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7일, 전세사기, 마약, 사이버도박 등 민생을 위협하는 범죄를 저지른 뒤 해외로 도피한 주요 사범 610명에 대해 체계적인 집중 관리 및 송환 계획을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해외로 도피한 범죄자의 증가 추세와 그에 따른 피해 회복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해당 사범들은 죄질, 피해 정도, 사회적 관심도를 기준으로 핵심, 중점, 일반의 총 3단계 관리 등급으로 분류되었다. 핵심 등급에는 44명이 포함되어 이들은 최우선 검거 및 송환 대상으로 지정되었다. 핵심 등급자 중, 베트남에 10명(22.7%)으로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국내·외 우주 관련 기관 및 기업 관계자 150여 명이 함께했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한민국이 우주경제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2045년까지의 정책방향을 담은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을 발표했다.윤 대통령은 “앞으로 우주에 대한 비전이 있는 나라가 세계 경제를 주도하고 인류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갈 수 있다”며 “우주 강국을 향한 꿈은 먼 미래가 아니라 아이들과 청년들이 가질 기회이자 희망이 될 것”이라고
외교부는 최근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국내외 에너지 시장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국민들과 기업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현재 원유, 천연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서 국내 수요를 충당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으며, 정부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수급 상황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또 국제사회의 대러 제재조치가 국내 에너지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미국을 비롯한 주요 우방국들과 공조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외교부는 또 “에너지 시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대거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가정보원·중국 공안청과 공조수사로 중국 절강성 내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급습해 A씨 등 조직원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검거된 조직원은 3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한국인 6명과 중국인 4명 등 10명이다. 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약 3년간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피해자 236명에게서 83억 원 상당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의 국내 반도체 기업에 대한 정보 요구에 대해 “기업의 자율성, 정부의 지원성, 한미간 협력성 등에 바탕을 두고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정부는 기업계와의 소통 협력을 각별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정부는 지난달 27일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를 신설키로 했으며, 이날 1차 회의가 열렸다.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핵심 기술을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국산 1호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전망이다. 또한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확정했다. 정부는 K-글로벌 백신허브화 목표 달성을 위해 △국산 코로나19 백신 신속개발 △글로벌 생산협력 확대 △글로벌 백신 허브 기반 신속 구축 등 3대 전략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하고 신속한 협업을 통해 전방위 지
내달부터 기간산업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총 5조원 규모의 운영자금 대출이 제공된다. 또 중·저신용도의 취약 자동차 부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보증·대출·만기연장을 통한 2조원+α 규모의 금융지원이 추진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기간산업 협력업체 운영자금 지원 프로그램 도입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밝혔다.홍 부총리는 “정부가 175조원+α 규모의 민생금융 안정패키지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으나 기간산업 협력업체들은 신용도가 낮아 금융 접근에 제약이 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수요가 늘고 있는 면마스크의 제품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49개 면마스크 모델(성인용 26개, 유아동용 23개)에 대해 안전성조사를 실시(13일~20일)하고,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어린이용 면마스크 2개 모델에 대해 리콜 명령(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수거등의 명령 등)) 조치했다.금번 조사에서 적발되어 리콜명령 조치한 2개 제품은 호르몬 작용 방해, 성조숙증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인 노닐페놀의 기준치(100mg/kg)를 각각 28
경찰청은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여성과 청소년의 삶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사회적 불안을 야기하는 사이버성폭력 4대 유통망에 대해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중점 단속대상은 사이버성폭력의 주요 유통경로가 되는 텔레그램 등 SNS, 다크웹, 음란사이트, 웹하드 등이다.경찰의 꾸준한 단속 활동으로 음란사이트·웹하드 등 기존의 유통경로는 위축된 면이 있으나, 최근 텔레그램·다크웹 등 새로운 매체를 통한 범죄가 나타남에 따라 사회적 불안이 여전하다고 진단하고 이번 단속을 통해 사이버성폭력 근절에 수사역량을 집중하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2019년 겨울용품 안전성조사’에서 안전기준 부적합률이 높았던 겨울 전기 난방용품에 대해 추가 안전성조사(2019.12~2020.1)를 실시했으며, 내부 전열소자 온도 기준치를 최대 35℃까지 초과하여 소비자가 사용 중에 화상이나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전기요 3개 제품과 전기찜질기, 전기매트, 전기장판 각각 1개 제품 등 총 6개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 조치를 했다고 4일 밝혔다.또한, 안전기준에는 적합했으나, ‘저온화상에 대한 주의문구’ 누락, ‘정격입력’ 표시 부적합 등 표시사항을 위
