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먹이가 없어 헤매는 길냥이를 보고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면 이 고양이에게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멸종위기에 처한 희귀한 야생 고양이, 마눌 고양이다.시베리아와 몽골, 티베트의 고지대 등에 분포하는 마눌 고양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냥이들과 생김새가 조금 다르다. 주로 황갈색이나 갈색을 띄고 있으며 볼에 검은색 줄무늬가 있고 목구멍 부분의 털빛이 밝다.마눌 고양이의 ‘마눌(MANUL)’은 몽골어로 작은 고양이를 뜻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렇게 작아 보이지 않는다. 길고 촘촘한 털로 덮여 있어 통통하게 보이기 때문이다.전
길을 가다보면 길냥이들이 눈에 자주 띄어요. 길냥이는 길에서 사는 고양이를 말하는 건데요.그런데 길에 있는 고양이가 버려진 건지 길에서 사는 건지, 저렇게 길에 고양이를 놔두어도 되는 건지 의문이 들 때가 있어요. 혹시 버려진 고양이라면 어떻게 해야할까요?동물보호법에서는 길에 버려진 유기 동물을 발견하면 즉시 시·군·구청 내 유기동물 구조·보호 담당기관에 신고를 해야 한답니다.그런데 무작정 신고를 하는 것은 아니에요. 즉시 구조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있답니다.고양이의 경우, 동물보호법 상 구조 및 보호조치 제외 대상이 있어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