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계 10위권의 공적개발원조(ODA) 국가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내년도 ODA 예산을 4조 5450억원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정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42차 국제개발협력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ODA 정책방향을 담은 ‘새정부 국제개발협력 추진방향’과 내년에 추진할 세부 사업계획을 포함한 ‘2023년 국제개발협력 종합시행계획’을 의결했다.확정된 예산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검토를 거쳐 정부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우리나라는 내년 총 94개 수원국과 54개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45
국민권익위원회는 13일 “한국이 ‘예산 투명성’에서 세계 120개국 중 11위, ‘국민 참여도’ 1위, ‘감시’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권익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국제예산협의체(IBP, International Budget Partnership)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년도 열린예산조사(OBS·Open Budget Survey)’ 결과를 이같이 전하며 “이는 예산 투명성만 볼 때 2019년 117개국 중 29위, 62점에 비해 순위로는 18단계, 점수는 12점 상승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국제예산협의체는 1997년 설립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지난 13일 “오미크론 변이 감염환자로부터 채취한 호흡기 검체에서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진행한 이 단장은 “현재는 직면한 위기의 극복과 함께 새로운 위협인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해야 되는 어려운 시기”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한 가지 희망적인 것은 이번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분리하는 데 성공해 향후 보다 신속한 진단과 백신 개발이 가능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분리된 오미크론 변이는 현재 개발 중인 오미크론 특이 PCR 개
정부가 수입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수입식품의 최초 정밀검사 대상 잔류 농약 검사항목 수를 조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수입식품 등 검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10일 행정 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위해우려가 있는 수입식품의 검사를 강화하고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인정된 수입식품에 대한 규제는 완화하는 등 수입단계 안전관리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개정되는 주요 내용은 부적합 발생빈도가 높은 농약의 검사 강화, 안전성이 확보됐다
코로나19보다도 감염력이 더 센 것으로 알려진 해외유입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감염자가 1천 2백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중 ‘주요 3종’ 변이 바이러스 외의 ‘기타 변이’ 감염 사례가 총 321명인 것으로 드러나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기존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에서 시작한 주요 3종 외에도 남 일인 줄만 알았던 미국 캘리포니아 유래 변이, 인도 변이 등 기타 변이의 감염까지 국내에 이미 퍼졌음을 적시하고 있다.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가 발표한 기타 변이 감염 현황에 따르면 기타 변이 감염자 321명 중 미국 캘리포
세계에서 가장 작고 귀여운 고양이로 알려져 있지만, 아프리카에서는 냉혹한 맹수로 불리는 고양이 친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검은발살쾡이다.실제로 수컷 성체의 몸길이가 29~37cm, 암컷이 35~40cm 정도에 불과한 검은발살쾡이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들과 비교해 봐도 몸집이 작다. 무게도 약 2kg에 그친다.작은 몸집에 비해 큰 얼굴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쫑긋 세운 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맹수라는 말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다가도 눈빛을 보면 일순간 경계심이 녹아버리는 마성의 매력을 가진 아이다.생
정부가 결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초강수를 뒀다. 어떤 국가든 상관없이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게 PCR(유전자증폭검사)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한 것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국내 유입도 증가함에 따라 24일부터 모든 입국자에게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강제한다고 10일 밝혔다.전날 기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내국인 58명, 외국인 22명 등 총 80명이다. 지난달 8일부터 방역당국은 외국인 입국자에게만 PCR 음성확인서를 받았는데 그 적용 범위를 우리 국
국내에서 브라질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방역당국이 오는 29일부터 브라질에서 출발한 내국인 입국자에게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방침을 내렸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브라질발 입국자 중 외국인과 마찬가지로 내국인에 대해서도 PCR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밝혔다.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이 됐더라도 브라질발 입국자는 국적을 불문하고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추가 시행한 뒤, 음성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시설에 격리 조치된다. 또 PCR 음성
길고 화려한 뿔 때문에 어디에 내놔도 눈에 띄는 아프리카의 소, 쿠두를 소개하고자 한다. 머리 위에서 시작해 뱀처럼 비비 꼬인 두 개의 뿔이 하늘을 향해 양갈래로 쭉 뻗어있는 모습이 깊은 아우라를 내뿜는다.쿠두의 시그니처인 이 두 뿔의 길이는 무려 180cm에 달한다고 한다. 이 쯤되면 뿔 때문에 머리가 무겁진 않을까 걱정될 정도다.모든 쿠두가 뿔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우아한 뿔은 오직 수컷만이 갖고 있다. 암컷은 뿔이 없고 수컷에 비해 좀 더 밝고 붉은 빛깔의 몸을 지니고 있다.뿔과 더불어 목부터 등면까지 이어지는 갈기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도 침투했다. 30일 국내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이날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2건 중 1건은 사후 확진 사례다. 심장질환이 있는 80대 남성 환자로 지난 13일 영국발 비행기를 타고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하다가 26일 오전 심정지가 발생해 일산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됐다.이후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검체를 채취했지만 이송된 지 40분 만에 숨졌다. 현재 이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검체에 대한 전장유전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를 관리하는 데 장애물이 되고 있다.29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정례 브리핑을 열고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등장한 변이 바이러스는 언젠가 전 세계적인 유행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대응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라고 밝혔다.반면 국내에 전파되고 있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현재 확진자를 대상으로 유전자 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자 중에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사례는 아직 없다.지금까지 국
“하쿠나마타타”이 주문만 들으면 걱정과 근심이 모두 달아나는 동시에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두 친구가 있다. 애니메이션 ‘라이온킹’의 개그담당 콤비, 티몬과 품바다.그중에서 덩치는 크지만 겁도 많고 정도 많은 귀여운 친구 ‘품바’ 캐릭터의 기반이 된 동물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프리카 대초원지대를 누비고 다니는 혹멧돼지가 그 주인공이다.뺨에 붙어있는 흰 술 장식과 등에 있는 기다란 갈기, 눈밑과 송곳니 사이에 있는 혹이 다른 멧돼지들과 생김새를 구분할 수 있는 차이점이다. 혹 덕분에 조금 우스꽝스러워진 얼굴과 장난끼 가득한 눈빛이 쉽게
삼성전자가 삼성페이 출시 3주년을 맞아 지난 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삼성페이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6대륙 24개 국가 및 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결제 건수 13억을 돌파했다고 덧붙였다.삼성페이는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각 시장의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하며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전 세계 24개 국가 및 시장에서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 주잉며 2000여 곳의 은행 및 금융 파트너와 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브라질 등 15개 지역에서 온라인 결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