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음주 측정을 거부한 공무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4단독 남준우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기소된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소속 공무원 40대 A씨에게 벌금 10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공무원인 A씨는 지난해 3월 18일 오후 11시 40분쯤 술을 마신 채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충북 청주시 상당구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서 B씨 차량에 접촉사고를 내고 현장을 이탈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B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음주 감지기로 A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했다
채팅로봇 ‘위택스봇’을 통해 지방세 외에도 주정차위반 과태료와 환경개선부담금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세외수입 상담이 24시간 가능해진다.행정안전부는 주정차위반 과태료 등 세외수입에 대한 종류별 부과금액, 납부방법 등 궁금한 사항을 상담하고 안내해주는 ‘위택스봇’ 서비스를 7일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위택스봇’은 지방세입 전용 상담 채팅로봇으로 지난 6월 14일부터 지방세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일일 3000여 건의 상담을 수행 중이다.세외수입이란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행정 목적 달성을 위해 법률 또는 조례에 따라 부
만취상태로 음주운전을 하다 도로 위에 차를 세운 뒤 잠든 40대 남성이 붙잡혔다. 그는 추격하는 경찰을 피해 순찰차 2대를 들이받고 달아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 28일 오전 4시 30분쯤 4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A씨는 전날 오후부터 서울 영등포구에 있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이날 오전 1시쯤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앞 2차로 도로에 차량을 세워둔 채 잠들었다. 경찰은 시동이 걸린 차 한 대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가 차량을 피하지 않고 도로 전 부분으로 통행할 수 있는 보행자우선도로 제도가 전국 21곳에 도입된다.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은 11일 ‘보행자우선도로’를 도입하는 ‘보행안전 및 편의증진에 관한 법률’(이하 ‘보행안전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오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보행자우선도로는 보행자의 안전이 특히 위협받는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했다. 보행자우선도로 내에서는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한다.보행자우선도로에서 보행자는 도로의
운전거리가 짧더라도 음주운전을 했다면 이에 따른 운전면허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대리운전을 부른 뒤 대리기사의 운전편의를 위해 5∼6m 이동했을 뿐, 계속 운전할 의도는 없었다며 처분을 취소해 달라는 A씨의 구제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당시 A씨는 친구 집에서 술을 마시고 밤늦게 대리운전을 호출했는데 길이 좁고 장애물도 있어 대리기사가 오면 차량을 운전하기 불편하다는 생각에 직접 시동을 걸고 약 5∼6m 전후진을 하다가 신고를 받은 경찰에 적발됐다.음주측정 결과, A씨의
오는 7월부터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물론, 건널 준비만 하고 있어도 차량을 일시 정지해야 한다. 경찰청은 보행자 보호 의무를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11일 공포된다고 밝혔다. 실제 법 시행 시점은 6개월이 지난 오는 7월 12일부터다.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안에서는 보행자 보호가 한층 강화됐다. 기존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을 때’ 운전자에게 일시 정지 의무를 부여했는데, 개정안에서는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로 일시정지 의무화 범위를 넓혔다. 또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 유무와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수단(PM) 사고 시 보행자 등 제3자까지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경찰청 등 관계기관 및 PM 민·관 협의체 내 참여업체 등과 협의를 거쳐 PM 대여업체들이 가입하는 보험표준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그동안 PM 대여업체는 각기 다른 보험 상품에 가입해 있었으나 업체별 보험상품의 보상 금액과 범위가 달라 사고 발생 시 이용업체에 따라 적정 수준의 보상이 어려웠다.또 주로 기기결함으로 발생한 사고에 대한 피해보상이 이뤄질 뿐 이용자 과실로 인한 사고의 경우 보행자 등 제3자에 대한 배상이 어려웠
2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은 별도로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되지 않더라도 차량의 주정차를 전면금지한다.경찰청은 주정차 금지장소에 어린이 보호구역을 포함하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일으킨 운전자는 의무적으로 특별 교통안전교육을 받도록 하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2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그동안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도 별도로 주정차 금지장소로 지정하지 않으면 합법적인 주정차가 가능했는데,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이번 개정이 추진됐다.정부는 지난 5월 1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처벌강화를 시행했다.이어 ‘개
현직 3선 서울시의원이 유치원 통학차량을 타고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한 사실이 언론보도를 통해 논란이 되고 있다.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기덕 시의원이 총 3차례에 걸쳐 유치원 통학차량을 타고 서울시의회로 출근하는 모습을 촬영해 채널A가 16일 보도했다. 김 시의원은 통학차량을 소유한 유치원의 설립자다.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어린이를 운송할 목적으로 운행 중인 어린이 통학버스'에 한해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다.김 의원은 보도 이후 입장문을 내고 “채널A 보도와 관련해 많은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다시는 이러한 일들
전동킥보드와 같은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범칙금을 부과하는 방식을 담은 개정안을 시행하여 운전자의 안전을 관리하기로 했다.13일부터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를 운전하면 10만 원의 범칙금을 내야 한다고 발표했다.경찰청은 ‘제2종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증 보유자만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이날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원동기 면허는 만 16세 이상만 취득할 수 있다.개인형 이동장치는 최근 이용량이 빠르게 늘면서, 사고 건수도 급
