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는 지난해 국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심사 과정에 대해 "여러 가지 우려스러운 점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28일 김형두 헌법재판소 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의 검수완박 법안 심사가 공개적이고 합리적인 토론을 거쳤다고 보는가'라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김 후보자는 검수완박 입법 당시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근무했다. 김 후보자는 "검사의 수사권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히 박탈) 법안으로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관련해 헌법재판소가 위헌 여부에 관한 견해를 듣는 공개변론을 연다.헌재는 12일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이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사건의 공개변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청구한 이번 권한쟁의심판 변론에서는 민주당 출신 민형배 의원이 탈당 후 무소속 몫으로 법사위 안건조정위에 배치된 과정에서 절차상 중대한 하자가 있었는지가 핵심 쟁점이다.적법한 안건조정위 구성 요구를 거부한 점,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 법안이 새 정부 출범일인 다음 달 10일 이후 국회에서 통과될 경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는 지난 21일 서울 통의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제처에 질의한 결과 위헌성뿐 아니라 국민인권을 후퇴시키고, 국제형사사법절차에 혼선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받았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간사는 "국회에서 법이 만들어지면 다시 정부로 이송돼 법제처가 정합성과 위헌성을 살핀다"며 "만약 문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용호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간사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검수완박법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 중단을 요구한다"고 밝혔다.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검수완박법은 사법부조차 처음 들어봤다고 말할 정도의 위헌적 법안으로 정당성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피해는 오롯이 힘없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인수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