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 못 먹는 게 없다는 먹성의 대가, 수염수리를 소개하고자 한다. 큰 날개를 펼쳐 하늘을 유유히 날아다니는 모습은 여느 독수리와 다를 바 없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특유의 생김새와 식성을 자랑하는 개성파 수리과의 조류다.몸길이 약 110cm, 날개까지 편 길이 260cm에 머리는 회색이고 몸 아랫면은 누런 갈색, 못 윗면과 꽁지는 검은색이다. 눈가에서 시작해 부리까지 뻗어있는 검은색 수염 덕분에 이름이 지어졌다. 수염수리의 이 검은 수염은 녀석을 더 위협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로 만들어줬다.수염수리는 살면서 두 번 정도 다른 색
우리나라 토종 동물이나 식물이 외래종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는 얘기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악명 높은 황소개구리를 비롯해 블루길, 배스, 붉은귀거북 등 외국에서 넘어 와 국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죠. 동물뿐 아니라 돼지풀이나 서양등골나물 등 식물 외래종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대적인 제거작업이 벌어지기도 합니다.하지만 외래종 중에는 나름대로 환경에 좋은 기능을 하는 종류도 있다고 합니다.북미 원산의 황소개구리는 70년대 이후 일본을 거쳐 식용개구리로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황소개구리는 먹이 등 까다로운 생태 때문에
A법무법인의 전 모 변호사는 투자주의 종목인 상장기업의 회계장부를 열람해서 분식회계, 횡령 등의 약점을 잡아 경영진을 압박해 논란을 낳는다. 공갈 내지 사기에 가까운 합의를 종용하는 방식으로 회사 경영권과 지정회사의 투자하게끔 해서 돈을 빼돌리는 데 동참했다. 현재 전 변호사로부터 피해를 봤다 주장하는 기업만 5~6곳에 이른다.전 모 변호사의 이 같은 행보와 관련해서 그와 반대편에 서서 경영권 다툼을 벌이는 관계자는 그에 대한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변호사로서의 소송남용과 회사 경영에 깊이 개입하려는 움직임이 거북스러운 것처럼 비쳤
'디지털 질병'이라고 불리는 VDT증후군(Visual Display Terminal Syndrome)을 아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 모니터와 스마트폰 등을 사용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이에 따라 어깨와 뒷목이 뻐근하고, 손가락과 손목이 시큰거리고 저리거나 안구건조증 등 다양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이런 증상을 VDT증후군이라고 한답니다. 그럼 VDT증후군에는 어떤 것이 있으며 어떻게 예방할 수 있을까요?먼저 근막통증증후군이 있는데요. 근육이나 근육을 싸고 있는 근막이 스트레스나 부적절한 자세 등으로 뭉치
현대인의 일상생활에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거북목증후군과 안구건조증, 불면증, 손목터널증후군 등 이른바 ‘4대 스마트폰 질병’ 환자 수 및 진료비까 꾸준히 증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스마트폰 관련 질병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4대 질병 진료에 지출된 비용은 2014년(2953억 원) 대비 46.8% 늘어난 4334억 원으로 집계됐다.같은 시기 스마트폰 관련 질병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안구건조증 257만 4343명, 거북
홈플러스(대표이사 임일순) 원청 판매 관리자가 인력아웃소싱 업체 소속 축산 돈육코너 판매자에게 폭언과 갑질을 일삼는다는 제보를 받았다. 홈플러스 대구 내당점 판매 관리자인 강모씨는 인력아웃소싱 업체가 고용한 파견직 근로자들에게 매일매일 매출보고를 직접 보고 받고, 인사이동에도 직접 관여해 온 것으로 제보했다.지난 3월부터 6월까지 홈플러스 대구 내당점 축산코너 매장에서 근무한 40대 남성 송 씨는 근무기간 동안 해당 홈플러스 점포 판매 관리자로부터 부당한 업무지시가 비일비재했다고 주장했다.송 씨는 지난 5일 “본사 직영 직원 강 모
전 세계가 골머리를 앓는 환경문제 중 하나가 바로 미세플라스틱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좁쌀만큼 작은 플라스틱 알갱이가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말이죠.그런데 우리가 알게 모르게 이 미세 플라스틱을 먹고 있었다면 믿겨지십니까? 그런데 애석하게도 사실입니다.여기서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5mm 미만인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가리킵니다. 처음부터 미세플라스틱으로 제조되거나, 플라스틱 제품이 부서지면서 생성되는데요. 크기가 매우 작아서 하수처리시설에 걸러지지 않고 바다와 강 등에 그대로 유입되기 마련입니다.
지난 8일 전라남도 여수시 이순신광장에 위치한 거북선 조형물 일가족 추락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44분경 이순신 광장에서 거북선 조형물에 오르기 위해 설치된 목재 계단(길이 30m·폭 10m) 일부가 파손됐다. 이 사고로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관광객 8명 중 7명이 3m 아래로 추락했으며 1명이 중상을, 4명이 경상을 입었다.경찰 측은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갑자기 계단이 무너졌다”는 사고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사고현장에서 조형물의 부서진 나뭇조각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춘, 이하 해수부)가 오는 1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국연안협회에서 ‘제4회 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연안관리 홍보 콘텐츠 공모전은 연안 개발 확대, 기후 변화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연안의 가치를 확인하는 창의적인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15년부터 매해 개최하고 있다.올해에는 동영상(UCC), 카드뉴스, 포스터, 웹툰 등 4개 부문에 총 49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해수부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주제와의 적합성, 참신성, 완성도, 활용성 등을 종합 심사해 총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