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테네그로 대법원이 22일(현지시간) 가상화폐 테라·루나의 폭락 사태와 연관된 테라폼랩스 공동 설립자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잠정 보류했다. 대법원은 이날,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대검찰청의 적법성 관련 문제 제기에 대한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송환을 연기한다고 밝혔다.몬테네그로 최고 검찰은 이전에 법원의 송환 결정 과정에서 적법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다며, 대법원에 다시 한번 판단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법원은 송환 절차를 중단하고, 해당 사안에 대한 법리 검토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현지 법률에 따르면, 범죄인 인도 결정은
가상화폐 역사에 남을 대규모의 사건인 테라와 루나의 폭락 사태로 전 세계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사건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의 대표 권도형 씨(32)가 한국으로 송환될 가능성이 커졌다. 7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몬테네그로의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으로의 송환을 결정했다. 권 씨의 한국 송환 결정은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그의 항소를 승인한 뒤에 이루어졌다. 이는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미국으로의 인도 결정을 취소하고 재심을 지시한 결과이다.미국 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부장검사 하동우)는 21일, 암호화폐 사업 '테라 프로젝트'를 둘러싼 사기 혐의 등으로 테라폼랩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 한창준 씨를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한 씨가 테라·루나 코인 판매 및 거래를 통해 최소 536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비롯해 여러 법률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이번 사건은 테라폼랩스와 그의 대표인 권도형 씨가 중심이 된 테라·루나 코인의 폭락과 직결된다. 테라 측은 이 코인이 가격이 알고리즘에 의해 안정화되는 '스테이블 코인'이라 주장하며, 전자상거래 업체에서도 수요가 확보될 수
한국산 가상자산 루나·테라 폭락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해외 체류 중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신병 확보에 나섰다.서울남부지법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단과 금융조사2부는 루나·테라 개발업체인 테라폼랩스의 권 대표비롯해 테라폼랩스 관계사 차이코퍼레이션 한 모 대표 등 관계자 6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이들은 현재 싱가포르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체포영장을 근거로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을 통한 적색수배 등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검찰은 루나와 테라가 자본시장법이 규정한 ‘투자계약증권’에
경찰이 가상화폐 ‘테라(UST)·루나(LUNA) 발행한 법인 테라폼랩스 내부의 횡령 혐의를 포착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 사안이다.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3일 “5월 중순경 테라폼랩스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경찰은 국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테라폼랩스와 테라폼랩스 지원 재단인 루나파운데이션가드 관련 자금의 긴급 동결을 요청했다. 법인 관계자들이 거래소에서 돈을 빼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인천에서 3세 딸을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친모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는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상습유기방임 혐의로 30대 친모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A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 한 빌라에서 딸 B(3)양을 제대로 돌보지 않고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그는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 사이 외박을 했다가 귀가한 뒤 숨진 딸을 발견했다. 당시 그는 B양만 혼자 집에 둔 채 하루나 이틀 정도 남자친구를 만나러 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구인이라면 모르는 이 없는 인기 뮤지컬 애니메이션 ‘라이온킹’. 라이온킹 속 사자왕 무파사와 심바에게는 충직한 집사가 하나 있다. 애니메이션 속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그 주인공은 바로 ‘자주’다. 이번 시간에는 자주의 배경이 된 새, 코뿔새를 소개하고자 한다.부리 위에 부리가 하나 더 올려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 큰 돌기 때문에 코뿔새라고 이름이 지어졌다. 몸길이 91~127cm 정도로 큰 편이며 몸무게는 2~3kg에 달한다.코뿔새의 돌기는 투구 모양으로 크고 위쪽으로 휘어져 있으며 애니메이션 속 자주와 마찬가지로 밝은 빨간색
프리드라이프는 성공적 IPO 공개행보를 위해 그 첫 걸음으로 보험업계의 전지적 신화 김만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3일 공식 취임한 김 대표는 보험업 경력 30년의 괄목할말한 성과를 이뤄낸 베테랑 전문경영인이다. 김 대표는 동양생명보험 경영전략 본부장(상무)과 ABL생명보험 전략기획담당 상무, 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재직 기간 중 국내 생명보험회사 최초로 동양생명보험의 IPO를 성공적으로 실현한 바 있다.김 대표는 금번 취임사에서 “지금의 프리드라이프가 있기까지 최선을 다해 주신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된 저성장 기
