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매각 여부 결정이 이제 세 번의 망치질만을 앞두고 있다. 이달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MC사업본부의 향후 사업 계획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1일 모바일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달 5일 이사회를 열고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본부의 행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아무래도 기존 철수 방침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MC사업본부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을 맡은 부서로,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냈다. 지난해 말까지 약 5조 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기록한 것으
LG전자가 모바일 사업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 중인 모바일 사업에 대해 좀 더 냉정하게 판단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모양새다.20일 LG전자는 보도자료를 내고 “모바일 사업과 관련해 현재와 미래의 경쟁력을 냉정하게 판단해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업 운영 방향을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축소와 매각, 유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다만 관련 직종에 대한 고용은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