술이 가능하게 됐답니다. 난임치료시술이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유로 1년 이상 임신하지 못한 부부들이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의학적 시술(보조생식술)을 말합니다.하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 공약이었던 '배우자 출산휴가 유급 10일' 1일부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는 지난 8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이 의결됨에 따라 이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남성 직장인이 사용할 수 있는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이 10일로 늘어나고 만 8세 이하 자녀를 둔 직장인을 위한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사용 기간이 최대 2년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아내가 출산했을 때 남
최근 전 세계적으로 다시 한 번 한류 붐이 일어나면서 케이팝이나 드라마, 영화, 예능 등 한국 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그런데 몇몇 국가에서 이를 몇몇 부분만 교묘히 바꿔 그들 고유의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명칭만 바뀌었을 뿐 내용물 전체를 그대로 갖다 쓰는 경우도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습니다.이를 접하게 된 관계기관은 물론 대다수 국민들이 표절 혹은 저작권침해를 우려하거나 비판하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몇 분들의 경우 표절과 저작권침해를 같은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답니다.
좀처럼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여름철 무더위는 이제 온데간데 없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가을철 단풍이 언제 드는지를 학수고대하고 있고요.우리나라의 가을 단풍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보니 이 시기가 되면 단풍을 보려 야외로 향하는 여행객들이 전국 각지가 북적거리죠. 그럼 왜 가을만 되면 나뭇잎이 빨갛고 노랗게 물드는지 단풍 속 숨겨진 과학 원리를 한 번 살펴볼까요?우선 단풍이 무엇인지 정확히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풍이란 계절에 따른 날씨 변화로 인해 녹색 빛
요즘 '인싸'라는 말을 아세요? '인싸'는 ‘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가르키는 말인데요. 요즘 젊은이들에게 유행하는 신조어에요. 그런데 부동산에도 신조어가 있다네요. 우선 '학세권'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 말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거주지를 일컫는 ‘역세권’에서 파생한 단어로 주거지역에서 누릴 수 있는 핵심시설에 맞춰 붙여져요. 예를들어 학교나 학원 근처면 학세권, 쇼필몰 근처면 몰세권, 스타벅스 근처면 스세권, 맥도날
지난 1월과 4월 그리고 7월에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이 있었죠. 매입임대주택이란 도심 내 신혼부부·청년·저소득층이 현 생활권에서 현재의 수입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기존의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하여 저렴하게 임대하는 정부의 주거지원 제도인데요. 매입임대주택은 기존 주택을 활용하기 때문에 새로 짓는 임대주택보다는 공급기간이 짧지만 매입한 주택에 기존 임차계약이 남아 있거나 보수 등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 매입부터 입주까지 평균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려요.정부는 이런 불편함을 개선해 오는 10월부터 매입 이후 입주까지 평균 소요 기간을
국내연구진이 남녀별로 치매 위험인자가 다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치매 임상연구 인프라 구축 학술연구용역 사업을 통해 남녀별로 인지기능 저하에 영향을 주는 심혈관계 위험인자가 다르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치매학술연구용역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연구진(서상원 교수, 김시은 (전)임상강사, (현)해운대백병원 교수, 의생명정보센터)은 65세 이상의 1322명 (남자 774(58.5%), 여자 548(41.5%)의 인지기능이 정상인 노인을 대상으로 이들의 심장대사 위험요인과 대뇌피질 두께와의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가 운영하는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친이란 계열인 예맨 반군에게 공격을 받아 가동이 중단됐다.이 소식이 알려지며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달러 넘게 폭등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우리 정부도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AP 등 외신에 따르면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이날 국영SPA 통신을 통해 “아브까이끄와 쿠라이스 시설 두 곳이 예맨 후티 반군의 무인기(드론) 10여기로부터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간다”라고 발표했다.이 두
짧으면서도 길었던 3박 4일 간의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시 각자의 일상생활로 돌아가 새로운 한 주를 시작했는데요.혹 명절 이후 생긴다는 명절증후군에 걸리시지는 않으셨나요? 매년 설이나 추석 등이 끝나면 종종 회자되는 것이 바로 명절증후군입니다. 대체 이 명절증후군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극복할 수 있을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오늘 출근길이나 등굣길 유독 몸과 마음이 지나치게 무겁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명절증후군을 의심해볼 법 합니다. 명절증후군이란 명절 기간 동안 발생하는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정신적 또는 육체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