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년간 고소작업대 사고로 사망한 근로자가 172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사망사고는 대부분 건설업에서 발생했으며, 근로자가 작업대에서 떨어지거나 끼이는 사고였다.1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0년까지 고소작업대 사고사망자는 172명으로 건설업(135명), 제조업(24명), 기타업종(13명) 등으로 확인됐다.고소작업대는 높은 장소에서 작업 시 근로자가 작업대 안에서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든 장비다. 고용부는 "사망사고 대부분은 안전수칙 미준수로 발생했다"며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소작업대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이하 고용부)가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사내 하청 노동자가 많은 공공 사업장과 대형 사업장 399개소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조치 이행 여부 불시 점검 결과를 2일 발표했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태안발전소에서 발생한 청년 노동자의 사망 사고를 계기로 올해 3월 1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기관 작업장 안전 강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실시한 것이다.점검에서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공공발주 건설 현장과 노동자 100명 이상 대형 사업장을 대상으로 도급 사업에서 원청의 하청 노동자에 대한 안전
하늘 가까이에 매달려 있는 크레인을 보면 순간 아찔해 진다. 높은 곳에서 작업을 실시할 때는 재해의 우려는 두말 하면 잔소리다. 그래서 산업안전보건법에는 사망사고를 초래하기 쉬운 고소작업 시 안전한 설비로 하는 것이 필요하다(안전규칙 제371조)고 지정해 놓고 있다.고소작업을 위해서는 이동식크레인과 고소작업대 사용이 필수다. 현장 활용도가 높은 만큼 안전한 사용이 관건이지만, 이들 기계장비에서 비롯된 사망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일정 자격을 갖춘 자만이 이동식크레인 및 고소작업대를 조종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