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년 중 겨울 철새가 가장 많이 찾아오는 12월을 맞아 전국 일제 집중소독기간을 운영하고 검사와 점검을 강화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선다.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0월 17일부터 이날까지 가금농장 등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가 총 27건 확인됐다.지역별로 보면 충북 9건, 경기 6건, 전남 5건, 경북·충남 각 2건, 전북·강원·울산 각 1건 등이다.특히 27건 중 절반 수준인 13건은 지난 5년간 발생하지 않았던 곳에서 발생했다.아울러 고병원성 AI 발생의 주요 변수로 꼽히는 철새 유
정부가 9월 한달 간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사전 예방조치 기간’으로 설정하고 사전 예방대책을 추진한다.농림축산식품부는 철새가 본격 도래하는 위험시기(10월∼2월)에 대비, 가금농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과 소독 등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1∼7월 외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 사례가 작년 동기보다 83.7% 증가했다. 그만큼 철새가 국내에 도래하는 올해 겨울철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게 농식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9월 한 달 동안 전체 가금농가(전업농 이상
사단법인 독도수호연합회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광복된 날을 기념하고 정부 수립을 경축하기 위해 15일 오전 서울 종로3가역에서 시민들에게 태극기 나눠주기 캠페인을 전개했다.크로스인터내셔널 재단(의장 김성주)과 함께 광복절 태극기 나눠주기 운동으로 실시된 이번 행사는 연합회 임직원 및 사가정 임마누엘 교회(담임목사 장요한) 성도들이 참여해 현수막을 설치하고 어깨띠와 피켓을 두른 채 시민들을 대상으로 1000여개의 태극기와 독도 관련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당초 행사예정은 종로 5가역까지 태극기를 나눠주며 행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SF의 추가 발생·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 대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야생멧돼지 ASF 발생지역은 경기·강원을 넘어 태백산맥과 소백산맥을 따라 충북 충주·보은에서 발생한 후, 경북 상주·울진·문경으로까지 확산됐다.또 감염된 야생맷돼지 폐사체가 지속 발견되는 등 오염지역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차량과 사람의 이동 증가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커 양돈농장의 ASF 발생 가능성이 증가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실제로 2020년
독도 북동쪽 168㎞ 떨어진 공해상에서 전복된 '제11일진호'(72t)가 22일 물속으로 완전히 침몰했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선박이 침몰했다고 밝혔다.생존 선원의 진술에 따른 전복 사고 발생 시간인 지난 19일 밤 오후 11시(추정) 이후 나흘만이다.선박이 침몰하면서 선내 수색은 다소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구조 당국은 밤새 해경 대형함정 4척과 해군 함정 2척, 어업지도선 3척, 일본 해상보안청 함정 1척 을 투입하고 해경 항공기와 공군 항공기를 동원, 조명탄 200발을 투하해 수색을 벌였으나
고용노동부는 20일 안경덕 장관 주재로 지방고용노동관서장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하, ‘공단’)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하는 "산재 사망사고 위기대응 TF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안전공단의 산재 사망사고 감축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하반기 산재 사망사고 감축을 위한 조치사항을 지방고용노동관서 및 공단과 논의하고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안경덕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 감소대책 추진 등 다양한 노력에도 사망사고가 기대만큼 줄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현장점검의 날’ 운영 결과, 아직도 많은 사업장이 기본적인 안전
일본 정부가 도쿄올림픽 개최 강행과 일본 국내 관중을 경기장에 입장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는 상황에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홈페이지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시한 것이 알려지면서 양국 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지난 27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도쿄올림픽 조직위 독도 일본땅 표기 강행 시 올림픽 불참 선언해야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청원인은 “평창올림픽 때 우리는 올림픽 정신을 지키기 위해 독도 표기를 양보하였으나 일본은 도쿄올림픽에서 일본 영토로 독도를 삽입한 것은 올림픽을 이용하여 독도에 대한 야욕을 국제적으로 드러내
‘네모바지 스폰지밥’이라는 미국의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굉장히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인데 이 만화의 주인공인 ‘스폰지밥’의 모티브가 바로 해면입니다. 이런 해면동물이 독도와 울릉도에 여러 종이 서식하는데 생물도감 발간을 위한 조사과정에서 추가적인 해면동물들이 발견됐다는데 한번 알아볼게요.우선 해면동물은 뭘까요? 해면동물은 몸 전체에 많은 구멍이 퍼져있어 흔히 ‘스펀지’라고 부르는 무척추동물의 한 종류랍니다. 담수에서부터 심해, 열대에서 극지까지 물이 있는 환경이라면 서식할 수 있어요.해면동물은 세계적으로 1만 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바다에도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육지가 아닌 바다가 어떻게 사막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을 텐데요. 실제 바다 사막화는 존재하며 이를 갯녹음 도는 백화현상이라고 부릅니다.백화현상은 바닷물 속에 녹아 있던 탄산칼슘인 석회가루가 해저 생물이나 바닥, 바위 등에 달라붙어 하얗게 보이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말 그대로 해저에 사막화가 진행되는 것인데요. 이 현상이 심해지면서 바닷속 각종 해조류가 감소하는 등 바다 생태계가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그렇다면 바다 사막화는 왜 일어나고 있을까요? 육지의 사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차량의 이동이 증가함에 따라 가축전염병 방역태세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8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가금농장에서 총 87건 발생했고 야생조류 고병원성 항원 검출 건수도 1월 들어 대폭 증가했다.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이번 겨울철부터 발생 건수가 지속 증가하여 지금까지 총 1038건이 발생했다.이에 설 명절에도 가축 방역에 소홀함이 없도록 전국 일제 소독, 야생멧돼지 차단 울타리 관리, 방역수칙 홍보에 만전을 기할 계획
