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단 8일 앞둔 상황에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백현동·성남FC'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으로 법정에 섰으며, 총선 전날인 9일에도 같은 이유로 법정 출석이 예정되어 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1분경 법원에 도착해, 오전 10시 3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33부(재판장 김동현)의 심리로 진행된 재판에 출석했다. 출석에 앞서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일은 재판 출석으로 공개 일정이 없다. 희망의 새 시대를 열 4‧10 심판의
서울 동작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후보의 배우자가 구의원 법인카드를 유용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로 인해 지난해 9월 법정 구속돼서 올해 3월 집행유예로 풀려난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에 대한 과거 행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국민의힘 '이·조 심판 특별위원회' 신지호 위원장은 1일,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후보의 배우자가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신 위원장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조진희 동작구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을 공개하며 의혹을 구
29일, 오전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동작갑·을에 출마하는 장진영, 나경원 후보의 연합 유세가 열리는 날, 서울 동작구의 신대방삼거리역 인근, 성대시장 앞은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활기를 띠었다. 유세가 시작되기 전부터 성대시장 앞은 인파로 가득 찼다. 폴리스라인이 설치되어 건물 두 개 폭 정도의 줄이 길게 이어졌고, 건너편 약국 앞은 상대적으로 한산했지만, 여전히 30명가량의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유세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성대시장 유세 현장에서 "여러분 무조건 투표하세요"라며 "국민만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12년 만에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 이번 파업은 총선 운동이 시작되는 중요한 시기에 발생하여 시민들의 이동 불편을 담보로 한 노조의 결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28일 오전 4시부터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마라톤 협상이 결렬되자, 예고대로 총파업에 돌입했다.양측은 지난해 12월부터 임금인상률을 둘러싸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측은 인천과 경기지역의 인력 유출을 막기 위해 12.7%의 시급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이를 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고위 경영진이 드라마 제작사 바람픽쳐스의 고가 인수 의혹으로 법적 곤경에 처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2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김성수 대표와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번 기각은 두 번째로, 이들에 대한 혐의에 대한 구속 필요성을 법원이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2020년 7월, 당시 매출 부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진 바람픽쳐스를 과도한 가격에 인수한 후 추가로 증자를 진행, 총 400억 원의 손해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끼쳤다고 주장한다. 이 과정에서 이 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서울 중구·성동갑 지역구 공천 배제 결정에 대한 재고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 이번 공천 배제 결정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안규백)가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을 해당 지역에 전략공천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이다.임 전 실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 대선 시기 서울시당과 광주시당으로부터 선거 지원유세를 요청받았으나, 이재명 당시 대선캠프의 거절로 인해 참여할 수 없었던 점을 언급하며, 그 당시의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
바인그룹(회장 김영철)이 국내 청소년들의 교육 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며, KBS1의 시사다큐 프로그램 '동행'과 협력하여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2024년에도 이러한 지원은 멈추지 않으며, 최근에는 '동행'에 출연한 은별 양의 학습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탰다.은별 양은 2023년 12월 23일 방송된 '동행' 438회 '반짝반짝 은별이네' 편에 등장한 가정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당뇨로 인해 다리를 절단한 아버지와 일찍부터 가장 역할을 하게 된 언니를 돕고자 하는 은별 양의 사연은 많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23일 배우 이선균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밝혔다. 1999년 데뷔한 이 씨는 '파스타'와 '끝까지 간다', 그리고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기생충' 등에서 주연을 맡아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씨를 포함한 8명, 가수 지망생, 재벌 3세, 그리고 유흥업소 종업원들이 대마 등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아 조사 중이다. 이들은 약 1년 동안 여러 장소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된다.경찰은 인천항을 중심으로 마약 유통 경로를 파악하다가
동작구에서 4년 만에 개최된 '2023년 동작구민 화합 체육대회'가 21일 노량진축구장에서 성황리에 폐막했다. 박일하 구청장을 비롯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의원(동잡갑), 국민의힘 동잡갑 당협위원장 장진영 변호사와 동작구의회 의원 등 귀빈과 함께 구민 5,000여명이 참여해 코로나19 이후 첫 큰 규모의 행사에서 화합과 흥겨움을 나눴다.이날 오전 10시, 태권도 시범단의 열정적인 공연과 함께 동작구 15개 동의 선수단이 동색의 유니폼을 입고 활기찬 행진을 시작하며 대회의 막을 올렸다. 높은 응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이번 달에 노량진 야구·축구장에서 서울을 뜨겁게 달굴 가장 화려한 축제를 선보인다.먼저, 6일부터 15일까지 노량진 야구·축구장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맥주페스티벌' 맥주축제가 있다. 이 축제에는 다이나믹듀오와 코요태, 백지영, 이찬원, 브레이브걸스와 같은 인기 가수들과 DJ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먹거리 부스도 선보여 방문객들의 미각까지 만족시킬 계획이다.7일에는 여의도 불꽃축제가 개최되며, 한강과 63빌딩의 멋진 야경을 배경으로 노량진 야구·축구장에
