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는 오늘(11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지난 7년간 채용과정을 전수조사한 결과, 총 353건의 채용비리를 적발하며, 이 중 312건을 수사기관에 의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권익위 조사에 따르면, 선관위가 지난 7년 동안 자체로 진행한 총 162회의 경력채용 중 104회(64%)에서는 국가공무원법과 선관위 자체 인사 규정이 정한 공정 채용 절차가 위반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선관위에서 임명된 384명 중, 부정 합격 의혹이 있는 인원은 58명(15%)으로, 이 중 특혜성으로 인한 부정 채용이 31명, 합격자
현직 교사와 사교육 업체들간의 문제집 뒷거래가 대놓고 성행하며 교육계가 시름에 빠졌다. 교육부는 최근 2주간 진행된 자진신고 결과, 297명의 현직 교사가 사교육 업체와의 거래가 자진신고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들 교사 중 약 200명은 '겸직 허가'를 받지 않은 채 문제집을 사고 파는 이른 바 '뒷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문제집 사고파는 뒷 돈 거래로 최대 4억 8526만 원 벌어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교사들의 사교육 업체와의 불법적인 연계에 대한 사실이 드러난 것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 관련하여 감사원이 선관위의 감사 거부에 대응, 수사 의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헌법과 국가공무원법을 들어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며 그 모순성이 부각되는 상황이다.오늘(5일), 감사원은 출입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선관위의 채용 비리 및 부패 행위에 대한 1차, 2차 자료 요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감사 거부 관련 수사요청서 작성에도 착수하였다는 것을 밝혔다. 이는 선관위가 직무감사를 거부한 것에 따른 것이다.감사원은 지난 1일 선관위에 직무 감찰을 위한 자료 요청 공
행정안전부는 오는 2일 ‘경찰국’이 공식 출범한다고 1일 밝혔다.경찰국 신설안을 담은 행안부 직제 개정안이 지난 7월 26일 국무회의를 통과했고, 2일 자로 공포·시행됨에 따라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다.경찰국은 경찰법, 경찰공무원법 등 개별 법률이 구체적으로 명시한 총경 이상 경찰공무원 임용 제청 권한 등 행안부장관의 책임과 권한의 수행을 지원한다.행안부는 “경찰국 신설은 그간 역대 정부에서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던 경찰 통제 방식에서 벗어나, 헌법과 법률에 따른 법치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경찰 관련 국정 운영을 정상화한다는 의미가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 19) 방역 일선에서 근무하던 보건소 간호직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해 코로나 대응 일선 의료진의 피로 누적과 처우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지난 26일 부산 남부경찰서, 전국공무원노조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8시 부산 동구보건소 간호직 공무원 이모(33)씨가 자택에서 극단적 선택을 했다.유족은 숨진 이씨가 해당 보건소로부터 업무를 과다하게 부여받는 등 격무에 부담감을 호소했고 이로 인한 우울증 증세로 숨졌다고 주장하고 있다.이씨는 지난 18일부터 확진자 발생으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유튜브 플랫폼에서 교사들이 ‘교사 학교 브이로그’라는 콘텐츠를 올리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지난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교사의 학교 브이로그 촬영을 금지해주세요’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청원인은 “교사들이 학교에서 브이로그(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콘텐츠)를 촬영하는 경우가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이어 “영상들을 제대로 보면, 아이들의 목소리를 변조해주지 않거나 모자이크도 해주지 않는 경우들이 많고 심지어 아이의 실명을 부르기까지 한다”고 성토했다.그리고 “인터넷은 온갖 악플이
동료 여경을 성폭행하고 신체를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순경 A씨에 대한 징계 수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A씨는 공무원 신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재판을 받았지만, 성범죄에 연루된 경찰관은 징계를 피할 수 없고 당연퇴직 될 가능성이 커 일각에서는 공무원 신분을 박탈 당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A씨는 지난 2018년 8월 함께 근무했던 여경을 성폭행 한 뒤 동영상으로 촬영해 이를 동료 경찰관 등에 보여준 혐의 및 명예훼손 등으로 재판을 받고 전주지법은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가 사건
문재인 대통령이 내년부터 소방관을 국가직으로 전환하는 법안이 지난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이날 문 대통령은 공식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을 축하한다”며 “소방공무원 국가직 전환의 반가운 소식을, 응급환자를 구조하던 도중 우리 곁을 떠난 박단비, 배혁, 김종필, 이종후, 서정용 소방대원과 윤영호, 박기동님께 가장 먼저 전하고 싶다”라고 전했다.이어 “소방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은 단지 소방관들만의 염원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바라던 것”이었다면서 “소방관들의 진정어리고 헌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