봄은 꽃가루나 황사, 미세먼지 등 눈 건강을 위협하는 계절이죠. 봄철에 찾아오는 불청객, 알레르기성 눈 질환에 대해서 알아볼까요?알레르기성 눈 질환은 일반적으로 원인과 특성에 따라 계절알레르기결막염, 봄철각결막염, 아토피각결막염, 거대유두결막염, 접촉피부결막염으로 나눠요.계절알레르기결막염은 봄철 꽃가루에 의해 주로 발생해요. 하지만, 집먼지, 애완동물의 털, 곰팡이 등의 유발인자는 계절알레르기결막염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일 년 내내 증상을 유발하기도 해요.봄철각결막염과 아토피각결막염은 만성 염증으로, 아토피 병력이나 가족력이 있는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 정상들이 한국에 지원을 요청하는 러브콜이 빗발치고 있어서 화제다.2일 윤재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2월20일 시진핑 주석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정상 통화가 2일 예정된 것까지 하면 총 15회였다"고 밝혔다. 주말을 제외하고 평일 기준으로 하면 평균 이틀에 한 번꼴로 각국 정상들의 지원 요청 통화를 받은 것이다. 윤 부대변인은 통화가 빈번한 이유는 "각국 정상들이 전세계적인 연대의 중요성을 인식했고 우리나라의 우수한 방역 체계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길 원하
국내대표 연금전문 운용사로 성장하고 있는 미래에셋이 2020년 3월 10일 기준으로 최고의 성적을 달성해 화제다.미래에셋자산운용(대표 김미섭, 서유석, 이하 미래에셋)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규모가 각각 3조 6000억 원, 4조원이 넘고 전체 규모는 7조 6519억원에 이른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만 약 5000억원이 증가했으며 이는 운용사 중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미래에셋은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3%가 넘는 국내를 대표하는 연금전문 운용사로 성장했다. 연금시장의 강자를 목표로 전세계 우량
한국가스공사(사장직무대리 김영두)는 1983년에 설립되어 천연가스를 수입하여 국내에 공급하는 대표적인 에너지 공기업이다.한국가스공사는 중동아시아(카타르, 오만, 예멘, 이집트), 동남아시아(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러시아(사할린), 호주, 미국 등에서의 주요업무는 LNG를 수입하고 인수기지와 천연가스 공급배관망을 건설하여 국민생활의 편익증진 및 복리향상을 위해 일해왔다. 그리하여 현재 총 4,854km(2018.12월 기준)의 배관으로 210개 시군, 1830만 2000 가구(보급률 83%)에 천연가스를 공급·운영하고
요즘 한국의 식(食)문화 중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 ‘단짠단짠’이 있죠. 단 음식을 먹다보면 뭔가 짭짤한 것을 먹고 싶어지고 그래서 짠 음식을 찾게 되죠. 그렇게 짠 음식을 먹다가 어느 정도 지나면 또 달달한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또 들고…주로 유튜브 등 먹방 계열 방송에서 자주 언급되면서 이 표현은 순식간에 일반인들에게까지 퍼져나갔죠. 그런데 이를 과다 섭취할 경우 아무래도 문제가 발생하기 마련이죠.특히 라면과 김치 등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즐겨 먹는 한국인들은 염분 과다 섭취 상태입니다. 한국인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문재인 대통령이 유라시아 지역 국가들과 경제협력 및 우호증진을 위해 추진중인 ‘신북방정책’ 추진을 위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자 한다.8일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신북방정책의 중요 파트너인 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을 국빈방문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이 가장 먼저 방문하는 나라는 투르크메니스탄이다. 16일부터 18일까지 머무르며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다. 문 대통령은 양국의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이어 18일부터 21일까지는 우즈베키
반기문 전 UN사무총장이 정부기관 미세먼지 해결기구의 수장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미세먼지 해결을 위해 범사회적 기구를 구성하자는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의 제안을 청와대가 받아들여 문재인 대통령은 반기문 전 사무총장에게 손을 내민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15일 귀국하는 반 전 총장의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반 전 총장은 문 대통령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역대 정권에서 하지 않았던 파격 인사이다.14일 문 대통령은 브루나이 국빈방문 중 김수현 정책실장으로부터 미세먼지 관련 대책을 보고받고 손 대표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
일본 내 독감 감염자의 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후생 노동성은 25일 전국 약 5천개소의 의료 기관으로부터 일본 내 인플루엔자 감염 추계 환자 수가 심각한 수준이며 이는 지난 주 부터 49만 5천명 증가해 총 213만 명에 달한다고 밝혔다.연령별로는 5~9세가 가장 많았으며 그 수는 35만 4천명이다. 따라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에사 휴교와 학년, 학급 폐쇄가 빠르게 이루어져 일본 내 6274개에 이르며 지난 주 583개에 비해 11배가 증가했다고 한다.이번 인플루엔자는 발열 후 2일 내에 이상행동이 많이 나타나며 현재까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한강 자연성 회복사업 일환으로 잠실·여의도·잠원 등 네 곳에 ‘한강숲’ 조성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한강숲은 4만800㎡ 규모로 3만7412주의 다양한 수목이 식재됐다. 강변 경관과 위치를 고려해 4가지 테마를 설정, 각 공간을 다채롭게 조성한 점이 두드러진다.잠실한강공원에는 소생물 서식공간 및 야생조류의 먹이 수목 등을 식재하고 생태환경 개선을 통해 종의 다양성 회복을 위한 ‘잠실 생태숲’을 표방한다. 매화나무, 팥배나무, 참느릅나무, 때죽나무, 해당화 등 약 23종