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지난 3일 확인된 국내 2번째 원숭이두창 확진자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관리 중으로 상태는 양호하다고 밝혔다.또 접촉자 파악을 위해 서울시 등 지자체와 함께 실시한 심층 역학조사 결과, 현재까지 총 15명의 접촉자를 확인했고 이들 명단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이중 저위험으로 분류된 13명은 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중위험으로 분류된 2명은 해당 지역 보건소에서 최대 잠복기인 21일까지 능동감시를 통해 집중 관리 중이다. 현재까지 증상 호소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청은 원숭이두창은 주로 유증상 환자와의 접촉을
정부가 코로나19 병상 부족 문제와 관련해 현재 1만 5000여개인 중등증 이상 병상을 내년 1월 중순까지 1만여개 더 확보해 총 2만 500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루 1만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계속 나오더라도 치료가 가능한 수준으로 병상을 확충한다”며 이 같은 내용의 병상 확충계획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를 위해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 보훈병원 등 일부 공공병원을 비워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환한다”고 말했다. 또 “중환자 치료
국민 10명 중 9명은 코로나19 종식이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매년 백신 접종으로 관리를 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7일 국립중앙의료원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 15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8~23일 6일간 온라인으로 인식조사를 시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종식은 불가능하고 독감처럼 계속 백신을 맞고 관리해야 한다’에 89.6%가 동의했다.응답자의 54.2%는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방역전략 단
정부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지속해 빈틈없는 진단검사체계를 유지한다.연휴기간 동안 일평균 564개소를 지역별 검사수요 및 코로나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코로나19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또한 전국 응급의료기관과 시설은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는데 오는 18일 0시부터 연휴기간 동안 진료를 하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를 공개,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으로 검색하면 된다.정부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 중에도 진단검사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별진료소와 임시
보건복지부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2일 새벽 코로나19 극복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과 공공의료 강화, 보건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이와 함께 코로나19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튼튼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국민적 요구이자 국가적 과제이며 함께 해결해야 할 사회적 책무임을 상호 확인했다.이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는 2일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고, 복지부는 9월까지 감염병 대응 인력기준을 마련해 10월 중 세부적인 실행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합의문에서 양측은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의 구체적인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구제급여 지급을 결정하기 위해 정부가 건강피해 개별심사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환경부는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 개정에 따른 세부준비 절차를 끝내고 2일부터 전체적인 피해자의 건강상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개인별 건강피해 평가(이하 개별심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개정법에 따른 구제급여 지급 결정을 위한 심사는 두 가지로 이뤄진다. 건강보험공단 정보(DB)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으로 심사하는 신속심사와 의무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전체적인 건강 상태를 조사판정전문위
기다리고 기다리던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오늘(26) 오전 9시부터 시작됐다. 이날 마포구 보건소에서의 첫 백신 접종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참관한 가운데 “안 아프게 놔주세요”라는 말과 함께 어깨를 내밀었다. 걱정과 설렘이 공존하는 순간이었다.마포구 보건소를 포함해 전국 보건소와 요양병원에서 코로나19 첫 백신 접종이 일제히 진행됐다.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요양병원 1657곳과 노인요양시설 등 4156곳의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중 28만 9000명이 접종에 동의했고 동의율은 93.7%로 나타났다.감염
정부가 내달부터 시행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1월까지 집단 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는 예방접종을 2월부터 차례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우선, 예방접종은 고령층에 치명률이 높은 코로나19 특성을 고려해 사망자를 최소화하고 감염취약시설 등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차단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예방접종 순서는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 진행 위험, 의료와 방역체계 유지, 코로나19 전파 특성을 고려했다.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가운데 현재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이 일주일 후에는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전망됐다. 지금 남아있는 수도권 중환자 병상 수는 25개다. 최근 2주 간의 환자 발생 추이를 봤을 때 당장 위급한 중환자가 있어도 이들을 눕힐 자리조차 없는 상황이다.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기획조정실장은 24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3일 현재 남아있는 중환자 병상수는 최근 환자발생 추이로 추정했을 때 일주일 내 소진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혔다.11월 10일부터 24일까지 최근 2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치권까지 투입하면서 긴장감이 돌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당대표 후보가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뒤 감염 여부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음성으로 나타났다.19일 이 후보는 SNS를 통해 “오늘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통보 받았다”며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고 밝혔다.이어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활동에 대해서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고 전했다.지난 17일 오전 이
국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두 명에게 처음으로 미국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가 투약됐다.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환자 2명에 대한 사용 신청이 있었고 심의를 거쳐 오늘 오후에 렘데시비르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방역당국은 국내 중증·위증 환자 33명에게 렘데시비르를 우선 투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렘데시비르는 투약 대상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코로나19 치료비용은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국가가 부담하기 때문이다.투약 대상자 선정은 병
동작구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동작구청의 신종 코로나 관리 대응 능력에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21일 동작구청은 "20일에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식당에 확진자가 거쳐감에 따라 동작구청은 확진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식당을 방역조치했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이날 본지 취재팀이 확인한 결과, 동작구청은 해당 확진자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지 않았다.이미 언론과 마포구 보건소는 "해당 확진자는 111번째 확진환자로 대구 거주자이고 지난 20일 오전 9시45분께 마포구 보건소를 방문해
2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서울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과 마포구 이마트 마포공덕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돼 두 지점은 7일 오후 2시부터 사흘간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3번째 환자는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퇴실한 뒤 차량을 이용해 롯데백화점 본점을 방문해 약 1시간 동안 머물렀다.이어 23번째 환자는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이마트 마포 공덕점으로 가 2시간 가까이 머물렀다. 이후엔 역시 지인의 차량을 이용해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숙소로 이동했다.해당 확진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는 국내에 4명의 확진 환자(27일 오전 기준)가 발생함에 따라 위기평가회의(질병관리본부)를 거쳐 감염병 위기경보를 “경계” 단계로 격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에 따라 복지부는 즉시「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 보건복지부장관)」를 설치하고, 이날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박능후 장관 주재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방역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파견 인력 배치와 일일영상회의 개최 및 실시간 상황 공유를 통해 방역조치를 적극 지원한다.중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