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의 새롭게 취임한 김유철 지검장(54·29기)이 금융계와 정치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의 취임은 '라임 펀드' 재수사의 주요 플레이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서울남부지검은 현재 라임 펀드와 옵티머스, 디스커버리 등 대형 펀드 사기 사건의 재수사에 나섰으며, 이는 전 정부와 관련된 고위 인사들에게 파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다.서울남부지검의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본부(합수부)는 라임 펀드에 관한 재수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야당 의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윗선'까지 수사의 타겟으로
국민의힘은 최근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에 대한 환매 특혜 의혹을 주목하며 정부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였다.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2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19년 라임이 환매 중단을 선언하기 직전에, 운용사 고유자금으로 김 의원에게 투자금 2억 원을 돌려줬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이 김 의원에게 특혜를 제공한 것으로 보이며, 이는 다른 투자자들의 자금을 사용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라임·옵티머스 금융사기 사건에서 민주당의 여러 인사들
민주당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6000만원을 주고 1조 6천억 원대 '라임 사태'에서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세 번째 탈옥 계획이 무산됐다.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구치소 밖으로 나오는 재판과 검찰 조사 기회를 이용해 미리 준비한 차량으로 도주하려 한 계획이 검찰에 적발됐다. 수감 중인 타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 원을 줄 것'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김 전 회장의 탈옥 계획에 친누나가 관여한 것으로도
최근 금융당국의 금융지배구조법 개정안 발표는 금융기관 특히 KB증권, 신한금융지주 등의 PBS사와 판매 은행들에게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들은 라임(Lime)과 옵티머스(Optimus) 펀드 사건에서 다단계 펀드를 만들어 총수익 스왑(Total Return Swap, TRS) 거래를 통해서 투자자들에게 부실을 전가하는 형태와 관련된 사기 사건에 연루되어 상당한 논란에 직면 해 있다.◇ 라임 펀드 - 주식 조작 은폐KB증권과 신한금융지주회사는 우리은행과 대신증권과 공모해 라임펀드를 판매했다. 라임펀드는 상장 기업에
서울남부지법 형사12부에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기동민‧이수진(비례) 민주당 의원 등에게 정치자금 1억6000만원을 건넨 혐의를 인정했다. 이는 검찰의 수사 결과로 드러난 사실이며, 기 의원과 이 의원 등은 이를 부인해왔던 바 있다.김 전 회장과 이 전 대표의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들은 재판을 진행하는 동시에 신문을 통해 감형사유를 제시할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검찰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2016년 20대 국회의원 총선 전후로
교육부가 수능 이후 학생들의 진로탐색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학사운영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또 관련 부처·기관과 협력해 학생 안전 특별기간을 17일부터 연말까지 운영하고 시도교육청과 함께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교육부는 수능 이후에도 안전하고 내실 있는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수능 이후 학사운영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먼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수능 이후 교육활동을 이어 나간다.수능 이후 학교는 등교수업을 원칙으로 교육활동을 지속하게 된다. 교과수업뿐만 아니라 학
말로 신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112번’에 전화 후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가볍게 숫자 버튼을 ‘똑똑’ 누르면 신고가 접수된다.이후 경찰은 이 신고를 확인한 후 ‘보이는 112’ 링크를 발송하는데, 신고자가 개인정보·위치정보 등 활용 동의를 클릭하면 영상 전송·위치 확인·비밀 채팅이 가능하므로 적시에 효율적 초동조치를 할 수 있다.‘보이는 112’는 지난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됐다. 신고자 휴대폰에 URL이 담긴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를 클릭하면 신고자 위치와 휴대폰에 찍히는 현장 상황 등이 상황요원에게 실시간 전송되는 서비스다.코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보이스피싱으로 수십억원을 챙긴 전화금융사기 조직이 대거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국가정보원·중국 공안청과 공조수사로 중국 절강성 내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급습해 A씨 등 조직원 10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검거된 조직원은 30대 남성 A씨를 비롯한 한국인 6명과 중국인 4명 등 10명이다. A씨 등은 2019년 1월부터 최근까지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약 3년간 보이스피싱 범행으로 피해자 236명에게서 83억 원 상당 금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국내 휴대전화 가입자들을 상
한화생명은 6일 한화생명 APP 이용자들을 위한 보이스피싱 방지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고객이 한화생명 앱을 실행하는 순간 고객의 휴대폰에 ‘악성 앱(해킹, 가로채기 등)’ 또는 ‘원격제어 앱 구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의심되는 앱이 발견될 경우 고객에게 팝업으로 안내하고 삭제할 수 있도록 한다.이 방지 시스템은 고객 대다수가 사용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휴대폰에 적용되며, 원격제어 앱이 감지됐을 때는 한화생명 앱이 구동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이를 통해 신용대출, 보험계약대출, 보험금 신청 등의 업무를 진