충북 청주시의 한 대형 산부인과에서 만취한 주치의가 쌍둥이를 가진 임산부의 제왕절개 수술을 해 아이를 숨지게 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지난 22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열 달 품은 제 아들을 죽인 살인자 의사와 병원을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자신을 주치의의 음주 수술로 뱃속 아기를 잃은 엄마라고 소개했다.청원글에서 피해자 A씨는 “이런 일이 없었다면 지금 딸과 아들을 둔 쌍둥이 엄마였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약 5개월 전 쌍둥이 출산을 앞뒀던 A씨는 순조롭게 임신 과정을 거쳐 제왕절개
산림 훼손을 방지하고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자동차, 산악오토바이 등의 숲길 진입을 막는 법률 개정안이 시행된다.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숲길의 전부 또는 일부를 차마 진입 제한 숲길로 지정할 수 있는 근거인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마련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차마는 도로교통법상 자동차와 건설기계, 원동기장치자전거, 일반 자전거 등 도로에서 운전되는 모든 수단을 포함한다. 차마 진입을 통제하는 대상 숲길은 등산로, 둘레길, 산림레포츠길, 탐방로, 휴양·치유숲길 등에 해당한다.이번 개정안의 주요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물건이 생기면 꼭 부작용도 함께 따른다. 최근 전동킥보드가 그렇다. 전동킥보드 관련 사고 건수가 잇따라 증가하며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다. 국회는 도로교통법을 개정하며 관련 제도를 마련하고 있지만, 법안을 자꾸 개정하며 시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3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원동기장치 자전거면허 이상의 운전면허를 취득해야 전동킥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이에 기존 13세 이상이면 면허 없이 전동킥보드를 운전할 수 있던 개정안에서원동기 면허 취득이 불가능한 만 16세 미만
기존 산업간 규제를 완화해주는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실시 후 특례를 받은 기업들의 투자유치가 1년 만에 130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산업부(장관 성윤모)는 규제특례를 부여받은 기업들의 투자유치 증가, 매출액 증가, 일자리 창출 등의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승인 이후 성과가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한 작년 9월 이후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다.산업부는 제도 시행 이후 총 9차례의 규제특례심의위를 개최했다. 총 74건의 실증특례, 임시허가 등을 부여해 신산업의 규제애로를 해소했다. 이에 특례를
대마를 흡입하고 포르쉐를 끌고 가다 7명의 사람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 부산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18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태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포르쉐 운전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사안의 내용이나 중대성에 비춰볼 때,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인정된다”라고 전했다.사건은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쯤 일어났다. 당시 A씨는 자신의 포르쉐 차량에서 대마를 흡입한 뒤 차를 몰다가 3차례 사고를 냈다. 그때 총 7명을 다치게 했다.경찰은 A씨에게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 마
자동차를 타면 꼭 해야하는 것은? 네. 바로 안전벨트를 매야 합니다.안전벨트는 자동차나 버스, 항공기, 기차 등에서 운행 중에 생길 수 있는 사고로부터 운전자와 탑승자를 보호하기 위해 좌석에 설치된 장치를 말하는데요.맨 처음 안전벨트를 생각해 낸 건 1913년 독일의 비행가인 칼 고타로 다음 해 전투기에 처음으로 적용됐어요. 그 후 20년이 넘은 뒤에야 자동차에 장착되었답니다.그런데 안전벨트가 모든 교통수단에 있는 건 아니에요. KTX는 안전벨트가 없는데요. KTX의 경우 무게만 400t인데다가 시속 300km의 속도로 달리는데 급
정부가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안을 구체화하고 조종사 면허에 실기시험을 도입하는 등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는 건설현장의 타워크레인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기계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7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거처 발표한 「타워크레인 안전성 강화방안」이외 노·사·민·정 협의를 통해 확정한 소형 타워크레인 규격안 등 타워크레인 전반의 안전관리를 한층 더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정부가 연말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3개 정부부처와 교통안전공단 등 관련기관이 합동해 특별대책을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 행정안전부(장관 진영, 이하 행안부), 경찰청(청장 민갑룡)은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교통안전 특별기간’으로 설정해 특별대책을 집중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앞서 각 부처는 관계기관별 교통안전대책의 실적 및 12월 중점대책을 점검하는 회의(지난 11일)를 통해 기관 간 대책을 공유하며 교통안전 캠페인과 집중 단속을 추진키로 했다.국토부, 국조실, 행안부, 교육부, 경찰청,
여야가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10일 본회의를 열고 '민식이법'과 '하준이법' 등 어린이 교통안전법 총 3건을 통과시켰다.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특가법)과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2건으로 구성된 이른바 '민식이법'은 지난 9월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민식군(당시 9세)의 이름을 딴 법안이다.특가법 개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치사 사고가 나면 가해자에게 무기 또는 3년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는 가을에는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분들이 부쩍 많아집니다. 가히 가을은 자전거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죠.그런 만큼 자전거 안전 관련 사고도 발생하기가 쉬운데요. 이번에는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하는 자전거 관련 상식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자전거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알고 있다면 그만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가능성도 높아지니까요. 그럼 한 번 살펴볼까요?기본적으로 자전거는 자전거 도로에서 타야 합니다. 그런데 가끔 이 자전거 도로가 끊길 경우 난감한데요. 어떤 분들은 차도를 이용하고 또 어떤 분들은 인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