농‧어업 분야에 고용된 외국인 근로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정부가 주거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실태조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실시했으며 응답 근로자 3850명, 사업장 496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실태조사에 응답한 농‧어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99% 이상이 사업주가 제공하는 숙소를 이용 중이며 근로자 중 약 69.6%, 사업주 중 약 64.5%가 컨테이너 등 가설 건축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설 건축물을 숙소로 이용하는 경우 자치단체에 주거시설 용도로 신고해야 함에도 미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 탄소 중립 목표 시기를 2050년으로 발표함에 따라 기상청(청장 박광석) 국립기상과학원(원장 주상원)이 이를 준비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국립기상과학원은 24일 기후변화 대응 연구를 위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신용승)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두 기관은 손을 맞잡고 ‘2050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국가 감시소와 서울 도심 지역의 온실가스 관측 데이터를 공유하고 기후변화 대응 연구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이번 협약의 세부 내용은 ▲온실가스 관측 기술 및 자료 공유 ▲측정 자료의 신뢰도 향상을 위한
강원 화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1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방역당국은 바이러스가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차단 방역과 인접 시군 농가에 대한 정밀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강원도 방역당국은 10일 ASF 발생 농가인 화천과 그 인접지역인 철원, 양구, 인제, 고성, 춘천, 홍천, 양양 등 8개 시군 116개 농가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농가의 돼지 총 1천 160마리 대상이다.철원의 한 도축장은 발생 농가인 화천 양돈농장에서 들여온 돼지 8마리 중 3마리가 ASF 감염으로 폐사됐다. 해당 도
장마전선 정체와 저기압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 장대비가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제5호 태풍 ‘장미’가 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다. 5호 태풍으로 인해 오는 10일 영남 지방을 중심으로 재차 폭우가 예상되고 있다.기상청은 9일 “필리핀 부근 해상에서 형성된 열대저압부가 이날 새벽 3시 중심기압 100㍱(헥토파스칼), 중심부근 최대풍속 18㎧, 강풍반경 200㎞의 제5호 태풍 ‘장미’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600㎞ 부근 해상에서 37㎞/h 속도로 북북동진하겠다”라고 예보했다.그러면서 “중부지방은 10일 새벽까지 북쪽의 차고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이하 국토부)가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도록 매매·성능상태점검·보험업계 의견수렴을 거쳐 ‘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제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중고차 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은 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내용과 실제 차량의 상태가 일치하지 않아 피해가 발생한 경우, 그 손해를 보상하기 위해 성능상태점검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제도로 2019년 6월부터 시행됐다.단, 성능상태점검자가 점검수수료로 높은 보험료를 납부하기 어려워 결국 최종 수혜주체인 소비자가 부담을 지게 되는
서해 훼리호 침몰사고는 1993년 10월 10일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인근 해상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탑승객 총 362명 중 무려 292명이 사망했다. 이 배는 (주)군산서해훼리참고 소속 여객선으로 한국선박기술(코리아 머린 엔지니어링)이 설계하고 군산시 소재 대양조선에서 건조해 1990년 10월에 진수했다. 이 사고는 전형적인 인재로 기록되었는데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소홀히 한 탓에 발생했다. 출항 당시 초당 10m~14m로 부는 북서풍 때문에 높이가 무려 2~3m에 이르는 파도가 치는 상황이었는지라 여객선이 출항해서는 안 되는 날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인천시청의 코로나 방역 조치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하루 평균 118만명이 이용하는 시내버스의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버스기사들에게 마스크도 제대로 지급되지 않는 것이 드러나 버스운수업체 근로자 및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져가고 있다.지난달 28일 박남춘 인천시장은 코로나19와 관련, 인천시 대응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열고 "인천시가 과잉대응하면 시민은 더 안전하다"는 굳은 각오로 지역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을 위해 힘을
이른바 입춘한파가 시작됐다.5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는 차가운 북서풍이 불어 들어 전국의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겠고, 6일까지 강한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지상 부근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는 가운데, 대기 상공 5km 부근의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까지 남하하면서, 5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11도, 파주 영하 14도 등, 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으며,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고 예보했다.또한, 4일에 비해 기온이 3~7도가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인한 살처분의 문제점이 불거진 가운데 관계부처의 합동점검 결과가 발표됐다.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관계부처 합동점검팀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과정에서 조성된 매몰지 105개소와 경기 파주의 랜더링(열처리 정제)한 잔존물 부숙장소(이하 부숙장소) 8개소를 긴급 점검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농식품부와 환경부, 지자체 합동 점검팀 9개조 32명이 참여해 매몰지와 부숙장소에 대한 현장을 방문해 침출수 유출 등 중요한 위반사항을 점검했다.점검결과 심각한 위반 사항
법원이 사상 처음으로 대리운전기사를 근로자로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을 내렸다.그동안 대리운전기사를 개인사업자로 분류해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했지만, 법원은 대리운전기사들도 단체교섭이나 파업 등 노동 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로 최초 인정한 것이다.19일 부산지법 동부지원 민사1부(서정현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부산지역 대리운전 업체 손오공과 친구넷 두 곳이 부산 대리운전산업노조 소속 조합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노무 제공 관계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