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월 발생한 광주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를 계기로 부실시공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히 대응한다는 원칙에 따라 처벌 수위를 대폭 강화한다.이에 따라 시설물 붕괴사고로 사망자가 3명 이상 발생한 경우에는 시공사의 등록을 바로 말소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가 도입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HDC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제재 방안 및 부실시공 근절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국토부는 지난 1월 11일 광주 화정동 소재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SM그룹의 핵심 건설사인 우방건설이 지은 아파트브랜드 ‘우방아이유쉘’의 부실, 하자 시공이 물의를 빚고 있다. 입주를 코앞에 두고 물새고 갈라지는 아파트 앞에 입주예정자들의 원성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우방건설은 부랴부랴 하자보수공사에 나섰지만 계속되는 부실, 하자시공의 논란은 잠재울 수 없을 전망이다. 이렇게 건설사업의 부실함에도 불구하고 SM그룹은 일감몰아주기로 오너 주머니만 채우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대구 북구 연경지구 우방아이유쉘 아파트의 부실, 하자 시공 논란이 뜨겁다. 입주 예정자들은 아파트 주차장을
항공업계가 코로나19 사태라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면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작업에도 난항을 겪고 있다. 아시아나의 올해 실적이 악화되면서 HDC의 인수 포기설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이런 가운데 HDC측이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아시아나의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한 인수대금 납입을 사실상 연기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2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현산 컨소시엄이 신청한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승인했다. 이에 해외 6개국 가운데 러시아를 빼고 기업결합승인 절차가 완료됐다. 공정거래위원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조성욱, 이하 공정위)는 HDC현대산업개발(주)의 아시아나항공(주) 주식취득 건에 대해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HDC현대산업개발(주)는 지난해 12월 아시아나항공(주)의 주식 61.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해당 기업결합을 공정위에 신고했다.이에 공정위는 해당 기업결합이 관련시장의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후 3일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할 우려가 없다고 회신했다.공정위는 결합당사회사의 주요 영위 업종은 각기 토목건축공사업, 항공운송업으로 상이하므로 동 기업결합으로 인해 관련시장의 경쟁이 제
금호아시아나그룹 전 박삼구 회장이 계열사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2017년부터 2019년까지 700억원 가량을 라임펀드에 투자해 손실을 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때는 금호아시아나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직원들이 임금동결 등 허리띠를 졸라매던 최악의 시기였다. 아시아나항공까지 매각하려 하면서까지 금호그룹의 계열사 채무로 사모펀드에 투자한 박 회장의 도덕적 해이와 리더쉽 부재에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아시아나에어포트, 아시아나개발, 금
HDC현대산업개발(대표 김대철, 권순호)이 공급한 전북 전주시에 ‘전주 태평 아이파크’가 택배차 진입 문제를 놓고 일반분양자들과 씨름을 벌이고 있다. 택배차 진입이 안되는 아파트를 설계해놓고 ‘지상에 차가 없는 안전한 아파트’라고 라고 홍보한 게 문제였다. 아직 이 아파트의 공정률은 6%도 안되지만, 조합의 동의 없이 설계 변경이 어려운 탓에 일반 분양자들은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계 변경을 하려면 조합 분담금 문제가 과제로 남아 있어서다.◆다산신도시 아파트 택배 대란 재현
오는 3월 한진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지지를 얻어, 주주권 행사에 나서는 ‘행동주의 투자자’ KCGI가 그레이스홀딩스와 주주연대를 이끌고, 조현태 한진칼 대표이사의 재선임 반대의견을 낼 것으로 전망되며, 한진그룹 총수 일가는 경영권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현재까지 한진칼에서 조현태 회장 측의 우호지분은 33.42%(조원태, 조현민, 이명희, 재단 및 특수관계인, 델타항공, 카카오 등)인 것으로 파악된다.이를 반대하는 KCGI 측의 지분도 막강하다. 한진칼 2대 주주인 그레이스홀딩스의 지분율이 32.04%((KC
아시아나(대표 한창수)가 일반직원을 상대로 지난 5월에 이어 또 한번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가운데, 회사 내부에서는 소위 '금수저' 직원들을꿀보직으로 발령내고 있어 직원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내부에서는 직원들 간에 '금수저', '흙수저' 논란까지 일고 있는 분위기다.아시아나는 지난 10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비서를 지낸 A씨를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에서 아시아나항공 화물판매지원팀으로 인사발령 냈다. 또한 오남수 그룹 전략경영본부장(사장)의 비서 출신 B씨는 금호티앤아이에서
HDC영창(대표이사 김홍진, 옛 영창악기)이 장기간 지속되는 실적 부진의 늪에서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고가의 프리미엄 정책을 고수하고 있어 눈총을 사고 있다.설상가상 국내 악기시장이 1990년대부터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대폭 위축된 가운데 대기업인 HDC영창이 중고 피아노 시장에 진출하면서 악기 대리점주들의 숨통을 옭아매고 있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결국 HDC영창의 진출로 대한민국 악기 시장은 오래전부터 ‘제살 깎아먹기’ 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HDC현대산업개발에 있어 HDC영창은 ‘계륵’이다. 과거 영창악기가 삼익악기와 더불어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으로 낙점된 가운데 정 회장은 13년 이상 사용했던 기존 ‘날개’ 모양 로고를 교체할 것을 실무진들에게 지시했다.지난 12일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아시아나항공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항공사 인수 금액으로 제시한 액수는 2조 5000억 원으로 다른 경쟁자들이 제시한 금액보다 최대 1조 원 이상 많은 액수였다.정몽규 회장 역시 이번 아시아나 항공 인수에 적극 임하고 있다. 13일 HDC 그룹 등에 따르면 정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