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현지시간) 프랑스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사건으로 전 세계가 큰 충격을 받은 가운데, 뜻하지 않은 환경오염 위험성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당국은 ‘납 중독’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 주변 장소를 폐쇄하고 인건 거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프랑스 파리 경찰청은 지난 28일 성명을 통해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직후 인근 대기와 먼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창문을 열어놓아 화재 시 연기와 분진이 노출된 곳에서 납을 비롯한 유독성 금속 입자들이 검출됐다.프랑스 환경단체 ‘로뱅 데 부아’는 이번 화재로 최소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했다.프랑스 내무부와 파리 소방당국 대변인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오후 6시 50분쯤 시작됐다고 전했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쪽에서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면서 지붕과 첨탑이 무너져내렸다. 가까스로 불길은 잡았지만 중요한 문화유산이라 진화작업이 조심스럽게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은 화재 즉시 대성당 주변의 관광객과 시민들을 대피시켰다.앙드레 피노 노트르담 대성당 대변인은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이 불탔다. 건축물의 뼈대가 되는 13세, 19세기 조형물이 불타 버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