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부에 위치한 작은 섬인 태즈메이니아 섬에는 악마(Devil)로 불리는 검은 빛깔의 동물이 있다. 생김새는 귀여운 아기곰처럼 보여도 한 번 이빨을 드러내면 누구도 소스라칠 수밖에 없다. 태즈메이니아데빌이 그 주인공이다.과거 영국에서 건너온 이주자들은 녀석의 포악한 성격과 소름 끼치는 울음소리 때문에 이처럼 데빌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몸길이는 48~83cm정도 되며 몸이 튼튼하고 체구에 비해 머리가 큰 편이다. 가슴에 반달 모양 무늬가 있는데 개체에 따라 무늬가 없는 녀석도 있다. 현존하는 육식 유대류 중에는 가장 큰 종으로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