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7일 “다음 주에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가 국내로 들어온다”면서 “신속히 의료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김 총리는 김 총리는 “정부는 의료역량 확충과 백신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김 총리는 “확산 속도가 매우 빠른 오미크론을 감당해 내려면 지금의 방역체계 전반을 ‘속도’와 ‘효율성’의 관점에서 전면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진단검사’ 또한 우선순위를 정해 감염 가능성이 높은 국민들부터 PCR 검사법으로 신속·
농산물에 잔류해 있는 수백 가지 농약에 대해 생산과 유통, 수입 과정에서 단 한 가지 방법으로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는 분석법이 개발됐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공동연구를 통해 농약 511종을 3시간 안에 분석할 수 있는 신속 검사법을 개발하여 농산물의 생산·유통·수입 단계 검사에 모두 적용한다고 18일 밝혔다.농산물은 생산, 유통, 소비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해서는 잔류농약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험법이 요구된다. 이번에 개발된 잔류농약 신속 검
전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만큼 방역당국이 기존 방식보다 더 신속한 새 진단검사법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그중 하나인 신속항원검사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1일 응급실, 중환자실, 의료 취약지 소재 의료기관 등 일선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검사 비용 1만6천 원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지원하는 방침을 14일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때 환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8천 원 내외에 달한다.이에 따라 의료 취약지인 요양기관이
신규 확진자가 많아질수록 진단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가운데 정부가 다음주 수도권부터 순차적으로 타액(침)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 도입도 추진한다고 밝혔다.타액 검사는 기존 검사 대상자의 상기도에서 검체를 채취하지 않고 침을 이용해 채취하는 것으로 시행될 경우 진단 시간이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9월부터 타액검사법을 검증해 왔으며 높은 정확도를 확인해 현재 완성 단계에 이르게 됐다.질병관리청(질병청)은 이 타액검사법을 수도권에 대해 우선 시행해 현장 적용
정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이하 추경)을 통해 확보한 1936억 원을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 및 초고속 진단검사법 등에 투입한다.정부는 9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코로나 19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 지원위원회 제4차 회의를 개최, 추경 집행계획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이달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한 3차 추경 35조 1418억 원 중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관계부처 예산은 ▲치료제·백신 개발 1115억 원 ▲방역물품 및 기기 고도화 347억 원 ▲연구 및 생산 인프라 구축 391억 원 ▲인체 데이터 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가운데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이 들려 화제다.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프로브’ 제작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프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 분리해 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을 가리킨다. '프로브'는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다. ‘중화항체’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