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 오후 9시경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페인트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3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대응3단계’까지 발령됐던 일촉즉발의 상황이라 시민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대응3단계’는 매우 큰 규모의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보통 특별재난지역에 선포되며 지방자치단체 소방안전본부의 소방력과 인근 지자체의 소방력까지 총 동원되는 초위험단계다. ‘대응2단계’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며 발생지점 인근 2~5개의 소방서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대응1단계’는 일상적 사고에 발령되는 단계로 한 개 소방서의 소방력이 동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