경찰청과 대검찰청이 12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 경·검 합동으로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가담자 자수기간을 최초로 시행한다.이에 따라 본인은 물론 가족이나 지인 등이 대신 신고를 해도 직접 자수한 것에 준해 처리하는데, 특히 자수자에는 불구속 수사 또는 기소유예·불입건 등 양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이번 자수기간은 전화금융사기 범죄조직에 대한 주요 증거를 확보해 총책 등 조직원 검거로 조직을 와해하며, 동종 전과가 없는 20~30대 청년층 등 단순 가담자들의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을 목표로 한다. 전화금융사기 범죄단체 자수 대상자
라임·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 이후 금융기관에 대한 민심이 호통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금융민원이 전년 대비 약 10%가량 늘어난 가운데 특히 금융투자업권의 민원이 70% 이상, 사모펀드 주요 판매통로인 은행 민원 역시 20% 증가하면서 바닥난 국민 신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금융 민원은 9만 334건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보험이 59%로 가장 많았고 비은행 18.9%, 은행 13.5%, 금융투자가 8.5%로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수사 중인 카드번호 도난사건에서 정보가 유출된 카드는 61만 7000개이며 이중 0.02%인 138개가 부정사용됐다고 3일 밝혔다. 추정 피해금액은 1006만 원이다.금감원에 따르면, 경찰로부터 제공받은 카드번호 가운데 중복, 유효기간 경과, 소비자 보호조치 완료 등을 제외한 유효카드 수는 61만 7000개다.경찰로부터 카드번호를 제공받은 14개 금융사(국민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EB하나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농협은행, 씨티은행, 전북은행,
현재 수조원 규모의 손실을 낳고, 먹튀를 주도한 라임자산운용의 관련자들은 줄줄이 검찰에 소환조사를 받고 있다. 핵심 관계자로는 이종필 라임 전 부사장, 라임 살릴 회장이라 불리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사내이사 등이다. 이들은 모두 도주했고, 이들과 연결된 관련자들이 검찰의 순번 표를 받고 소환조사를 대기 중이다.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판매책인 장영준 전 대신증권 WM반포센터장과, 신한금융투자 임 전 본부장 및 임직원들, 그 외 도주한 김 회장의 아바타 및 관련자 등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양아X 브로커 사기꾼에게 상조회를 매각?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대표 원종준) 투자자들의 대규모 원금손실 발생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감독원(원장 윤석헌, 이하 금감원)이 라임자산운용과 그 운용을 대신한 신한금융투자(대표 김병철)에 검찰수사를 의뢰했다. 투자자들도 법적대응에 나서 제2의 DLF사태로 발전할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지난 2017년 말부터 라임자산운용과 신한금융투자가 기획,판매한 해외 무역금융펀드. 라임자산운용은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금 2436억원과 신한금융투자에서 받은 레버리지 자금 등 6000억원대 무역금융펀드를 운용했으며 이 가운데 4
내년 6월부터 부동산 월세를 현금이나 계좌이체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금융위원회(위원장 은성수, 이하 금융위)는 지난 20일 금융규제를 일정기간 유예해주는 샌드박스 적용 대상으로 혁신금융 서비스 8건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4월 이후 지정된 혁신서비스는 총 68건에 달한다.신한카드는 개인 간 부동산 임대차 계약에 따른 월세를 일정 한도(월 200만 원) 내에서 신용카로 납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년 6월 중 출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신용카드로 월세를 납부코자 하는 임차인이 신
보이스피싱 범죄가 증가하고 그 수법이 교묘해지는 가운데 피해가 확산되자 경찰청이 예방에 나섰다.경찰청(청장 민갑룡)은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경찰 전 역량을 집중하여 단속 및 예방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피해를 예방한 최신 주요사례를 통해 국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킬 수 있는 피해 예방법을 소개한다고 6일 밝혔다.최근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는 2019년 10월까지 3만1001건이 발생했으며 피해액이 5044억 원에 이르는 등 피해가 계속 확산돼고 있다.이에 경찰은 유사 피해를 예방하고자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적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이하 HF공사)가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을 이용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주의해줄 것을 19일 당부했다.지난 16일 출시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금리변동 위험이 있는 변동금리 및 준고정금리 주택 담보대출 차주를 위한 대환용 정책 모기지 상품이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시중은행 및 지방은행 14개 은행 창구 △HF공사 홈페이지 △스마트주택금융 애플리케이션 △은행연합회 및 HF공사에 등록된 공식 대출모집인을 통해 신청을 접수받고 있다.14개 은행은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
경찰청이 최근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가 전문화·조직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사이버공간을 조성하고자 6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5개월 간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특별단속은 최근 빈발하고 있는 메신저피싱과 몸캠피싱에 대해 통신사기피해환극법상 전기통신금융사기죄와 형법상 범죄단체조직죄를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몸캠피싱에 대해서는 지방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직접 수사를 실시할 방침이다.또 주요 정부기관·공공단체·민간업체에 대한 해킹, 디도스, 악성프로그램 유포 등 정보통신망 침해형 범죄 첩보를
경찰청(청장 민갑롱)이 농협중앙회와 14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대강당에서 농촌지역 범죄 예방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MOU는 공동체 치안활동을 강화하고 양 기관의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이다.양 기관은 ◇공동체 치안 활성화 ◇농업인 실익 제고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불법행위 근절 등 3개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촌지역 범죄 예방 인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