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오전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 호텔에서 아시아태평양 4개국(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동을 가졌다.이번 정상회동은 지난해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 계기 AP4 정상회동에 이은 두 번째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앤서니 알바니지 호주 총리, 크리스 힙킨스 뉴질랜드 총리가 참석했다.각국 정상들은 작년 첫 AP4 정상회동 이후 인태 지역의 자유, 평화, 번영과 규범기반 국제질서 강화를 위해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윤석열 대통령은 7일 한일 정상회담에서 “우리 두 정상은 한일관계 개선이 양국 국민에게 큰 이익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더 높은 차원으로 양국 관계를 발전시켜 나아가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을 차례로 가진 뒤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한일 양국이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야 한다는데 다시 한번 뜻을 모았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4월24일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석하는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약 5년만에 서울에서 열렸다.외교부와 국방부는 17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제12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한국에서는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과 우경석 국방부 국제정책차장 등 외교부 및 국방부 관계자가, 일본에서는 후나코시 다케히로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 안도 아츠시 방위성 방위정책차장 등 외무성 및 방위성 관계자가 참석했다.이번 협의회는 지난달 16일 열린 한일정상회담 결과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이날 양측은 북핵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4일 일본 도쿄에서 사이토 데쓰오 국토교통성 대신을 만나 양국 관광산업 복원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에 합의했다.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 방문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인들의 일본 여행 숫자와 비교할 때 그 격차가 크다”며 “격차를 줄일 수 있는 일본 정부 차원의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사이토 대신은 “교류는 상호교류이기 때문에 일본도 아웃바운드 관광객을 늘려나가야 한다”며 “한국에서 일본으로 오는 관광객 이상으로 많은 일본인들이 한국에 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추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한일관계는 한 쪽이 더 얻으면 다른 쪽이 그만큼 더 잃는 제로섬 관계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날 제12회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한일관계는 함께 노력해서 함께 더 많이 얻는 윈-윈 관계가 될 수 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전임 정부는 수렁에 빠진 한일관계를 그대로 방치했다”면서 “그 여파로 양국 국민과 재일 동포들이 피해를 입고, 양국의 경제와 안보는 깊은 반목에 빠지고 말았다”고 우려했다. 특히 “우리 사회에는 배타적 민족주의와 반일을
윤석열 대통령은 “청년 여러분이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양국의 정부 당국자는 물론이거니와 민간 분야의 리더들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난 17일 강조했다. 이날 도쿄 게이오대학에서 ‘한일 미래세대 강연회’에 나선 윤 대통령은 “여러분 미래세대가 바로 한일 양국의 미래”라며 “여러분이 미래를 생각하고 한국 청년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가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게이오대학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한국 청년들과 자유롭고 왕성하게 교류하고 협력한다면, 청년세대의 신뢰와 우정이 가져올
대통령실이 지난 16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한일정상회담과 관련해 "외교라는 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양자 또는 다자 관계에서 판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번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외교는 커다란 성공"이라고 자평했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한일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가 한일 양국은 물론이고 국제사회에서도 공통되게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또한 "정치권, 경제·산업계 간에, 특히 미래세대 간에 새로운 협력의 물꼬가 트였다는 게 일반적 평가"라고 언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은 자유 인권 법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글로벌 어젠다에서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자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밝혔다. 1박 2일 일정으로 이날 일본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도쿄 총리관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한일 공동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올해는 과거를 직시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에 기초한 관계를 발전시키고자 1998년 발표된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이 25주년이 되는 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회담은 김대중-
동남아를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북핵문제, 경제안보, 지역 및 글로벌 현안 관련 3국 간 협력 방안에 관해 협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특히 3국 정상은 이날 협의 결과를 반영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일 3국 정상이 포괄적인 성격의 공동성명을 채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인도태평양 한미일 3국 파트너십에 대한 프놈펜 성명’ 전문]윤 대통령은 “지금의 한반도와 역내외 정세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한미일 공조를 요구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 45분간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회담 시작에 앞서 기시다 총리로부터 이태원 사고 관련 유가족과 한국 국민에 대한 애도 표명이 있었고, 윤 대통령도 2명의 일본인 희생자에 대해 조의를 표했다.양 정상은 최근 북한의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다.아울러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과 한
윤석열 대통령은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오후 5시 35분부터 6시까지 25분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대통령실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한일 정상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한반도는 물론 동북아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도발 행위로써 강력히 규탄했으며, 북한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일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또 북한의 무모한 도발은 중단되어야 하고, ‘도발에는 대가가 따른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정확히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한일 정상 약식회담 결과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회담은 유엔 총회장 인근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30분간 진행됐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첫 번째 한일 정상 간 약식회담이다.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 등 상호 공유하고 있는 보편적인 가치를 지켜나가기 위해 양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연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그동안 국민의 응원도 있었고 따끔한 질책도 있었다.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도록 늘 국민의 뜻을 최선을 다해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가진 첫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지난 휴가 기간 정치를 시작한 후 1년여의 시간을 돌아봤고, 취임 100일을 맞은 지금도 ‘시작도 국민, 방향도 국민, 목표도 국민’이라고 하는 것을 가슴에 새기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 취임 100일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여러분 반갑습니다. 도어스테핑으로 뵙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갖고 북핵 문제를 비롯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이번 3개국 정상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마련됐다.3개국 정상이 함께 마주 앉은 것은 지난 2017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4년 9개월 만이다.이번 정상회담에서 3국 정상은 당면한 지역 및 글로벌 문제 대응 과정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인권, 법치주의와 같은 기본가치를 공유
윤석열 대통령은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에 대해 “(역내 국가의)공동번영 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며 “한국도 굳건한 연대를 바탕으로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지난 23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IPEF 출범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오늘 IPEF 출범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 속에서 역내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IPEF는 미국이 제안한 인태 지역의 포괄적 경제통상협력체다. 관세 인하 등 시장 개방 중심의 기존 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열린다.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 취임 11일 만에 마련된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성사된 한미정상회담이다.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 대통령 전용 공군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주한 미 공군 오산기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입국 직후에는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시찰할 것으로 알려졌다.정상회담 주요 의제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경제 안보 공조를 염두에 둔 일정으로 해석된다. 공장 시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