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건설산업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열쇠로서 모듈러주택을 본격 활성화하기로 했다.이에 오는 23일 모듈러주택 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산·학·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모듈러주택 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출범한다.국토교통부는 민간 참여를 바탕으로 한 이번 협의체의 출범은 국내 모듈러 관련 기업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는데 중요한 구심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모듈러주택은 기존 현장 중심의 시공에서 탈피해 주택을 구성하는 주요 부재 및 부품의 70~80% 이상을 표준화·규격화된 모듈 유닛으로 공장에서 미리 생
캄보디아 최초의 도로포장 기술시험소가 우리 정부의 국토교통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건립됐다.국토교통부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5개 실험실과 도로자재 품질 시험장비, 도로포장 현장 조사장비 등을 갖춘 기술시험소 준공식이 13일 열린다고 밝혔다.시험소는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청사 옆에 지어졌다.국토부는 해당 시험소가 향후 캄보디아의 도로 건설기술 및 역량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의 캄보디아 인프라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앞서 지난 11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베트남 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2회 2022 녹색건축한마당’이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녹색건축, 이제 일상이 되다(Build Green, Live Green)’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포럼·세미나·컨퍼런스·청소년 진로탐색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정부·산업계·학계·시민사회가 참여해 탄소중립·그린리모델링 관련 국내외 정책·기술 최신정보와 성과를 공유하게 된다.13일 오전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녹색건축 유공자, 녹색건축대전, 그린리모델링 우수사례(그린리모델링 챌린지 공모전) 우수작에
삼성서울병원, 상주시 등 민간·지자체 건축물 9곳에 수열에너지가 본격 도입된다.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8개 수열에너지 보급 시범사업 대상기관과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8개 시범사업 대상기관은 삼성서울병원·㈜더블유티씨서울·미래에셋자산운용·상주시·㈜엔씨소프트·한국전력거래소·충북·경남교육청이며 이들 기관의 건축물 9곳에 수열에너지가 보급된다.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성일홍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등 이번 시범사업 대상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협약식은 환경부가 처음으로 ‘민간·지자체 대상 수열에너지
앞으로 외국에 있는 한국 대사관 등 우리나라 재외공관도 친환경 건축물로 탈바꿈하면 녹색건축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외교부는 녹색건축 인증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환경부와 협력해 재외공관에 적용할 수 있는 ‘글로벌 녹색건축인증(G-SEED Global)’ 기준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외교부는 재외공관 건물을 리모델링할 때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하는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마련한 기준은 리모델링뿐만 아니라 신축하는 재외공관에도 적용해 녹색건축 인증을 받는다는 방침이다.이는 외교부와 국토부
환경부 등 5개 정부 기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에 설치된 재외공관 건물에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해 녹색화를 추진한다.환경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안전관리원은 오는 12일 비대면 서면 방식으로 ‘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재외공관 그린스마트 사업을 통해 정부는 재외공관 건물의 새 단장(리모델링) 및 신축 시 국내 그린스마트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에 관련 기술을 보유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발판을 마련하고 기후변화 선도국가로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이번
포스코건설이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관한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스마트컨스트럭션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4개 부문 모두에 걸쳐 수상하는 영광을 가져갔다.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13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환경플랜트·융합 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토목·건축 부문에서 각각 국토교통위원장상,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다.이 발표회는 한국건설경영협회의 회원사로 있는 국내 건설사들이 개발한 기술과 연구성과를 서로 공유하고 건설산업의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올해
지난 8월 23일 서울~양양 고속도로 인제양양터널에서 3.5t 화물트럭이 터널에서 역주행에 고속도로순찰대에 붙잡힌 사고가 일어났다. 화물트럭 운전자는 술을 마시고 운전을 했고 이 사고로 터널안이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다.지난 19일에도 전남 해남군 북일면 왕복 한 다리에서 마주 오던 2.5t 활어 차량과 1t 화물 트럭이 충돌해 활어 차량이 다리 난간을 뚫고 3m 아래 하천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활어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 등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1t 화물차량 운전자도 크게 다쳐 생명이 위독한
하루가 멀다하고 벌어지는 아파트 층간소음문제가 끊이지 않는 이유가 밝혀져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다.감사원(원장 최재형)은 2일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제도 운영실태’ 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정부의 ‘층간소음 저감제도’에 큰 구멍이 있다고 밝혔다.감사원이 아파트 층간소음 문제에 관심을 두고 감사를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감사원은 우선 2018년 말 입주예정이던 수도권 소재의 아파트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시공한 22개 공공아파트 126가구와 민간 건설사가 시공한 6개 민간아파트 65가구 등 총 191
경북 포항시에서 2017년 11월 15일 일어난 규모 5.4 지진이 인근 지열발전소 영향을 받았다는 정부 연구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포항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한 상황이다.당시 큰 피해를 낸 포항지진이 사전 준비 없이 추진된 사업으로 빚어진 인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사업을 추진한 전 정부에 대한 책임론도 급부상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포항 지열발전소는 2010년 이명박 전 대통령 재임시절 ‘MW(메가와트)급 지열발전 상용화 기술개발’이라는 이름의 국책사업으로 추진됐다.이는 ㈜넥스지오가 사업 주관기관으로 참여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