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부터 농지 취득을 위한 자격 심사가 강화된다. 주말·체험영농을 포함해 농지를 취득하려면 구체적인 영농 계획은 물론 영농 경력 등을 제출해야 하고 증명 서류를 거짓으로 제출하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부터 농지 취득자격 심사 체계화와 사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 ‘농지법’ 및 ‘농지법 시행령·시행규칙’이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지방자치단체가 농지를 취득하려는 이의 농업경영 의지, 실현 가능성 등을 꼼꼼히 심사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계획 서식이 개편된다.기존 서식에다 영
문재인 대통령은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국민들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26일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국회에 각별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정부안 제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상황까지 반영해 초당적으로 심의하고 협력해 주셨다”며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이번 추경은 백신과 방역에 필요한 예산과 함께 소상공인의 경제적 피해를 두텁게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고, 고용회복과 민생안정을 위한 지원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특
경기도가 투기 목적의 농지 구매를 차단하고 경작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1월까지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지이용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농지이용실태조사는 ‘농지 취득·소유 및 이용에 관한 실태조사’로서 취득한 농지를 취득목적대로 이용하지 않을 경우 처분하기 위해 도입됐다.이번 농지이용실태조사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거주자가 취득(상속 또는 매매)한 농지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특히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 여부를 조사하는 것과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 등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엘에이치) 직원의 새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17일 엘에이치 직원 강씨 등 2명을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부패방지법) 및 농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그동안 일명 ‘강사장’으로 불린 강씨는 엘에이치에서 토지 보상업무를 담당하는 간부로 재직하면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업무 과정에서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광명시 옥길동의 논 526㎡와 시흥시 무지내동의 밭 5천905㎡ 등 필지를 22억 5천여 만원에 사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강씨는 토지
‘공직자의 투기 비리‘라는 어마어마한 역풍을 불고 온 LH 투기 사태의 수사 범위가 넓어졌다. 현재까지 공개된 조사 대상만 총 270여 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여기에는 국회의원 4명도 포함됐다.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경기 남부 일대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총 45건, 276명을 대상으로 내사·수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특히, 이중 LH의 전·현직 임직원이 32명, 이들의 친인척·지인이 57명, 총 89명이라고 3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LH 투기 의혹은 전북본부와 관련성이 깊은 강모 씨와 광명시흥지구와 관련성이
한국자산신탁(김규철 대표, 이하 한자신)이 시행을 맡았던 제주성산리치유클래시아는 ‘제2의 분당 파크뷰 사건’을 연상케 하며 기획부동산 사기 분양 수법과 흡사해서 논란을 낳고 있다. 건축허가도 받지 않은 상태에서 1만2173㎡의 농지를 팔아 상가 사전 청약행위를 했다. 상가 110호가 건축허가 전에 계약금 5%를 모두 지급했다.그러나 해당 쇼핑몰상가는 지어진 지 2년이 넘었지만 상가 110호 중 단 10곳만이 임대해서 운영 중이다. 이 쇼핑몰 상가분양자들은 영업 불가능한 상태에서 수익하나 나지 않는 ‘깡통 상가’를 끌어안은 바람에 중
오는 2019년부터 60세가 넘은 농업인도 5년 이상 농사를 짓던 농지를 임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인삼 등 다년생 식물을 재배하는 토지의 최소 임차기간이 현행 3년에서 5년으로 2년 늘어난다.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16일 이 같은 내용의 농지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10일 밝혔다. 농식품부의 이번 개정안은 최근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2017년 12월 1일 기준 농림어업 인구 수는 274만 명으로 전년 대비 3.0%(282만6000명) 3% 감소했다. 해당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