최근 온라인 거래의 활성화에 따라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중고거래 사이트, 맘카페 등에서 사이버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정부가 이에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이달 3일부터 6월 30일까지 상반기 동안, 공동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민생안정을 저해하는 4대 사이버사기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중점단속대상 4대 사이버사기 사범은 ① 국민이 사이버공간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직거래사기, ② 한번 발생하면 피해규모가 큰 쇼핑몰사기, ③ 개인정보 탈취와 사이버사기가 결합된 피싱사기, ④청소년 피해자가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는 일명 '액체괴물'(슬라임)에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액체괴물 148개 제품을 집중 조사한 결과, 100개 제품에서 붕소, 방부제(CMIT,MIT), 프탈레이트 가소제 등의 유해물질이 안전 기준치를 초과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수거등의 명령(제품안전기본법 제11조, 어린이제품 안전특별법 제6조)조치를 했다고 밝혔다.국표원은 2019년부터 붕소를 안전관리 대상물질(기준치 : 300p
할로윈 데이의 유행으로 관련 어린이 제품이 수입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제품에서 안전기준을 초과한 제품이 적발돼 주의를 요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 이하 국표원)은 미국의 대표적인 어린이 축제인 할로윈 데이의 국내 유행으로 어린이제품으로 구분되는 할로윈 데이 관련 의류·장신구·완구 등 52개 모델에 대하여 지난달 부터 안전성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유해물질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할로윈 데이 의류 2개 모델에 대해 리콜 명령을 조치했다.적발된 신화트루니㈜의 ‘히트인 할로윈 긴팔상하세트’에서는 상의 전면 납 함유
경남 창원에서 초등학생 어린이를 치고 본국으로 달아났던 카자흐스탄 남성이 한국으로 송환됐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카자흐스탄에서 용의자 A(20)씨를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국제공조 수사로 체포한 뒤 한국으로 데려왔다고 14일 밝혔다. 도주 27일만에 A씨는 14일 오전 7시 5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A씨는 지난달 16일 경남 창원 진해구 용원동 2차로에서 초등학생 B(9)군을 검정색 승용차로 치고 달아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사고일 하교 중이었던 B군은 신호를 보지 않고 길을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不 사기범죄’ 근절을 위한 추진 대책의 하나로 ‘악성사기 지명수배자 집중 검거 기간’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집중 검거기간 운영은 사기범죄를 저지르고도 검거되지 않은 수배자를 검거하는 것 또한 국민의 근심을 덜어주고 안전을 지키는 중요한 경찰 활동이라는 인식에서 시작된 것으로 ‘서민 3不 사기범죄’ 집중단속 기간인 9월부터 11월까지 추진된다.경찰은 ‘악성 사기 수배자’ 검거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경찰관서에 검거 전담팀을 1개 팀 이상 지정하고 추적 수사와
우리 정부가 국제사회에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문제를 처음으로 공론화한다. 오염수 문제의 심각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키고자 함이다.이를 위해 우리 정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대표단을 파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미옥 차관과 원자력안전위원회 엄재식 위원장 등이 참가했다. 정부는 대표단이 16일 새벽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문 차관은 오는 17일 한국 대표 기조연설에서 일본이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할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는 한국과 일본, 양국 간 문제로
경찰청(청장 민갑룡)이 국경 없는 마약류 확산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 강화에 나섰다.경찰청은 부산에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 미국 마약단속청(U.S. DEA : Drug Enforcemen Administratin) 극동지부와 공동으로 ‘극동지역 국제마약법집행회의(IDEC : International Drug Enforcement Conference)’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마약류 범죄는 물리적 국경을 초월, 다크넷 등 새로운 수법으로 피해를 양산하고 있다. 다크넷은 구글이나 네이버 등 일반 검색엔진으로 검색이 불가능한
정부의 일본 수출규제에 대한 맞불태세가 본격화되면서 산업부는 9월 중순부터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시 제출 서류를 까다롭게 하고 심사기간을 늘리기로 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일본을 한국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 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했다.성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전략물자 수출통제제도는 국제 수출통제체제의 기본 원칙에 부합해야 하는데 이에 어긋나게 제도를 운영하거나 부적절한 운영 사례가 발생하는 국가와는 긴밀한 국제공조가 어렵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으로 국내 전략물자 수출지역 관리체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이 2024년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말라리아 퇴치인증을 목표로 「말라리아 재퇴치 5개년 실행계획(2019~2023)」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말라리아 발생률이 1위이며, 휴전선 접경지역(경기·인천·강원)에서 말라리아 환자의 89%가 발생하고 있어 WHO로부터 2020년까지 말라리아 퇴치가 가능한 나라로 선정돼 퇴치를 위한 국가적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고 받고 있다.이에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가 자유롭고 건강한 국가’를 실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국가가 추
경찰청이 최근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가 전문화·조직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공간을 조성하고자 6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 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메신저피싱과 몸캠피싱에 대해 통신사기피해환극법상 전기통신금융사기죄와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몸캠피싱에 대해서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주요 정부기관·공공단체·민간업체에 대한 해킹, 디도스, 악성프로그램 유포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첩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