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전국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한 가운데 경기도 평택의 한 건설현장 앞에서 총 80명의 노동조합원들이 모여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14일 오전 평택시 동삭동에 위치한 대림건설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 앞에서 민주노총 타워크레인분과(민노총)와 한국노총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타워크레인 조종사연합(연합노련) 소속 조합원들 각각 40명이 모여 집회를 열었다.정부는 지난 4일부터 14일간 전국 5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고 있지만 평택경찰서에서 집회인원을 50명 이하로 허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이날
지난 11월 한남 3구역에서 불법수주논란을 일으켰던 대림산업이 이번엔 인천 중구 송월동에서 조합과 유착해 불법적으로 시공사로 선정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주민들은 지난 11월 30일에 열렸던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참석인원 조작 및 교통비·경품 지급 등의 각종 불법적 행태가 빚어진 것을 지적하며 주민의사를 배제하고 독단적으로 진행되는 대림산업 및 조합의 재개발 사업을 성토하고 나섰다.◆ 경쟁입찰아닌 수의계약으로 대림산업 시공사 몰아주기 논란인천 중구 송월동 1가 12-16번지 일원의 노후 주택단지는 2009년에 주택재개발조합이 설립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