2019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다뉴브강에서 대규모 인명 피해를 낸 유람선 침몰 사고의 가해 선박 선장, 유리 카플린스키가 1심에서 징역 5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부다페스트타임스 및 기타 현지 매체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부다페스트 지방법원의 레오나 네베트 판사는 유리 카플린스키 선장이 과실로 수상교통법을 어기고 대규모 사상자를 낸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같은 유죄 판결을 내렸다.이 사건은 2019년 5월 29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했다. 대형 크루즈선 '바이킹 시긴호'는 부다페스트 머르기트 다리 인근에서 한
쌍방울 그룹의 ‘불법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제3자 뇌물 혐의의 피의자로 전환하여 입건한 사실이 22일 법조계를 통해 확인되었다.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재직 시절에 쌍방울에 대북 사업 관련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 속에 있으며, 이를 대가로 쌍방울이 북한에 방북 비용 등을 대납하도록 요청했다는 혐의로 지목되고 있다.검찰은 최근 핵심 인물로 꼽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서 “2019년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에게 쌍방울이 방북 비용 300만달러를 대납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는 중요한 진술을 확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강간살인 사건 피의자 최모씨(30)에 대한 신상공개 여부가 이번 주 23일에 결정될 예정이다.서울경찰청은 21일, 최씨에 대한 강간살인 혐의에 따른 신상공개 위원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신상공개가 승인될 경우, 최씨의 이름, 나이, 얼굴 등의 정보가 대중에게 공개될 것이다. 심의의 공정성과 안전을 위해 신상공개 위원회의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을 예정이다.이번 위원회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 총 7명으로 구성될 것이며, 이들은 범행의 잔인성, 재범 가능성, 그리고 국민의 알
과거에는 정의를 위해 사격대에 선 검찰의 저승사자로 알려진 박영수는 이제 자신이 사회의 판단을 받는 비리의 주인공이 되었다. '50억 클럽' 사건은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의 한 부분으로, 그는 이 사건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되어 현재 법원의 구속심사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한때 헌신적인 검찰의 일원이었던 박영수가 일순간에 타락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의 현재의 신상은 연루된 비리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검사 출신의 엘리트로 알려진 박영수 변호사(사법시험 20회, 사법연수원 10기)는 목포의 유명한 변호사
지난해 5월 25일에 개봉하여 한국 독립·예술영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이 박스오피스 조작 의혹의 중심에 섰다.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13일 업무방해 혐의로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의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키다리스튜디오 등의 배급사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였다.조작 의혹이 제기된 영화 중 하나로 '그대가 조국'이 거론되었다. 이 영화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취임, 검찰 수사, 그리고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재판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12일) 열린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여성에 대한 강력범죄 가해자의 신상공개 확대 방안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법무부에 지시했다. 이는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을 통해 전해졌다.이 지시는 지난해 5월 부산에서 발생한 끔찍한 범죄에서 비롯됐다.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이날 오후에 있기 때문에 더욱 무게감을 띠고 있다. 피해자 측은 가해자에 대한 신상정보 공개 명령도 함께 요청한 상태다.가해자의 신상공개는 법무부와 여
해양수산부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하 소통단)이 22일 부산에서 수산물 안전관리 현장 점검에 나선다.해수부에 따르면, 소통단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수산물 안전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영양사, 주부, 소비자단체, 교사 등으로 구성돼 지난 3월 위촉됐다.소통단은 이날 오후 3시부터 배합사료로 강도다리를 사육하고 있는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 육상양식장을 방문해 HACCP 양식장의 관리실태를 살펴보고 수산물 방사능 검사에 사용할 시료를 함께 채취해볼 예정이다.또한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 수산물 방사능 분석실에서
의붓어머니와 친아버지의 상습 학대로 세상을 떠난 인천 초등생 A군(11)의 사망 직전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이하 그알)'는 '지옥이 된 5년 - 인천 초등학생 사망 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인천 초등학생 학대 사망 사건을 조명했다.방송에 따르면 A군은 사망 전 16시간 동안 의붓어머니 B씨에 의해 얼굴이 바지에 가려진 채 의자에 결박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부모에게 상습적으로 학대당한 A군(11)은 지난 2월 7일 인천의 한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기득권 카르텔을 깨고 더 자유롭고 공정한 시스템을 만들고 함께 실천할 때 혁신은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윤 대통령은 연세대학교에서 개최된 2023년 2월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졸업들에게 “혁신은 머리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정부와 민간 각 분야 지도자들의 전략적 리더십이 돋보이는 곳에서 혁신이 탄생했다”며 “오늘 졸업하는 여러분이 앞으로 우리 사회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리더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특히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은 우리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광장에 설치된 이태원 참사 분향소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보류하고 있다며 “현재 대화를 통해 해결할 조짐이 보인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2일 서울시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더 이상 온정주의에 얽매이지 말고 엄정한 행정을 요청한다”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오 시장은 “현재 대화의 조짐이 보인다. 대화를 통해 해결할 조짐이 보인다”며 “그런 상황에서 애초 예고한 것처럼 행정대집행을 하는 것은 시의적으로 맞지 않아 현재 보류를 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그는 “행정에서의 큰 틀의 원칙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