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의 '직접고용' 판결을 받고도 고속도로 톨게이트 수납원의 고용문제는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람이 우선이라'는 한국도로공사의 모토는 또 공염불이 될 모양이다.한국도로공사(사장 이강래)고속도로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 250여명이 9일부터 이틀째 본사를 점거한 채 '직접고용'을 외치며 밤샘 농성을 하고 있다. 민주노총·한국노총 노조원까지 합세해 10일에는 시위자들이300여명으로 늘었으며 이들은 2층 로비와 20층 사장실 입구 복도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이번 농성은 이강래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