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담벼락에 낙서를 한 20대 남성 A씨가 자신의 행위를 예술이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오후 10시 20분경, 서울 종로구 경복궁 영추문 인근 담벼락에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의 이름과 앨범 제목을 적은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미스치프가 말하는 짓궂은 장난을 치고 싶었다"며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했다. '미스치프'는 2019년에 결성된 미국 아티스트 그룹으로, '성역 없는 예술'을 지향한다고 알려져 있다. A씨는 블로그 글에서 "죄송합니다. 아니,
문체부는 지난 19일 청와대 권역의 K-관광 랜드마크 선포식을 열고 청와대 인근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K-클라이밍, K-푸드, K-컬처, 전통문화 등을 주제로 10개의 테마별 도보 관광코스를 소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산악인 엄홍길, 만화가 허영만, 편의점주 봉달호, 국립발레단장 강수진, 국악인 박애리, 북튜버 서메리, 배구선수 박정아·배유나, 댄서 아이키, 방송인 줄리안, 문체부 청년보좌역 최수지 등이 함께했다.도보 관광코스는 경복궁, 서촌, 북촌, 박물관, 북악산 등을 연계하고 궁궐과 맛집, 문학, 미술,
청와대에서 모든 관람객이 순환 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은 지난해 6월 15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임산부, 8세 이하의 아동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하고 있는 청와대 관람 순환버스(셔틀버스)의 탑승 대상을 전 국민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운행 시각도 30분 단위로 1대씩 운영하던 것에서 1대를 더 늘려 2대를 투입한다.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전용 리프트 차량도 별도 운영해 접근 편의성을 개선했다.순환버스는 청와대 휴관일인 화요일을 제외한 청와대 모든 관람일에 운영하는데, 경복궁
청와대를 둘러싼 인왕산 일대에서 활동했던 우리 근현대 문인들의 대표작품이 춘추관에 전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한국문학관, 삼성출판박물관, 영인문학관과 함께 청와대 춘추관 2층에서 오는 22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문학 특별전시 ‘이상, 염상섭, 현진건, 윤동주, 청와대를 거닐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지난 9월 장애예술인특별전시에 이은 두번째 행사(프로젝트)다. 청와대 인근, 북악산과 인왕산, 경복궁과 서촌 일대는 자연과 도시가 맞닿아 예술적인 풍취가 가득한 공간으로 예로부터 예술의 주요 배경이었으며 많은 문인들이
정부가 2023~2024년을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했다. K콘텐츠를 관광에 접목하고, 관련 산업규제도 적극 완화해 오는 2027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0만명, 관광수입 300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또 장기체류형 관광객을 늘리기 위해 워케이션 비자와 K-컬처 연수비자를 신설하는 동시에 동남아 관광객 대상 단체전자비자 발급과 무비자 입국은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12일 오후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7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제6차 관광진흥기본계획(2023~2027)’을 심의
서울시가 오는 10일 청와대 개방을 맞아 주차장 확보와 버스·지하철 추가 운행 등 종합 지원대책을 가동한다.시는 청와대 개방 기간 일대 방문객이 하루 평균 2만4000~4만8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청와대와 인근 주요 6개 역사를 순환하는 시내버스 1개 노선(01번)을 신설해 지난 2일 운행을 시작했다.신설 버스는 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시청앞-국립고궁박물관-청와대-경복궁·국립민속박물관-안국역 약 16㎞ 구간을 연결하는 도심 순환형이다. 하루 12대가 투입돼 7~1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버스에서 내려 청와대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일부 보수 단체들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와 경찰이 이에 강경 입장을 밝혔다. 개천절 집회 당시 논란을 빚었던 차벽도 다시 등장한다.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에 저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은 “감염병 위험 확산이 엄연히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위대와 경찰 및 시민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벽과 폴리스라인 등을 조치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처음에는 이번에 예고된 집회 규모에 따라 차벽 운용 수위를 완화하는 방안이 경찰 내부에서 검토됐던 것으로 전해
오는 9월부터 경복궁 야간 관람 기회가 활짝 열릴 예정이다.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올해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9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총 82일간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은 1일 최대 관람인원을 4,500명으로 정했다. 사전예매 2,500명과 현장발권 2,000명으로 이뤄진다.사전예매는 8월 21일 시작한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하고 관람 당일 본인 신분을 확인한 후 관람권을 배부 받아 입장한다. 사전예매와 현장발매 모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코로나19로 인해 휴궁 중인 경복궁이 청소 등 관리를 받는 모습과 일반 관람에서는 보기 어려웠던 경복궁 곳곳의 다양한 일상을 온라인 영상으로 제작해 30일부터 공개한다.현재 경복궁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지난 5월 29일 오후 6시 이후부터 관람이 중지되면서, 경복궁의 행사·해설도 같이 중단·연기된 상태이다. 1961년 경복궁 개소이후 한 달 이상의 휴궁은 처음있는 일이다.이에 경복궁관리소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복궁을 방문하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5일 궁능 실내 관람시설을 다음달 8일까지 잠정 중단한데 이어 추가 후속조치로 27일부터 조선왕릉 제향 봉행을 연기하고, 경복궁의 수문장 교대의식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조선왕릉 제향은 (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에 있는 후손들이 왕과 왕비의 기신제에 행하는 제사이다. 궁능유적본부는 당장 내달에 예정되어 있는 ▲혜릉(동구릉, 경종비 단의왕후), ▲경릉(동구릉, 헌종과 효현황후·효정황후), ▲목릉(동구릉, 선조와 의인왕후·인목왕후), ▲광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설 연휴(1. 24.~27. 기관별 휴관일 상이)를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고 밝혔다.▲ 무휴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덕수궁, ▲ 1. 25.(토) 설 당일 휴관: 국립중앙박물관(소속관 포함),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청주, ▲ 1. 27.(월) 휴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설 연휴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한국의 전통장단과 외국 음악이 어우러져 신명나는 ‘설 놀이판 각자의 리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세종학당재단(이사장 강현화, 이하 재단)과 함께 오는 2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전주, 무주 등에서 ‘2019 세종학당 우수학습자 초청 연수’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연수 기간 중 7일에는 학습자들의 한국어 실력을 겨루는 ‘2019 세종학당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이 열린다.세계 곳곳 세종학당의 한국어 학습자 140명은 전주 한옥마을 일대에서 한복 입기, 한지 뜨기, 비빔밥 만들기 등 한국문화 체험의 시간을 가진다. 이후 무주 태권도원, 국립한글박물관, 남산, 한강, 경복궁 등도 방문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 집회가 열렸다. 제129주년 세계 노동절이기도 한 이날 노동자들은 광화문과 서울시청 광장 등에 모여 “근로자의 기본권을 보장해달라”라고 일제히 외쳤다.정치권도 이날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사회의 전제조건으로 ‘경제’를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를 향한 비판을 이어갔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명환, 이하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2시경 서울 시청광장에서 ‘2019 세계 노동절 대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소속 국립 박물관·미술관이 설 연휴(2.2.~2.6. 기관별 휴관일 상이)를 맞이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문화행사와 풍성한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고 밝혔다.설 연휴 기간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 소재)’에서는 각 지방의 아리랑과 풍물, 탈놀이, 민요 등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전통 연희극 ‘으랏차차 아리랑’이 열린다. 또한 지방 국립박물관 및 전시관(경주, 광주, 전주, 부여, 공주, 진주, 청주, 대구, 김해, 제주, 춘천, 나주, 미륵사지)에서는 설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특별공연, 가족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